[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매일유업은 특히 10월 한 달 동안 국내 최대의 임신 육아 포털인 ‘매일아이닷컴’을 통해 마더박스를 비롯한 임신 출산 축하 선물과 관련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우선 ‘엄마의 행복을 더하세요’ 이벤트는 19년~20년생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신청하고 100% 받을 수 있는 ‘마더박스 웰컴 선물’에 더해 예비 엄마가 선호하는 특별 선물을 추가로 준비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마더박스를 신청한 고객은 특별 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이는 아이들이 ‘먹고 입고 쓰는’ 수많은 상품에 흔히 사용되는 광고 문구다. 기자는 어릴 때부터 이런 식의 광고를 볼 때 마다 항상 머릿속 한 구석에 작은 의문 한 가지가 피어오르곤 했다.‘왜 아빠의 마음은 담지 않았는가?’ 하는. ‘기왕이면 아빠도 포함해 부모의 마음이라고 표현하면 두 배 더 좋은 것 아닌가?’ 하는.아마도 이러한 광고에는 두 가지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하나는 ‘아빠의 마음’ 혹은 ‘부모의 마음’보다 ‘엄마의 마음’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데 '나중'이 있을까요? 육아휴직은 후회 없는 시간일 겁니다. 휴직 후에는 엄청난 기쁨이 남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돌아온 말이다.KT&G 인천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대식 대리는 1년하고도 6개월간 육아휴직 기간을 가졌다.2016년 12월 육아휴직 후 지난해 여름 회사로 복귀한 그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육아 대디(Daddy)다. 자녀를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아빠’보다는 ‘아버지’라는 호칭이 익숙한 시절이 있었다. 이상하게 ‘엄마’는 엄마인데, 아빠는 ‘아버지’였다. 엄마에게는 친구처럼 반말을 내뱉어도 아버지한테는 깍듯하게 존댓말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그 시절 우리들 마음 속에 '아버지'라는 존재는 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하고, 가정보다는 회사 일이 우선인 사람으로 대변된다.흔히 시대가 변했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시대가 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워킹맘’‧‘육아대디’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아빠
[컨슈머치 = 김현우 송수연 전향미 기자] 태어날 때부터 육아 고수는 없다. 엄마라고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아빠들은 안 해 봐서 어렵고 서툴다며 육아를 전적으로 엄마에게 미룰 때가 많다.두려운 마음을 이해 못 할 것은 아니다. 제 딴에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엄마보다 못한 것 같고,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 혹여나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아빠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다행히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초보 아빠들을 위한 육아 팁을 알려주는 채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청소년과 중장년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서로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기 때문이다.흔히 10대 청소년이 사용하는 말투와 신조어들을 ‘급식체’라고 하는데, 부모 세대 입장에서는 같은 한국인 맞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태반이다.이와 마찬가지로 육아 관련해서도 ‘엄빠’들만의 용어가 존재한다. 급식체 만큼이나 워낙 생소한 용어들이 많기 때문에 모르면 대화에 좀처럼 껴들기 힘들 수밖에 없다.가 초보 아빠들이 육아 관련 커뮤니티 및 모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2월 9일 마포중앙도서관(서울 마포구)에서 100인의 아빠단 8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아빠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지도자(멘토) 및 초보아빠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우수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또한 해단식 전후에는 아빠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요새는 과거에 비해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등에서 육아하는 아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과거 엄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육아에 대한 인식이 지금은 부부가 함께 해야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육아하는 아빠들은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바쁜 일상 와중에도 시간을 내 놀아주고, 잘 모르는 것이라 할지라도 기어코 알아내 아이를 기쁘게 만들어주는 슈퍼맨들이다.는 이런 슈퍼맨들을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
[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전향미 기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임에도 여성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아직도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운 과제로 남겨져 있다.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이러한 육아 고민을 가진 엄마, 아빠를 위해 개설됐다. 2009년 9월 20일 워킹맘연구소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혜로운 육아를 돕기 위해 첫 문을 열었다.현재 워킹맘과 워킹대디, 육아를 담당하는 모든 부모를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육아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송수연 기자]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선언한다면? 많은 아내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순간이다.아빠들의 육아휴직. 말은 참 좋고 멋지다.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요즘, 아내들도 남편이라면 안심이다.게다가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수록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니, 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아빠들의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느껴진다.하지만 곧 현실적인 고민들에 부딪힌다. ‘그럼 돈은 누가 벌지?’, ‘남편의 육아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전향미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아빠육아에 대해 취재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이 땅의 많은 아내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도와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돕다’의 사전적 정의는 ‘남이 하는 일이 잘되도록 거들거나 힘을 보태다’로 나와 있다. 친절하게 예문에는 ‘주말을 맞아 그는 집안일에 시달리는 아내를 도왔다’라는 글이 덧붙여졌다. ‘돕다’를 검색 해 본 많은 아내들의 분노를 유발할 수 있으니 수정되길 희망한다.사전적 정
[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김현우 기자]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엄마와 아빠 모두 똑같겠지만,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엇갈린다.자녀 교육 방식, 육아휴직에 대한 고민, 경제적인 부분 등 아이가 없을 때는 몰랐던 여러 가지 갈등이 시작된다.과연 엄마들은 남편의 육아휴직을 마냥 환영하기만 할까. 아빠들은 직장 내 불이익이 없다면 육아휴직을 흔쾌히 사용하고 싶을까.는 육아박람회에 방문한 부부들을 만나, 육아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제시해 솔직한 감정과 생각들을 엿들어봤다.■아빠 속마음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가 할 일과 아빠가 할 일이 따로 있을까?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첫째 딸에 이어 둘째 딸 출산 후에도 두 달 간의 육아휴직을 선언해 우리 사회에 신선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빠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6분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다.또한 워킹맘 10명 중 3명은 남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육아를 도맡는 이른바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는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
[컨슈머치 = 김현우 송수연 전향미 기자]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요구되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남성 육아휴직은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일이다.“너만 가정이 있냐”는 직장 상사의 핀잔을 감수해야 하고, 장기 휴직으로 인한 혹시 모를 인사 불이익과 쉬는 동안 줄어들 벌이에 가정 경제를 걱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직장인 남성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워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수는 1만2,043명으로 매해 4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지만 여전히 전체 육아휴직자 중 13.4
[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전향미 기자] 요즘 한 손에는 유모차, 다른 한 손에는 라테(Latte)를 들고 있는 이른바 ‘라테 파파(Latte papa)’가 늘고 있다.육아를 전담하지는 못하더라도 일정기간 육아휴직을 통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남성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하지만 여전히 남성의 육아를 낯설게 바라보거나 배려하지 않는 시선이 존재해 남성 육아 개선 및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육아 전문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국책기관인 ‘육아정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