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충전소 사고 시 피해자 구제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는 대부분 배터리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는 현상에서 비롯되는데, 지하주차장 등 폐쇄적인 공간에서는 차량이 밀집돼 있어 2차 화재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소방차 진입도 어렵고 인화성 유독가스 발생 등으로 지상보다 화재진압이 힘들어 인명·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전기차 충전소 사고는 사업자의 배상 자력(배상액 부담능력)을 사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없다"면서 "영업배상책임
해외 여행서 버기카 사고를 당한 소비자가 여행사를 상대로 여행대금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한 여행사의 '라오스 5일' 여행상품을 계약하고, 2인 여행대금으로 100만5400원을 지급했다.여행 일정 중 A씨와 A씨 배우자가 버기카를 탑승하게 됐는데, 뒤에서 미성년자가 운전하는 버기카가 충돌해 A씨와 배우자가 상해를 입었다. A씨는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고, 정밀검사 소견이 있었으나 귀국일정으로 인해 귀국 후 정밀검사를 받기로 여행사 및 가해자와 합의하고 귀국했다.A씨는 여행사가 미성년자가 운전하지
한 소비자가 병원의 회전문을 나오던 중 낙상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다했다며 거절했다. A씨(남, 80대)는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회전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다가 회전문에 우측 어깨가 밀려 넘어진 후 대퇴골절이 발생했다.대퇴골절로 진단됐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의료진이 입원 환자가 많고 수술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권유해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대량출혈 가능성으로 인해 일부 골 파편을 제거하지 못했고,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해 치료 기간이 길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법에 명시된 안전 의무규정을 반복해서 어길 경우 교 운전자와 교육시설 대표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 됐다.11일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의무 규정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교육시설은 운영정지나 인가·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