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기지급된 암진단보험금이 착오로 잘못 지급됐다며 환수를 요구했다. A씨는 배우자를 종피보험자로 한 '암치료보험’을 가입했다.A씨 배우자가 위암(특정암)으로 진단받아 해당 보험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1200만 원을 수령했고, 그 후 혈액암(특정암이외의 암)으로 다시 진단받아 600만 원을 지급받았다.이후 배우자의 사망으로 A씨가 사망보험금 1200만 원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원래 암관련치료보험금은 최초 1회만 지급해야 하는데, 두 번째 지급한 암치료보험금 600만 원은 잘못 지급한 것이라며 암사망보험금에서 600만 원을 공
소비자가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들은 자체적인 의료자문을 시행하거나 설명하지 않은 약관상 면책사항을 근거로 암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이렇게 보험사가 암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법원 판례 등으로 비춰 볼 때 암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소 지급하는 등의 ‘암보험금 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88.2%(398건)로 대
갑상선 전이암에 대해 일반암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A씨(여, 60대)는 2016년 1월과 9월에 각각 L손해보험사의 통신판매 보험상품 2건에 가입했다.이후 2018년 5월 갑상선암(C73)과 갑상선 전이암(C77)을 진단받고 암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해당 보험약관에 따라 최초로 발생한 갑상선암이 소액암이므로 소액암 보험금만 지급하겠다면서 갑상선 전이암(C77)에 대한 일반암 보험금의 지급을 거부했다.갑상선 전이암(이차성암)은 갑상선 부위의 암세포가 전이돼 림프절 등 다른 기관으로 퍼진 암(머리, 얼굴 및 목의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종원)가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 대해 보험회사가 암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소비자가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았으나 K생명보험사는 이를 암 확진으로 인정하지 않고 암보험금을 지급을 거절한 상황이다.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은 직장(直腸)의 신경내분비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과거 ‘직장 유암종’으로도 불렸고, 악성종양(암)인지 경계성종양인지 논란이 돼 왔다.A씨(여, 40대)는 지난 2013년과 2017년에 각 1개씩 K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상품에 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비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금융당국 권고에도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구갑)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암입원보험금 분쟁조정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삼성생명의 암 입원보험금 지급 권고 수용률은 삼성생명 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건수로 따지면 지난달까지 지급 권고 대상 287건 중 2건만을 수용한 것으로 업계 내 최하위다.업계 빅3로 불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애매모호한 약관 표현 대문에 보험료 지급을 두고 분쟁이 발생했던 ‘암보험금’과 관련해 삼성생명이 일부 추가지급을 결정하기 위해, 재검토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금융감독원이 '암환자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을 권고한 유사사례 29건 중 일부 사례에 추가지급을 결정했다.사측은 일단 금감원의 권고를 수용해 추가 지급을 검토 중이나 몇 건에 대해 추가 지급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측은 “현재 재심사를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이 나온 게 없다"며 "29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양병원 치료비를 둘러싼 암보험금 분쟁과 관련해 국민검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21일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모임을 중심으로 한 암보험 가입자 200여명이 지난달 24일 금감원에 국민검사청구를 낸데 따른 것으로, 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4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건 이후 4년여 만이다.위원회는 청구인이 주장하는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보험회사의 위법 및 부당행위 관련 검사 청구 주장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보험사의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관련 국민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상반기 全금융업권에서 민원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보험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민원동향 및 주요 민원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37건으로 전년 동기(3만7,164건)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2P업체 투자원리금 미상환(1,179건), 암보험금 지급요청(1,013건) 등 집단성 민원이 많았던 것이 주요원인이다. 이 밖에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598건), 종신보험 불완전판매(1,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암환자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 등 각종 쟁점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갈등이 계속되는 중이다.최근 생보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문제가 법적 다툼 양상으로 흐르면서 또 다른 쟁점인 암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 문제가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중순 암보험 요양병원 입원비와 관련한 민원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개최할 계획이다.이 날 보험사가 민원인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화생명이 소액암과 재진단암, 고액암까지 보장을 극대화 한 「한화생명 The착한 암보험」을 8일(수)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같은 암이라도 손해율이 높아서 발병 부위와 횟수에 따라 보장이 축소되었던 급부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암보장 강화에 대한 고객 니즈가 큰 암보험 시장에 위험률 관리 노하우가 뛰어난 대형 생보사가 뛰어 든 것이다.「한화생명 The착한 암보험」은 기존에 소액암으로 분류하여 일반암에 비해 10%만 보장하던 유방암, 전립선암, 여성생식기암, 직∙결장암, 갑상선암(초기 제외
암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 당 150.9명으로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치료비 보장을 위해 암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보험사 암보험 약관 지급기준표 상 ‘암의 직접적인 치료 목적’의 범위가 불명확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분쟁이 줄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2012년 1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암보험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