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소비자가 부지불식간에 중고 거래 사기 피의자가 되는 경우가 성행하고 있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중고 직거래를 이용하는 선량한 소비자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피싱 혐의자로 전 금융회사의 입출금 계좌 및 증권계좌까지 지급 정지되고, 경찰서 조사까지 받는 진화된 구매 사기가 성행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3자 사기는 판매자 A가 플랫폼에 판매글을 올리면, 사기범 B는 A에게 구매의사를 밝힌 뒤 이 글과 같은 내용으로 재차 판매글을 올린다.구매자 C가 사기범 B의 글을 보고 구매의사를
렌터카 홈페이지에는 취소 수수료가 무료라고 적혀있지만 대여 예정일 2일 전 취소한 소비자에게 취소 수수료 100%가 부과됐다. A씨는 렌터카 업체를 통해 일본 삿포로에서 4박 5일간 대여할 수 있는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을 계약하고 56만8000원을 결제했다.예약확정서를 받은 A씨는 차종이 도요타 프리우스가 아닌 '비츠'로, 4박 5일이 아닌 '1Day'로 기재돼 있는 것을 보고 업체 측에 항의했다. 이에 업체 측은 실제 제공되는 차량 및 일자는 계약 내용과 동일하다고 확인시켜줬다.A씨는 개인사정으로 렌터
예식장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지난 6월, 10월 27일에 B예식장을 이용하기로 계약했다. 계약금은 20만 원 지급했다.계약 이틀 뒤 다른 예식장에서 더 적합한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A씨는 B예식장에 계약해제 및 계약금 환급을 요구했다.예식일을 4개월여 남긴 상황이지만, B예식장 측은 요구를 거절했다.예식장측은 계약서에 "예약금액을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고, 해당 내용을 계약시 고지했다고 주장했다.더불어 해당 계약으로 인해 다른 예약자의 요청을 거절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계약금 환급을 할 수
사용일로부터 일주일 전에 렌터카 예약을 취소했음에도 사업자는 예약금 반환이 안된다고 한다. A씨는 렌터카 이용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자에게 20만 원의 예약금을 입금했다.이후 A씨는 사용개시일로부터 일주일이 남은 시점에 차량 예약 취소를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예약금 전액을 위약금으로 부과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에게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사용개시일로부터 일주일이나 남았다면 사업자는 A씨가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다른 고객을 모집해 손실을 회피할 수 있으므로 예약금 전액을 위약금으로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거나
렌터카 예약 후 24시간 내에 취소하면 수수료 면제에 해당하지만, 대여 예정일 24시간 이내라는 이유로 30% 위약금이 공제됐다. A씨는 렌터카 예약사이트에서 렌터카 대여를 예약하고 대여료 3만6700원을 결제했다.그날 오후 A씨는 개인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고 대여료를 환급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취소수수료 30%를 공제한 후 2만5690원을 환급했다.A씨는 결제 24시간 이내 예약을 취소했으므로 대여료 전부를 환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사업자는 결제 24시간 이내이기는 하나 대여 예정일 24시간 이내이므로 예약 취소
한 소비자가 스튜디오 촬영을 예약하고 4시간 뒤 취소를 요구했지만, 스튜디오 규정에 따라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무료 사진 촬영 광고를 본 A씨는 이벤트를 신청해 같은 날 당첨됐다는 안내를 받았다.A씨는 촬영일을 정한 뒤 예약금 5만 원을 스튜디오 측에 지급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당일 저녁 계약 해지와 예약금 환급을 요구했다.그러나 스튜디오 측은 촬영일이 예약일 10일 이내이면 예약금 환급이 되지 않는다는 규정에 A씨가 동의했으므로 예약금 환급이 불가하다고 전했다.A씨는 계약 당일 취소를 요청했으나 예약금 환
피부과·성형외과·치과 등 병원에서 할인 등을 이유로 진료비나 계약금을 선납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소비자가 진료비를 사전에 결제한 후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하는 경우 의료기관이 잔여 진료비의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2020년부터 2023년 2월까지 접수된 의료기관의 잔여 진료비 환급 거부 및 과다 공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42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해당 건은 올해 1~2월에만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9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납 진료비 환급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 건
한 소비자가 예약한 웨딩홀이 취소된 것을 알고 사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다.10개월 전에 웨딩홀을 계약한 A씨는 식당 메뉴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그러나 담당자는 계약이 해지됐다고 안내했고, A씨는 웨딩홀에 직접 방문해 이의를 제기했다.웨딩홀 측은 A씨가 전화상으로 계약을 취소했다고 주장하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A씨는 결혼식이 한 달도 안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동일한 날짜에 시간과 홀을 변경해 계약서를 재작성했다.A씨는 당시 담당자에게 계약해제 시 계약금 환급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만 했을 뿐이고, 그
한 소비자가 피부관리 계약을 해지 후 환급을 요구하자, 계약 시 할인된 비용이 아닌 원 금액으로 환불금이 산정돼 당황해 했다. A씨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한 의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레이저치료 3회와 스케일링 2회 패키지 시술을 계약하고 44만 원을 지급했다.레이저 치료 1회와 스케일링 1회 시술을 받은 후 효과가 없다고 느낀 A씨는 의원 측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이에 의원 측은 A씨가 단순 변심으로 해지를 요구해 여드름 관리는 1~2회만으로 호전이 어려우니 해지보다는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유했다.A씨가 이를 거부
한 소비자가 숙박예정일 1일 전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A씨는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1박에 33만 원인 방을 예약하고 계약금 22만 원을 입급했다.숙박예정일 1일 전,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계약 취소와 환급을 요청했고, 펜션 측은 환급이 불가하다고 전했다.A씨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총 이용대금의 20%를 공제한 후 환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펜션 측은 하루에 단체 손님 한 팀만을 받는 숙박업소로, 한 번 예약이 취소되면 대체 예약이 용이하지 않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일괄 적용하기에는
배우자 모친의 사망으로 여행 계약을 취소한 소비자가 여행사의 과도한 취소수수료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A씨는 온라인몰에서 '스페인·포르투갈 여행패키지' 상품을 계약하고, 4인 여행대금 676만 원 중 예약금 80만을 입금했다.며칠 뒤, A씨는 배우자 모친의 병환으로 여행사에 계약 취소를 문의했으나 여행사로부터 특별약관에 따라 30%의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안내를 받고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후 나머지 잔금을 결제했다.여행 예정일 3일 전, A씨는 배우자 모친의 병환 악화로 여행사에 계약 취소를 요청했고, 여행
한 소비자가 예식장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받아 이의제기를 했다.A씨는 예식장을 방문해 패키지를 계약하고 총 비용 99만 원 중 계약금 30만 원을 지급했다.결혼식 두달 전 스튜디오 촬영을 마치고 패키지 비용과는 별도로 액자 구입비 24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두 달도 채 안남은 시점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고, 예식장으로부터 패키지 비용 99만 원을 위약금으로 청구받았다. A씨는 계약금 30만 원과 액자 구입비 24만 원을 위약금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골프의 대중화와 함께 국내 골프장 이용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표준약관을 제정했다.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이용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총 1627건으로, 2021년의 상담 유형은 예약취소 위약금 과다, 계약불이행, 이용료 부당·과다 청구 순으로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서 공정위에 표준약관 개정을 건의하고,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표준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심사를 청구했다. 공정위는 문화체육
펜션 계약 철회를 요청한 소비자가 예약금의 일부만 입금했다는 이유로 환불 요구를 거절당했다. A씨는 11월 12일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달 27일에 숙소를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총 이용요금 120만 원 중 계약금 60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사정이 생겨 같은달 19일(예약 후 7일, 이용 8일 전) 펜션에 청약을 철회하고 계약금의 반환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펜션 측은 A씨로 인해 다른 예약을 받을 수 없어 손해를 봤고, 인터넷 홈페이지 상 별도의 항목으로 ‘환불 적용은 객실 이용요금의 100% 입금 시에만 적용됩니다(예약금
한 소비자가 예약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취소하자 원장은 예약금 중 일부만 환불해줬다. A씨는 인터넷 승무원 지원자 커뮤니티를 통해 한 업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계약하고, 예약금 2만 원을 입금했다.그러나 승무원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해 곧바로 커뮤니티에 환급 요청했으나 원장은 예약금 1만 원만 환급이 가능하고 나머지 1만 원은 적립금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계약 당시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으로 구매해 업체가 명시한 환급 규정을 몰랐으며, 서비스 개시 이전에 환급을 요청하는 것이므로 예약금 전액 환급을 요구했다.또한, A씨가 지
한 소비자가 이용 하루 전 수상레저서비스의 날짜 변경 및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수상레저 패키지를 예약했다.이 패키지에는 웨이크보드강습·땅콩보트·플라이피쉬가 각각 2회씩 포함돼 있으며 A씨는 30% 할인된 가격인 14만7000원에 결제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개인 사정으로 인해 A씨는 이용 1일 전에 이용 일자 변경 또는 환급을 요구했다.반면에 사업자는 홈페이지에 예약변경은 최소 5일 전까지 가능하며 예약금 환급은 일체 불가하다고 고지했고, A씨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예약을 했으므로 환급요구를 수용할
한 소비자가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해지하고 계약금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환급금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10월10일 산모도우미 1개월 이용에 132만 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하고 예약금 32만 원을 지급했다.배우자 출산예정일이 11월24일이었으나 갑자기 11월3일에 출산해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11월7일부터 이용하게 됐다. 1회 서비스 이용 후 산모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산모도우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씨는 업체에 도우미 1회 이용 대금과 총 금액의 10% 위약금을 공제한 후 환급을 요구했다.
한 소비자가 렌터카 이용일 일주일을 앞두고 취소 및 예약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환불이 안된다고 했다. A씨는 한 업체에서 보름 뒤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하고 예약금 2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이용을 하지 못하게 됐고, 일주일 전 업체에 계약 취소를 통보하며 예약금의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업체는 예약 취소시 계약금은 환급되지 않는다고 고지했고 A씨의 예약으로 인해 다른 예약을 받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환급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 자동차 대여업에 의하면 소비자 사정에 의한 대여 예약 취소
한 소비자가 신혼여행 계약을 철회하고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여행사는 단순변심에 의한 철회이므로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한다. A씨는 6월29일 웨딩박람회에서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사에 계약금 40만 원을 지급했다.계약 체결 당시 여행사가 ‘리조트+풀빌라’ 일정을 ‘풀빌라 4박’ 일정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했으나 같은 해 7월1일 전산상으로 확인한 계약서에는 그대로 ‘리조트+살렛풀빌라’ 일정이 표기돼 있었다.시내에 인접해 있다던 숙소는 차량이 없이는 시내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A씨에게만 특별히 제공된다던 단
미용시술,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최근에는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 등에서 서비스 이벤트, 할인 광고를 보고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58.1%(331건)로 가장 많았다.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 331건을 분석한 결과,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가장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