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과 OCI그룹이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뒤 재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와 OCI그룹이 그리는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는 무엇일까.■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다.그러나 반대 급부로 1300억 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다
동원F&B(대표 김성용)가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동원F&B가 2년물 850억 원과 3년물 700억 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 원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1000억 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리 역시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3.4%로 1993년에 -6.8%였던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매크로 이슈로 석유화학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2015년부터 이어진 호황 사이클(4~5년)로 역내·외 공급 증가분이 수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동사 영업이익율의 흐름을 보면, 불황 시 평균 영업이익률을 3~4년 동안 하회하고,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29일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 규모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로카(LOCA
쌍용자동차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 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다.회생계획안에 의하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약 8186억 원이며, 이중 회생담보권 약 2370억 원 및 조세채권 약 515억 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社의 대여금 및 구상채권 약 1363억 원을 제외한 회생채권 약 3938억 원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돼 있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이다.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인수대금 미납으로 해제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Stalking-horse bid)으로 재 매각을 추진하기로 하고,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 5월
IBK기업은행이 운영자금이 부족한 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했다.‘i-ONE 가맹점 성공대출’은 ▲無방문 ▲無서류 ▲無담보 3無 서비스를 통해 카드 가맹점 소상공인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상품은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i-ONE뱅크(기업)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 중 BC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이다.최근 월말 기준 카드 연매출 정보를 대출한도 산정에 활용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지난해 11월 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본 계약을 맺게 됐다.본 계약 협상의 쟁점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다.또한, 쌍용자동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한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결제 사업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한 대출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금융사업자로서의 소액여신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삼성증권은 지난 8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청년들에게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자가 40만 명에 달하는 요즘,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성공이 검증된 포장·전송(배달)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 프로젝트에 2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청년들에게 단순히 금전적
외식업 창업에 꿈을 품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뚜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오뚜기는 지난 2017년, 높은 폐업률로 인한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위너셰프(Winner Chef)’ 사업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오뚜기는 위너셰프 팀
한화그룹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과 최대 5조 원에 이르는 금융 협력을 맺으면서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간 최대 5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교보생명이 5인 미만 사업장의 단체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5인 미만 단체보험’ 2개 상품을 출시했다.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무)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과 ‘(무)교보단체보장보험’은 지난해 12월 말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한 서비스를 실제 상품화한 것이다.혁신금융서비스란 기존 금융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로, 교보생명은 서비스 혁신성, 소비자 편익 증대 여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5인 미만 단체보험’에 대한 규제
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금일 회사채 발행조건을 민평금리 대비 3년물 –0.85%p, 5년물 –1.07%p로 확정하고 이를 공시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 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전체 1000억 원 중 700억 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 원이 몰렸으며, 300억 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 원이 몰렸다. 금번 회사
현대차그룹이 색다른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활동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현대자동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해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날 개소식은 그린무브공작소 이채진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한국보육진흥원 유희정 원장,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초청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그린무브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대규모 지원에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 등급이 낮은 자동차 부품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 실행에 참여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3500억 원 규모의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420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상생특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 접점의 핵심 파트너인 판매 대리점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8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판매 대리점 및 현대모비스의 완성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상생 펀드 조성, 임차료 지원 등 올해 총 557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했던 327억 원보다 70% 증가한 액수다.현대차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700억 원 상당의 판매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557억 원 지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 판매 최일선 대리점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완결 프로세스를 시행한다.2차 금융지원대출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1000만 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18일부터 사전접수가 시작되며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실행된다.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신한 쏠(SOL)에서 대출 신청만 하면 사업
정부는 SOC(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의 일환으로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높은 통행료와 최소운영수입보장(이하 MRG, Mnimum Revenue Guarantee) 등으로 인해 재정부담, 개별노선의 운영·요금징수에 대한 비효율성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MRG란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사회기반 시설의 실제 수입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약정된 최소 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정부는 2009년에 MRG를 완전 폐지됐고 2018년에 정부는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은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수용하고 추가 자금지원 검토에 착수했다.채권단은 지난 13일자로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정·보완하는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두산그룹 측이 최종 자구안을 제출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자구안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 원 이상을 확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이를 발판으로 두산중공업 경영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