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코웨이를 향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집념은 결국 ‘승부수’가 아닌 ‘무리수’로 결론 났다.재무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품에 안은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결정한 것.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3개월만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재무적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이 갖고 있는 웅진코웨이 매각지분은 25.08%이며, 매각자문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지난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에 다시 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코웨이를 품게 됐다.2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코웨이 지분 22.17%를 약 1조6,850억 원에 인수한다.인수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며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본계약을 체결한 후 상세 실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내년 1분기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가장 우려를 샀던 부분인 인수자금은 웅진그룹과 사모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웅진 관계자는 “기존 코웨이 배당성향을 유지
렌털시장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는 윤석금 웅진 회장이 코웨이 인수를 노리고 있다.실제 렌털 시장에 복귀한 웅진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윤 회장의 목표가 말뿐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지난달 24일까지 웅진은 렌털 영업 개시 한 달여 만에 1만 고객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일반적으로 1만 고객 확보에는 6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된
웅진그룹이 ‘웅진렌탈’을 통해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털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웅진은 1989년 정수기사업을 시작하면서 렌털사업의 명가로 자리 잡았으나 2012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서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2013년 주력 계열사였던 웅진코웨이를 매각했다.매각 당시 체결한 경업금지 조항이 지난달 2일 해제되면서 웅진은 렌털사업에 재도전하게 된 것.웅진그
한 때 재계서열 30위권을 넘나들던 웅진그룹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부실로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것이 벌써 지난 2012년 9월의 일이다.당시 웅진은 웅진코웨이·웅진식품 등 알짜 계열사를 팔아 약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채무 가운데 80%가량을 털어내고,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남아있던 잔여채무 1,470억 원 역시 상환기한보
유통업계가 10조 원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전방위 공략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부는 K-뷰티 열풍 속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황의 벽에 부딛힌 유통업계는 화장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빠르게 세를 키우고 있다. ▶유통업체 PB 화장품 공략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자체 브랜드(PB) ‘셉(sep)’을 통해 홈쇼핑업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1000억원대 사기성어음을 발행하고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금(69) 웅진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역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양형 이유에 대해 “기업의 회장으로 인사권 등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웅진홀딩스는 23일 “웅진플레이도시(구 타이거월드)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앞서 이날 오전 웅진홀딩스에 경기도 부천 소재 테마파크와 복합 도심형 유원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 (주)웅진플레이도시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