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자가 의료진의 기관 삽관술이 지연돼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후 사망하게 됐다.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결핵 기왕증이 있던 A씨(남, 60세)는 폐암을 진단받고 3차례 유도 항암치료 후 수술을 시행했다.수술 중 동맥 손상이 발생해 개흉술로 전환해 수술을 마쳤고, 수술 중 A씨 출혈량은 2000cc로 추정됐다.이후 A씨에게 다발성 폐렴과 급성 호흡곤란이 발생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흡곤란과 저산소혈증, 혈액검사 상 염증 인자 등이 나타났다.며칠 뒤, A씨는 대변을 보겠다고 힘을 준 후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고용량
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오진으로 판막 수술이 지연됐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약 8년 전부터 승모판막 협착증(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고 좁아지는 질환)과 심방세동(심방의 불규칙한 잔떨림) 진단 하에 한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관찰해왔다.어느 날 A씨는 복수와 숨찬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내원했고, 복막염 추정 진단 하에 약 6주간 결핵약을 투여하며 입원 치료를 받았다.하지만 복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다리 부종과 통증, 신기능 악화 등으로 타 병원에 전원해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다.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한국소비자원에 지방분해주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웅재, 이하 ‘위원회’)가 최근 시술 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방분해주사제를 반복 투여해 환자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악화시킨 의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여성 소비자 A씨는 지난해 6월 지방분해주사 8회를 계약한 후 계약 당일 복부에 1회차 시술을 받고 1주일 후 복부에 2회차 시술을 받았다.2회차 시술을 받은 후 시술 부위에 발적과 가려움증이 발생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진단하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라식 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소비자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한 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단기간 내에 ▲안구건조증 ▲글자분리 ▲밝은 물체가 번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이후 ▲유령상(ghosting) ▲각막에서 정확히 2개의 독립적인 상이 잡히는 복시 ▲달무리 ▲글자 겹쳐 보임 ▲양안 기능 약화 및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A씨는 라식 수술 전 의사로부터 위와 같은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동의서 또한 작성하지 않았으며, 의사의 과실로 인해 평생 공막렌즈를 사용해야 하
한 소비자가 보험약관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보험금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재해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가 어머니를 피보험자로 지정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유지하던 중, A씨 어머니는 폐렴증세로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그러나 어머니는 치료를 받던 중 기관삽관튜브가 빠지면서 저산소증으로 뇌가 손상돼 장해를 입게 됐다.A씨는 보험약관상 재해에 해당하는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보험사에 보험에서 보장하는 보험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보험사는 A씨 어머니가 채혈 중 뒤척여 기관에 튜브가 빠지면서 뇌의 저산소증이 발생됐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해 의료 과실이 의심되지만, 수술 전 작성한 수술동의서가 걱정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5세된 자녀가 배가 아파 소아과 병원을 방문했다.병원에서는 충수염(맹장염)이라고 진단했고 자녀는 입원 후 수술을 받았다.이후 수술 부위에서 염증과 고름이 생겼으나 적절한 조치를 신속히 받지 못했다.결국 상처가 악화돼 괴사조직 제거술까지 받았다.A씨는 수술 부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서 추가 수술까지 받게 된 것에 대해 병원 측에 책임을 묻고자 했다.그러나 A씨는 수술 전 동의서 작성 시 수술 부위 감염 발생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 의료자문 행위의 중립성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제도’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환자를 치료하지도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에게 ‘소견’을 받아 보험금 부지급 수단으로 악용하는 불법적 ‘의료자문제도’를 보험업법 개정으로 교묘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에 ‘의료자문제도’를 삽입한 것을 두고 일견 자문의사가 피보험자를 직접 면담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이마트 '상한 고기' 잇단 판매? 소비자 입증못해 속앓이 : 소비자, 상한 고기 연이어 구매…미심쩍은 이마트 육류관리. 구매 당일 색 변하고 역한 냄새 있었지만, 이마트 “지자체 조사 결과 문제 없다” (관련기사 링크)△소비자관심지수 1위는 신격호…정몽구·구본무 '중위권' 눈길 : 최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조정 결정한 의료분쟁 중 70%가 성립됐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신청 사건 806건 중 총 660건을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조정된 사건 660건 중 405건(61.4%)에 대해서는 의사 과실을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최근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 때문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지난 2013년 3월 원고(환자)는 A성형외과에서 피고(의사)로부터 수차례 코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이후 원고는 부작용을 겪었고 이와 관련해 피고의 과실과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고를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수술 관련 의료분쟁 10건 중 약 7건이 의사의 수술 잘못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의료 소비자의 입원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로 입원하게 되면서 진료비 부담도 늘어났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는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최근 3년 간 조정 결정한 수술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최근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 병원에 8억여원을 손해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이번 사건은 안면윤곽수술 과정에서 환자에 반신 마비, 인지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법원은 병원에 대해 피해자에게 8억 7794만원, 부모에게 각 1,000만원을 손해배상 할 것을 최근 판결했다.◆ 피해자, 수술 후 의식회복 안돼 상
#본지 제보 사례OOO성형외과에서 지난해 1월, 원장과 상담한 후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양쪽 콧볼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으며 의사로부터 알겠다는 말을 들은 뒤 수술 받았습니다.수술 결과는 코의 통증은 없었지만 코 모양이 비대칭 같아 보여 병원에 문의했습니다.그런데 원장은 처음부터 양쪽 똑같이 줄였기 때문에 비대칭과는 상관없다며 수술전 사진을 보여주면서 약간
의료사고로 손해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지 못한 가입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 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인 ‘의료사고’를 가입 당시 ‘면책 사항’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다면, 손해보험 상품의 의료사고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 냈다”고 2일 밝혔다.금소연에 따르면 지난 28일 조정환 자문변호사(장정 법
한 의료소비자와 W성형외과가 코수술 부작용 치료비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사는 P씨는 2011년 5월께 W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수술을 했다. 코성형 한 지 두 달쯤 되자 P씨의 코에 염증이 생겼다.P씨의 코는 W성형외과에서 염증 치료를 받고 나아진 듯 했으나, 이후 2년 동안 수 차례 염증이 생겼으며 지난 6일에도 염증이 재발했다.P씨는 지난 8일 W성형외과에 찾아갔다. W성형외과는 일주일 치 염증 약을 주며 경과를 보고 다시 내원하기를 권했다.P씨는 이틀 정도 약을 먹었지만 코는 점점 더 빨개지고 물렁해
최근 들어 외모가 사회생활의 경쟁력 중 하나가 되면서 피부관리부터 성형에 이르기까지 이미지를 관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실제 의료진과 직원수를 합쳐서 수백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성형외과의원도 서울 강남을 일대로 우후죽순 생겨날 정도로 '美의 산업'은 급팽창하고 있다.그러나 늘어나는 의료 소비자의 수 만큼 시술ㆍ수술 후 불만을 토로하는 피해자의 수
한 소비자가 "간단한 시술이니 걱정말라"는 성형외과의 말을 믿고 코필러를 맞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사는 최 씨는 지난해 8월 21일 그의 딸을 데리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B 성형외과(대표 김종구)를 찾았다.평소 오똑한 코를 원했던 딸과 함께 상담차 방문했던 것.뼈를 깎는 수술은 무서워 필러주사를 맞기로 하
한 성형외과가 코수술 부작용에 대한 보상을 두고 수술 후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보상요구를 거절했다.경기도 덕양시 고양구 화정동에 사는 박 모 씨는 지난 2009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 성형외과(대표 최덕호)에서 코수술 상담을 받았다.상담만 받으러 갔던 박 씨에게 병원직원은 방문 당일 수술진행과 함께 광대뼈수술까지 권유했다.계속된
눈밑 애교 시술 후 한쪽 눈 필러가 아래로 흐르는 상황이 발생, 성형외과와 소비자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인천 남동구 간석3동에 사는 이 모 씨는 지난 1월 30일 부평에 위치한 K 성형외과에서 50만원을 주고 애교필러시술을 받았다.이 씨에 따르면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없는 상태에서 필러를 맞으면 예뻐진다는 의사 말을 믿고 시술을 결정했다.필러를 주
한 소비자가 성형외과에서 보톡스 시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지만 병원측은 부작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사는 A씨는 지난 1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베세토성형외과에서 이마 12만원, 미간 9만원 총21만원을 주고 이마와 미간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시술 후 하루가 지나고 거울을 보니 원래 양쪽 눈 모두 진했던 쌍꺼풀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