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보험약관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보험금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재해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가 어머니를 피보험자로 지정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유지하던 중, A씨 어머니는 폐렴증세로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그러나 어머니는 치료를 받던 중 기관삽관튜브가 빠지면서 저산소증으로 뇌가 손상돼 장해를 입게 됐다.A씨는 보험약관상 재해에 해당하는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보험사에 보험에서 보장하는 보험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보험사는 A씨 어머니가 채혈 중 뒤척여 기관에 튜브가 빠지면서 뇌의 저산소증이 발생됐
임플란트 식립 후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있다.62세 여성 A씨는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감이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치아 통증이 발생해 해당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으로 턱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고 잇몸 통증,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A씨는 의료진이 충분한 검사를 한 후 발치를 했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치료기간 동안 담당의사에게는 임플란트 식립술 등 2~3회 정도의 진료만 받았을 뿐 대부분의 진료를 그 직원이 시행하는 등 매우 불성실한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씨는 병원 측에 치
분만 중 갈비뼈가 골절된 한 소비자가 의료진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30대 여성 A씨는 자연분만으로 3.3kg 남아를 분만했다.다음 날 병원 의료진 회진시 갈비뼈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했고, 증상과 관련된 약물을 처방받아 퇴원했다.며칠 뒤, A씨는 병원에 재내원해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고, X-ray 촬영을 했다.한 달 뒤, 오른쪽 갈비뼈 통증이 이전보다 호전됐으나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재내원했을 때 병원 의료진은 1주 뒤 호흡기내과에 가보도록 권유했다.A씨는 유도분만 과정에서 의료진이 A씨의 자궁저부를 압박하다가 늑골 골절이 발
한 소비자가 병원 측의 늦은 뇌출혈 진단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원은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고혈압이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어느날, 두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뇌 CT 검사 등을 시행 받은 후 긴장성 두통 진단하에 케로민주(소염진통제) 정주 투여를 받은 후 귀가했다.그러나 좌측 이마 통증이 잔존해 다음 날 재내원해 신경과에 입원했고, 뇌 MRI/A검사 등 시행 및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2일 뒤 폐쇄각 녹내장 등의 안과적 문제 확인을 위한 안과 검진중 좌측 안검하수, 동공 완전 확장 소견
한 의사가 A씨의 유방 속 생리식염수 보형물을 농양으로 오진해 제거했다. 60대 여성 A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한 병원 혈액종양 내과에서 외래 초진을 받고 항암치료 6회를 받았다.항암치료 후 같은 병원 유방외과에서 유방보존절제술(BCS)및 감시림프절 생검(SLNB)을 받았다.그 후 추적관찰을 진행했고 유방외과 외래에 방문했다.외래 기록상 ‘수술 주변 발적으로 방문함-고름이 있다가 터졌다. 이전에 봉합사 있던 부위 삼출물 있었다. 발적 부위에 작은 변동이 있어 초음파 후 흡인. 농양이 아니라 생리식염수로 생각된다’고 기재돼 있었
의료 사고로 인한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소송비용을 공제한다는 병원 측 주장에 황당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검사 받고 치료하던 중 의식이 회복돼 퇴원했다.퇴원 후 5일이 지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같은 병원에 재입원해 정밀 검사한 결과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사망했다.이것은 치료 병원의 검진 미비로 인한 의료사고에 의한 것이라며 치료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병원의 배상책임 보험사는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손해배상법리에 따라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금 7000만 원 중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C&I소비자연구소 등 소비자·환자단체는 유령수술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5월 10일 부산시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 의원에서 원장이 견봉(어깨뼈)성형술 대부분을 의료기기업체 직원에게 시키고, 이러한 유령수술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하여금 보조하도록 지시함으로써 환자가 뇌사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또한 환자가 뇌사에 빠지자 원무부장은 사전에 환자로부터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환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 뉴스] 메가박스, 두달만에 입장바꿔 ‘요금 인상’ : 메가박스마저 사실상 요금 인상, 불과 2개월여만에 태도 바꿔 ‘논란’ (관련기사 링크)△[컨슈머치리포트] 비자카드 수수료 인상 강행…카드사 ‘골머리’ : “인상 철회 없다”통보…공정위 제소, 법적 대응 등 방안 검토 중 (관련기사
고령자와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폭 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한방치료 보장은 물론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하는 상품까지 다양하다.▶한방에 양방까지 보장하는 ‘동부화재 한방애(愛)건강보험’동부화재가 손보업계에서는 최초로 한방 보험을 출시해 한방진료의 주요 치료법인 첩약, 약침, 한방물치료를 100세까지 양방과 한방을 체계적
최근 B형 간염 보균자였던 산모로부터 수직 감염된 14세 청소년이 간암말기로 사망한 의료사고에 대해 병원 측이 유가족에게 1억7,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조정결정이 내려졌다.수직 감염이란 B형 간염 보균자인 산모로부터 자궁 내 또는 출산 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 신생아에게 감염이 되는 것을 말한다. 출산 직후 백신 접종 등 예방하게 되면 95%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또 한명의 의료소비자가 사망을 했다.2일 도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의료사고를 낸 성형외과는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 ㄹ클리닉으로 해당 압구정점을 포함, 전국에 5개 체인이 있는 병원이다.이 의료 소비자는 지방이식 수술을 받은 후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성형외과에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
최근 안면성형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한 소송에서 병원 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36단독, 판사 허경무)이 의료사고에 대한 구상금 소송에서 환자가 프로포폴 마취 하에 안면성형수술을 받던 중 호흡정지 및 심정지가 발생해 중증의 인지 및 언어장애(3세정도의 유아 수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조정 결정한 의료분쟁 중 70%가 성립됐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신청 사건 806건 중 총 660건을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조정된 사건 660건 중 405건(61.4%)에 대해서는 의사 과실을
[컨슈머치 = 경수미 기자]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구제가 쉬워진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올해 말부터 정상적인 의약품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에 대하여 복잡한 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상받을 수 있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종전에는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피해자들이 개별소송을 통해 부작용 인과관계 입증 등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뒤늦게 의사의 과실을 알고 손해배상청구시효가 지난 후 사건을 제기한 원고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판례가 있어 소개한다.민법 제766조(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한다고 명시돼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5개월전 환자의 승낙 없이 불법 성형을 한 혐의로 검거된 의사 권 모씨가 여전히 병원(서울 강동구 소재)을 운영하면서 진료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의사 권 씨는 지난 5월 9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로 검거 돼 조사를 받았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입건됐다.이에 따라 수사가 종결돼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성형외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 10곳 중 7곳은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추지 않아 성형의료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민주당 최동익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체 성형외과의 응급의료장비 구비현황'을 분석해 전국 1091개의 성형외과 중 76.9%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 "날이 갈 수록 의료사고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까다로워지고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강태언 의료소비자연대(CMC) 사무총장은 최근 열린 '만남의 날'행사에서 의료사고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올바른 대처방법을 익힐 것을 신신당부했다.최근 들어 의료업계의 '내식구 감싸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은 지난 29일 의료중재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의약품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약품 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정부 3.0'의 핵심가치 정보개방・공유 및
법원이 의료사고를 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하면서 의사 본인도 정신적 고통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황승태 판사는 턱관절 수술이 끝난 뒤 환자의 머릿속에 수술도구 파편을 남겨두고 봉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울 모 종합병원 구강악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