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가해차량 보험사에서 지급보증을 중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차량 운행 중,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위해 정지하던 중 뒤에서 차량이 소비자의 차량을 충돌했다.그로 인해 병원에 입원 치료중 허리가 너무 아파 MRI 촬영 결과, 요추 제2~3, 4~5번간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가해차량 보험사에서 치료비 지불보증을 중지해 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재감정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피
생명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2022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의료자문건수를 비교 분석했다.금소연은 "정액보험인 생명보험금을 의료자문을 핑계로 의료자문건수의 절반(43.8%) 건수의 보험금을 삭감 지급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의 기타공시자료의 의료자문 공시자료를 기초로 분석했다.2022년 상반기 630만9704건의 보험금 청구건수중 8758건(전체의 0.13%)을 의료자문을 의뢰했는데, 이중 1636건이 보험금
한 소비자가 목뼈를 다쳐 장해등급을 판정받았다.소비자 A씨는 직장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던 중 목뼈를 다쳤다.개인병원인 외과 의원에서 몇 개월간 치료를 받았고 장해등급 3급 판정을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보험사는 본인의 신체상태가 4급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3급에 해당하는 장해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A씨는 병원에서 판정한 장해등급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후유장해감정이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보험사가 입증한 경우에는 제3의 의료기관을 정해 재감정받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험은 우발적
본인부담상한제가 보험금 지급을 줄이거나 거절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최근 보험사가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치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하고,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해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거나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본인부담상한제는 「국민겅강보험법」에 따라 비급여, 선택진료비 등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총액이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상한액(2022년 기준 81만~580만 원)을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다.최근 4년간(2018~2021년)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접수된 실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 개정 예고에 반대하고 나섰다.금감원은 보험금 누수방지 및 공정한 보험금 지급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 개정을 예고했다.이에 대해 금소연은 이 모범 규준이 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에 대한 빌미와 명분을 제공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개정이 아닌 폐지를 요구했다.금감원은 정당한 보험금 청구권자 권익보호와 보험사기 예방활동 강화라는 내용에 '보험사고 조사대상 선정을 위한 5대 기본원칙 및 조사 절차 마련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2022년 3월 소비자상담은 4만5543건으로 전월(4만927건) 대비 11.3%(461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2484건) 대비 13.2%(6941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인터넷교육서비스’(57.8%)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정수기대여(렌트)’(51.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1.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메리츠화재에 대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금소연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대학병원의사의 진단서를 무시하고, 환자를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가 진료기록으로 진단명을 바꾸고, 보험사가 만든 세부기준에 못 미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소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유모(56년생, 여)씨는 2016년4월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에 가입했다.2020년 11월 이화여자대학병원에서 뇌졸중(뇌기저동맹의 폐쇄 및 협착, i65.1)으로 진단받
소비자가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들은 자체적인 의료자문을 시행하거나 설명하지 않은 약관상 면책사항을 근거로 암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이렇게 보험사가 암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법원 판례 등으로 비춰 볼 때 암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소 지급하는 등의 ‘암보험금 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88.2%(398건)로 대
보험사의 의료 자문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할 목적으로 환자를 보지도 않은 보험사 자문의 소견을 활용하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등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금소연은 개별 보험사 자문의 제도를 폐지하거나, 공동풀(Pool)제를 운영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2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가 38만523건의 의료자문을 했으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 의료자문 행위의 중립성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제도’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환자를 치료하지도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에게 ‘소견’을 받아 보험금 부지급 수단으로 악용하는 불법적 ‘의료자문제도’를 보험업법 개정으로 교묘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에 ‘의료자문제도’를 삽입한 것을 두고 일견 자문의사가 피보험자를 직접 면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 내부 판단용으로 사용돼야 할 '의료자문제도'가 보험금 지급거부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메리츠화재 역시 ‘의료자문제도’를 이용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한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체 측은 해당 고객이 제시한 서류가 미비해 주치의 면담은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당해 부득이 다른 병원에 의료자문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시사포커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아이 보험 가입자 A씨의 자녀가 ‘(부상병)심근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들이 내부 판단용에 불과한 ‘의료자문제도’를 보험금 지급거부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보험사 의료자문 건수, 의료자문 결과’ 자료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가 의뢰한 의료자문 건수가 2014년 비해 2배 넘게 급증했다. 또한 의료자문을 의뢰한 사례의 절반 넘게 보험금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4년 보험사가 의뢰한 의료자문은 총 5만4,076건으로 이중 자문 결과를 인용해 보험금지급을 거절한 경우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보험 관련 여러가지 이슈들이 도마에 올랐다.국내 빅3 업체 중 교보생명의 경우 특정 의료기관에 일감을 몰아주고, 보험금을 늦장 지급 하는 주요 업체 등으로 거론되는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현황 및 사고보험금 지
보험금을 지급해 오던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돌연 지급 거부의사를 밝혀 한 소비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험금 지급, 말 바꾼 메리츠화재소비자 이 모씨는 특발성 저신장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두고 있다.‘저신장’은 같은 성별·연령인 소아들의 신장 정규분포 상에서 아이의 키가 3%(100명 중 작은 쪽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이 씨의 자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