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매출 선방에도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추청치가 하향됐다.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2조7000억 원으로 기존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5004억 원"이라고 전망했다.이어 "3분기 영업이익 9967억 원보다 부진한 이유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가전 수요 회복 지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그는 "2023년 실적에서 알수 있듯이 IT 수요 둔화 구간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추정치 하향 조정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연말 주가조정이 있었지만 추가 하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
LG전자가 4분기 악재 후 내년 1분기가 주목됐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상승한 4933억 원"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35억 원으로 적자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는 연말 빅 배스(부실자산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는 것)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현재 ▲4분기 계절성 ▲IT 수요 둔화 ▲디스플레이 자회사의 자본조달 등 다수의 악재가 반영돼 있다"며 "상고하저 실적이 반복되는 당사는 연말
한국콜마가 올해 무석(중국)·캐나다 법인의 흑자전환으로 높은 실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1.2% 상승한 1400억 원으로 커버리지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HK이노엔과 연우를 제외해도 전년 대비 2023년 매출 성장률은 12.8% , 영업이익 증가율은 114.9%이다"고 추정했다.이어 "2021, 2022년 연이은 감익으로 높은 기저효과 영향이 크지만 ▲주요 화장품 유통 업체향 PB제품 수주 확대 및 선제품(Sun care
DB손해보험이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63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투자수익률은 2.8%로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했으나, 합산비율이 3분기와 동일한 102.2%를 기록하며 2021년 4분기 대비 1.2%p 하락하며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인보험 신계약이 24% 증가하는 등 효율성과 성장성 지표의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9806억 원으로 20
LG전자의 전장(전기장치)사업이 지속적인 규모 증가로 성장이 기대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3%인 655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470억 원을 -85.3% 하회했다"고 전했다.이어 "가전은 판매 부진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TV는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7.7%고 영업이익도 적자가 지속됐다"며 반면 "전장은 신모델 개발 비용 및 신규 공장 건설에 따른 오퍼레이션 비용 발생에도 손익분기점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
한국콜마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대”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강한 이익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이익 비중 높은 국내 ODM 부문의 수주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봉쇄 영향에서 정상화되면서 가동률 회복 중이며 고객사 풀이 이커머스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확대되며 빠른 외형 증가 가능성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하반기 국경절·광군절 물량 확대를 기대한다”고 봤다.북미 시장에 대해서는 “캐나다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CJ대한통운은 LG생활건강과 풀필먼트 계약을 맺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상품에 대한 이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로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로 부른다. LG생활건강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되고, 자동화물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된다.기존 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장외파생상품 영업을 인가받지 않은 채 불법거래를 한 증권사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IBK투자증권·BNK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무인가 영업행위 금지 위반’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투자업을 영위해서는 안 되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의 하나인 장외파생상품 중개업을 영위하려면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이들 4개 증권사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일 한국거래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 수가 유동주식 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거래소 측은 “금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수가 유동주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한다”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8조의 규정에 의한 관리종목지정 사유(주식분산기준 미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특수관계인 등 대주주 지분이 몰려있고, 소액주주 등에는 주식이 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6만 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찍었지만 반도체 수급 악화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적이 급격히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만8,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82%(1,700원) 낮게 거래 중이다.지난해 6월 사상 처음으로 6만 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6월 10만 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하락세로 돌아선 SK하이닉스는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D램 업황이 예상보다 더 안 좋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4만 원이 깨진 채 장을 마감했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3% 내린 3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액면분할이후 주가가 4만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 따르면 보통 4분기~이듬해 1분기는 반도체 비수기라 업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삼성전자의 주가하락도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하지만 D램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로 국내 금융사간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소송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홍원식)은 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이 부당이득금반환청구 등의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이베스트증권 측은 “중국 CERCG 관련 ABCP의 부도 발생으로 ABCP 투자자인 부산은행이 ABCP 발행과 인수 관련사인 우리 측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라고 설명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을 비롯해 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부도 위험이 있는 채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한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책임을 물어 영업정지 등 강경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제에너지화공그룹(CERCG)의 자회사인 캐피털사(CERCG 오버시즈)가 발행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지난 9일 밤 채무불이행을 맞았다.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증권이 해당 채권을 기초로 국내에서 발행한 1650억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기업어음(ABCP) 만기도 자동 부도처리 돼 본 건에 투자한 투자자는 대규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다.면세점 적자규모 개선 및 호텔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본업이 아쉽다는 평가와 함께 오사카 지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6억 원과 7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109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황 연
삼성중공업의 적자 폭이 지난해 더욱 확대된 가운데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삼성중공업은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5,62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또한 유상증자에 앞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500억 원씩 총 7,50
“들어가 말아? 가격이 너무 높지 않나. 이제는 정말 고점 아닐까. 주변에 너도나도 비트코인을 하겠다는 단계까지 왔으니 정말 끝물 아닐까. 지금 들어갔다가 거품이 확 꺼지면 어쩌지”올해 비트코인이 300만 원일 때도, 1,000만 원일 때도, 그리고 2,000만 원을 돌파한 지금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계속되는 고민이다.하루에도 수백만 원이 오르내리는 화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됐다. DGB금융지주가 인수 의사를 피력하면서 지난해 공개 매각에 실패한 이후 지지부진했던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만 DGB금융지주는 비은행부문을 강화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이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발휘
본격적인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를 맞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인수합병(M&A)과 증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힘쓰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6조6,411억 원)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NH투자증권(4조5,966억 원), KB증권(4조1,836억 원), 삼성증권(4조1,4
러시앤캐시 등으로 잘 알려진 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이 2024년까지 모든 대부업을 접고 국내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이 현대자산운용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데 이어 현대저축은행 본입찰도 불참했다.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을 함께 매입해 시너지 효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이 국내 게임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전총국이 현지 유통사들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판호란 게임이나 영상, 출판물 등의 콘텐츠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 중국 정부로부터 받는 허가 제도를 말한다. 이를 받지 못하면 중국 시장에서 해당 콘텐츠 서비스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