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세븐일레븐은 일본 브랜드일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븐일레븐을 둘러싼 국적, 정체성 논란이 한창이다.급기야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되자 사측은 일본 브랜드가 아님을 해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 그 자체다.■안내문 배포…“일부 가맹점주 문의 때문에”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1일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최근 국내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과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 방위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일본 제품 대신 국산 기업 제품을 애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본 색을 지우거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이른바 ‘애국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이 이달 맥주할인 행사에서 아사히‧삿포로·기린 등 일본 맥주를 제외했다.편의점이 흔히 하는 ‘수입 맥주 4캔에 1만원’ 행사에서 일본산 맥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관련 불매운동 대상 제품을 추가하고 대체품을 찾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불매 리스트가 급속도로 퍼지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은 자칫 잘못된 오해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까 서둘러 해명에 나서는 모습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와 쿠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대표적인 일본계 기업으로 지목되며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자 일본과 무관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이들 기업은 일본계 자본의 투자를 어느 정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일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누군가는 금방 식을 것이라 폄하했고, 누군가는 별 다른 타격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이는 완벽히 빗나간 예상이 돼 버렸다.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 약 한 달, 작았던 불씨가 수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로 응집돼 횃불처럼 커지는 양상이다.결국 콧대 높던 한 일본기업은 우리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일부는 일본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해명에 나서야만 했다.과거에도 수차례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이번엔 전무후무한 파급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맙소사, 돌(Dole) 거르려고 감숙왕을 두 송이나 사왔는데 감숙왕도 일본 브랜드라니 일본 게 많긴 많네요”“감숙왕 너무 한국이름 같아요. 바나나 이제 뭘 먹죠?”돌(Dole)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청과 브랜드인 ‘감숙왕’. 친근한 이름 덕분에 한국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일본 브랜드라서 놀랐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맘카페는 물론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숙왕’은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제품으로 일본 것이니 소비하지 말자는 게시물이 셀 수 없이 많다.그런데 스미후루코리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택배 노조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는 24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족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을 배송 거부하기로 결정 했다.택배노조 측은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대표적인 일본기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계속해서 숨겨진 일본 브랜드를 찾아 공유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브랜드로만 봤을 때는 한국적인 이름이어서 일본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식물나라’도 일본 브랜드로 ‘불매운동’ 해야 한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물이 적지 않다.취재 결과, 식물나라는 완전 일본기업이라고 단정 짓기엔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토종 브랜드 아녔어? ‘식물나라’ 日 브랜드일까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초기에는 단순히 시세이도, 소니, 가루비, 아식스, 유니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경을 전해들은 바로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불매운동) 영향이 크다고 말할 수 있는 CFO가 있겠는가”오카자키 타케시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데에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후 기자들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런데 의외로 많은 소비자들은 유니클로 논란과 관련해 롯데그룹이 사태 수습에 나선데 대해 오히려 의아함을 나타낸다. 일본 기업인 유니클로 문제를 왜 아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회사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았다. 쿠팡은 최근 뉴스룸을 사이트를 통해 “쿠팡에 대한 거짓소문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제목으로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실질적 최대주주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쿠팡이 일본기업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후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및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기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회사 측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네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청과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는 돌(DOLE)일 것이다.이미 열대 과일 브랜드로 정평이 난 돌은 소비자들에게 과일의 맛과 상태를 검증하는 증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을 고를 때 소비자들은 과일 표면에 붙은 돌 로고를 확인하기도 한다.최근에는 상반된 모습이 포착된다.소비자들이 ‘돌’이라고 붙어 있는 과일 제품을 거르기 시작한 것이다. 제품상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돌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기 때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이 수출 규제한 핵심 반도체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일본 외 소재의 품질성능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국산화와 중국 등 대체 수입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도 일본 소재 수출 강화에 대응해 불화수소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한국과 중국, 대만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품질 검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고객사 방문을 통해 사업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구 회장은 매년 4~5월경 그룹 내 계열사들이 파트너로 삼고 있는 일본의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이번 행사에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과, 관련 사업 담당 임원들이 동행했다.구 회장은 첫날인 13일, LS-Nikko동제련 공동 출자사인 JX금속(JX Nippon Mining & Metals)의 오오이 사장, 미
지난해 다수의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에서 가격을 담합해 제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삼성SDI·LG화학 등 국내기업들과, 파나소닉·도시바·소니 등 일본기업들은 배터리 가격을 답합한 혐의로 미국 IT기업 델로부터 제소됐다.델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한국과 일본의 배터리 업체들이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을 답합, 연방 반독점법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애플 '아이폰6S' 내달 9일 공개할 듯 : 애플, 다음달 9일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 신모델 발표 예정. 로즈골드 색상 추가돼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CJ오쇼핑 영업익 '반토막'…메르스·백수오 '이중고' :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50.6% 감소. GS홈쇼핑도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70년이 되는 해에 국내 건축물 중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70층에 초대형 태극기가 게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회장 세 부자간 경영다툼 과정에서 롯데그룹은 "사실상 일본그룹"이라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대형 태극기가 걸림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는 것.실제로 호텔롯데의 99%를 넘는
속도가 생명인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울고 웃는 기업이 있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출판사 시드페이퍼와 함께 남녀직장인 1,35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시대 생존’이란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디지털 시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애플’이 56.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삼성(40.2%) △페이스북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생존을 위한 구조개편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도 후발개도국 추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KOTRA(사장 오영호)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최근 일본 산업계 동향 및 변화’를 통해 일본의 주요 산업별 기업들의 구조 개편 현황을 소개하면서 우리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2011년 동일본 대지
중국산 '짝퉁' 등으로 우리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지재권 보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중국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는 우리기업 제품의 모조품 유통 근절을 위해 '중국 세관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관(해관) 지식재산권 등록'이란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