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화장품이 배송중에 사라졌다.소비자 A씨는 택배사를 통해 49만3000원 상당의 화장품 배송을 의뢰했다.그러나 해당 물품이 분실됐다.A씨는 분실된 사실을 인지하고 택배사에 사고 접수했으나 해당 택배기사는 수령자의 부재로 아파트 현관 앞 소화전에 놓아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화장품에 대한 가격조사 등을 이유로 처리를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택배사는 택배 운송물을 의뢰받은 후 수령자에게 인도할 책임이 있으며, 수령 여부에 대한 다툼이 있는 경우 입증책임은 택배사에 있다고 말했다.「상법」 제135조(손해배상책
물품 구입 계약서에 대해 소비자는 받지 않았다 주장하고, 사업자는 교부했다고 주장한다.학교 강의실에 있던 A씨는 선배라며 접근한 자로부터 자격증 안내와 함께 교재 구입을 권유받았다.교재를 구입한 A씨는 판매자가 학교 선배가 아님을 알고 교재에 대한 신뢰감도 잃게 돼 계약을 철회하고 싶었다.그러나 계약서를 받지 않아 판매처 주소를 알 수 없어 철회하지 못하고 있던 중 한 달 정도 지나서 판매처에서 교재 대금이 청구됐다.A씨는 사업자에게 계약서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를 요구했고, 사업자는 계약 당시 계약서를 교부했다고 주장했
한 소비자가 정비소에서 차량을 수리한 후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돼 수리비를 반환해 달라고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급속하게 줄더니 엔진이 꺼져버렸다.견인으로 가까운 카센터에 입고 엔진 내부커넥팅로드, 피스톤등 엔진보링을 받고 수리비를 77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당일 운행 중 동일 고장 발생했다.어쩔 수 없이 다른 정비소에 입고한 상태에서 수리비 환급을 요구했더니, 정비소는 환불은 거절하면서 차량을 재수리 해주겠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리비 반환 또는 재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그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어려워 자동차를 운행하는 소비자들은 잠재적인 공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사고기록장치인 EDR(Event Data Recorder)의 일반 판매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국내 자동체 제조사들이 조속히 EDR 분석기 일반 판매, EDR 데이터 고도화(저장시간 증가, 브레이크 작동압력 정보추가 등), 가속제압장치(ASS) 등을 도입해 급발진 사고 예방 및 원인 규명 다양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트레이너가 자주 변경된다며 PT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헬스장에 방문해 퍼스널 트레이닝(PT) 26회를 계약하고 대금 130만 원을 지급했다.헬스장 측은 A씨에게 양해 요청이나 사전 안내를 하지 않은 채 두 차례나 트레이너를 변경했다.이에 A씨는 헬스장 측에 계약 중도 해지와 잔여이용료 환급을 요구했으나 헬스장 측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며 환급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헬스장 측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판단하고 잔여이용료를 A씨에게 환급하라고 했다. A씨 계약서 상 PT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고, A씨
한 소비자가 칫솔살균기의 온도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고, 제조사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칫솔살균기1과 칫솔살균기2를 각 3만7500원에 구입했다.칫솔살균기 2개를 수령해 사용하던 A씨는 약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제조사에 칫솔살균기1은 발열이 되지 않고, 칫솔살균기2는 발열이 심하다고 이의제기했다.이에 제조사는 칫솔살균기1, 2를 A씨로부터 배송받아 자체 검사했고, 검사 결과 각 칫솔살균기 모두 제조 당시 설정온도인 85℃ 전후로 정상적으로 발열 작동한다고 답변했다.A씨는 제조사에 재차 이의제기했고, 제조사
자동차 정비소에서 정비내역서를 교부하지 않았다.소비자 A씨는 한 정비소를 방문해 정비를 받고 33만5000원을 결제했다.12만 원은 브럿지세트를 교환하는데 사용했으나 내역서와 보증기간 등도 알려주지 않았다.타이어는 현금으로 18만 원에 구입했는데 보증서를 못 받아서 전화하니 저가 타이어라 없다고 답변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정비사업자가 보증서를 제공치 아니해도, 앞으로 운행 중에 수리부위의 하자가 발생해 아래 조정기준에 해당할 경우에는 사업자와 무상수리를 협의하라고 조언했다.「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134조에 의거 정비업자는
사랑니 발치하러 치과에 간 소비자가 아무런 설명없이 어금니까지 발치돼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의사는 소비자의 동의를 얻고 발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랑니 발치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A씨는 의사로부터 사랑니 발치 중 “옆 어금니가 흔들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어금니를 발치하겠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발치가 끝난 후 의사는 파노라마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금니 뿌리가 약하고 흔들리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염증이 있어 치료 과정에서 어금니를 뽑게 됐다”는 설명을 들었다.A씨는 의사가 사랑
방문판매로 교재를 구입한 후, 계약서를 받지 못해 환불을 못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학교 강의실에서 선배라며 자격증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교재 구입을 권유해 구입하게 됐다.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선배라는 말은 거짓이었고, A씨는 교재에 대한 신뢰감도 잃게 돼 계약을 철회하고자 했다.그러나 계약서를 받지 않아 판매처의 주소를 알 수 없어 철회하지 못하고 있던 중 한 달 정도 지나서 판매처에서 교재대금이 청구됐다.대금청구서를 받고 바로 내용증명으로 사업자에게 통보하자 계약 당시에 계약서를 교부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한국소비자
최근 5년간 급발진 의심 사례는 987건에 달하지만 급발진 결함으로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이다.해당 결함이 발생하면 RPM이 급격히 상승하며 차량이 돌진한다. 급발진은 정지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대개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한다. 따라서 자동차 급발진은 대형 사고로 이어져 사망률과 위험도가 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정보공개를 통
한 소비자는 구매한 물품을 모두 반품했지만 업체는 1개 제품이 누락됐다며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A씨는 오픈마켓을 통해 선글라스 2개를 52만4500원에 구입하고 수령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바로 반품했다. 온라인상으로는 수거완료 됐다고 나와있으나 1개월 이상 처리가 지연돼 업체에 문의하니 반송 물품 중 1개가 누락돼 처리가 지연됐다고 했다. A씨는 정상적으로 반품했으므로 계약취소에 따른 환불을 요구했다,하지만 업체는 선글라스 1개를 반송했다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입고되지 않은 부분까지 환불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 소비자는 교체 한 타이어의 측면이 부푼 것을 보고 무상 교체를 요구했으나 이는 소비자의 책임이라며 거절 당했다. A씨는 타이어 4본을 80만 원에 구매해 차량에 장착했다. 2년 반 후, 우측 후륜 타이어의 사이드 부분이 볼록하게 부푼 것을 발견해 같은 해 구매한 대리점을 방문해 점검을 받은 후 타이어의 무상 교체를 요구했다.대리점은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A씨의 요구를 거부했고, A씨는 본인 부담으로 새타이어로 교체했다..A씨는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이용했고 오프로드 주행이 없었으며 타이어에 외부 충격의 흔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집단소송제를 소비자분야와 손해배상 목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습니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윤철한 국장이 현재 시행 중인 집단소송제를 두고 한 말이다.그에 따르면 현행 집단소송제는 적용 범위가 '증권분야'로 한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소송제기 이후 법원으로부터 집단소송으로 인정받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절차 또한 복잡해 실효성이 떨어진다.최근 다양한 소비자 이슈가 발생하면서 집단소송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나 현행 집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집단소송제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 발생한 인보사 사태와 BMW 차량 화재 등은 집단소송제 도입을 촉구 시키는 역할을 했다.집단소송제란 회사나 어떤 특징인의 잘못된 행동에 의해 다수인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자 중의 한 사람 또는 일부가 다른 피해자들을 대표해서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판결 효과는 소송 당사뿐 아니라 피해자 전체에 미쳐 재판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지만 우리나라
# A씨는 1996년 재해로 1급 장해진단을 받을 경우 5,000만 원을 지급 받는 보험에 가입했다.이후 A씨는 2015년 8월 20일 자택 방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1급 장해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당시 A씨의 상속인은 보험사 측에 재해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의사고, 자살을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피보험자의 자살 등 고의 사고 가능성을 명백히 입증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결정이 나왔다.25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7위(2018년 기준)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위상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다.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연간 총 수출액 중 11.31%(2017년 기준. 산업통상자원부)를 책임지고 있다. 또 35년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하며, 무역수지 흑자의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다만 자동차 강국에 사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자동차 업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다. 급발진을 하고, 길 위에서 차가 멈추고, 불이 나는데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보호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소비자 권익 보호에 큰 관심이 없었던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하나둘씩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고 있다.레몬법은 구매 후 1년 이내에 같은 고장이 반복되면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을 교환·환불해주는 제도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레몬법을 적용한 국내 완성차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총 4곳이다.이들 업체는 2월 들어서 레몬법을 적용했지만 해당법이 시행되기 시작한 1월에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 또한 적용받을 수 있게끔 했다.수입차 역시 레몬법을 적용 중이다. 현재까지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올해 들어 레몬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적용이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신차 환불 및 교환과 관련해 소비자-업체 간 다툼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이를 중재할 수 있는 규정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몬법'부터 '레몬 같은 법'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레몬법이란 익히 알려진 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불량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레몬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냄새는 좋지만 막상 먹어보면 신맛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년 1분기 중에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금융교육 개선방안이 마련된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 출범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현장밀착형의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및 금육교육 정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TF는 학계,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교육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다. 그간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TF를 구성․운영해 왔으나 금융회사나 관계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