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감염관리 소홀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좌측 무릎 손상으로 한 병원에 내원해 좌측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 파열 진단에 따라 재건술을 받았다.그러나 퇴원 4일 만에 수술부위의 감염(MRSA)이 확인돼 활액막절제술 및 세척술을 받았으며, 이후 좌측 슬관절 전방 불안정으로 장해진단을 받게 됐다.A씨는 1차 수술이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감염관리를 소홀히 해 수술부위가 감염됐고, 감염 증상으로 다시 내원했을 때도 경구 항생제만 처방했을 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소비자 A씨는 자녀를 피공제자로 상해공제계약을 체결해 유지해 왔다. 피공제자인 아들이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하고, 공제 계약에 따른 공제금을 청구했다.공제회사는 아들이 대학교에 재학하다 군입대를 했음에도 이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면서 보험금의 60%를 삭감했다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은 단순한 군입대 사실만으로는 통지의무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피공제자인 아들이 공제 계약기간 중 공제회사에 알리지 아니하고 군입대한 사실은 인정되나, 아들이 특수부대나 특수직무에 종사했다는 등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