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전향미 기자] 장애인에게 일자리란 자립을 위한 핵심요소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동등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다.국내에는 장애인이 취업 이전 직업재활(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보호작업장’과 ‘장애인 근로사업장’이 있다.이들 시설은 직업재활의 역할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장애인과 어울리는 것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직장이 되기도 한다.■ “최저임금 못 받고 직업재활서비스 미흡”일각에서는 국내 장애인직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노동시장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에게 보호작업장이 아닌 일반 기업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로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27년이 넘었지만 그야말로 ‘유명무실’. 대다수의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는 대신 고용부담금으로 내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요지부동이다.욕 먹고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게다가 대기업은 이미지가 곧 생명이다. 대중의 비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장애인 일자리는 많아요. 문제는 3D 업종이라고 부르는 일자리가 많다는 점이죠”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호근 고용지원국장의 말이다.그는 국내 장애인 일자리의 문제점이 ‘일자리 개수’가 아니라 ‘일자리의 질’에 있다고 강조했다. 비장애인도 기피하는 일자리를 장애인이 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지난 15일 는 조호근 국장과 장애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Q. 장애인에게 노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돈을 번다는 의미도 있지만 재활이라는 의미도 있다.선천적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박지현 기자]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중요한 문제다. 어쩌면 비장애인보다 더 절박한 문제일수도 있다.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 사회적 교류를 위해서 반드시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노동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文 정부 “장애인, 자립할 수 있도록”장애계는 고용 보장이 그 어떤 소득 보장 정책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안정된 고용을 통해 나오는 소득은 생활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초가 되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전향미 기자]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0년 되는 해이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고용‧교육‧복지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 장애인은 차별받지 않고 있을까.■ 국내 장애인, 전체 인구 5% 수준올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54만5,637명으로 전체 인구 5,177만8,544명 중 4.9%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장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