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면?최근 건축과 관련한 분쟁과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 조정 과정도 날로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 스스로 하자에 대한 보수, 책임기간 등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누수·결로 등 건축물 하자#소비자 정○○씨(여/40대)는 2002년 4월경 OO건설이 분양한 아파트(서울시 구로구 소재)에 입주했다.이후 2004년 3월 온수배관이 갑작스럽게 파열돼 거실 및 방 4개가 침수되고, 가구 및 바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