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인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관리법」이 시행 3년을 맞았다.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 이내) 중대하자 2회 이상, 일반하자 3회 이상으로 수리를 했으나, 하자가 재발하거나, 1회 이상 누적 수리기간이 총 30일을 초과한 경우, 2년 이내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리콜통계 현황을 보면,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자동차의 각종 결함으로 인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 자동차는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기자] 자동차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레몬법이 레몬만큼 ‘시다’는 소비자들의 혹평이 많다.레몬법 적용 기준의 모호함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없이 과연, 레몬법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것.전문가들도 현재의 한국형 레몬법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레몬법 적용은 어디까지?올해부터 신차 구매 시 동일 결함 및 반복적 하자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레몬법이 시행된다.구체적으로 1년 이내 신차에서 중대 하자가 2회 발생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판 레몬법이라고 불리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대표발의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는 ‘신차구입 1년 이내 중대한 하자 3회 또는 일반 하자 4회가 발견된 경우 교환‧환불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 중대하자가 발생하면 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했다.또 ‘인도일로부터 6개월 이내 발견된 하자는 인도된 때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이라는 조항을 둬 소비자
결함이 있는 신차를 교환 또는 환불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레몬법'이 발의된다.11일 새누리당 권석창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제천․단양)은 자동차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자동차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해도 무상수리 기간 경과, 제작결함 사실 미확인 등의 이유로
자유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소비자가 제품 종류 및 수량, 경제유형, 산업유형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주권을 가진다.소비자주권은 19세기 말 독점자본주의에 의한 독과점기업의 등장으로 상당부분 약화됐으며 최근에는 기업이 대형화ㆍ독점화되면서 이같은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허위ㆍ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
수입자동차 구매자가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차를 인도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8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S모씨는 크라이슬러 지프랭글러 사하라를 계약 후 인도받았다.마침 근무 중이라 자세히 확인을 못했으나 영업사원의 “꼼꼼히 체크했으니 바로 타셔도 된다”는 말을 믿고 넘어갔다.다음 날 병원에 가기 위해 차를 탔는데 히터가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2년 4개월 동안 수 십 차례에 걸친 입주민의 수리 요구를 부분 수리만 해준후 사실상 묵살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사는 이모씨가 처음 하자를 발견한 것은 입주 전인 2010년 11월 15일이었다. 사전 점검을 통해 벽과 벽지, 바닥 틈, 대리석 등 여러 곳의 하자를 발견하고 당해 12월 말까지 완전보수를 요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차가 말썽을 일으킨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 개요 지난 7월24일 서울고법 민사24부(부장판사 김상준)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오 모씨가 수입자동차 판매회사인 코오롱글로텍(현 코오롱 글로벌)과 제조회사인 BMW코리아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반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