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소비자 A씨는 온라인쇼핑을 통해 놀이공원 이용권 4매를 구매하고 7만1600원을 결제했다.그러나 유효기간 내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해 90%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특가 판매를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상품권 관련 소비자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상품권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157건으로 전체기간 대비 15.4%에 해당한다.상품권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사례는 유효기간 경과로 사용 거부
설 연휴가 임박하면서 상품권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상품권은 대량 구매, 현금 결제유도와 관련한 사기 및 유효기간 경과 시 환급 거부 등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높은 할인율, 현금 결제 시 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권의 중요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한다.명절 등 상품권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 구매,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판매 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