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에어컨 실외기 시공이 불량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에어컨을 39만9000원에 구입하고 설치비 10만 원을 지급했다.에어컨 설치 기사는 베란다 새시에 구멍을 뚫어 실외기 호스를 설치했는데, 그 후 아랫집에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설치 기사가 실외기 호스를 벽이 아닌 베란다 새시로 통과시켜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창틀 자체가 불안정해 베란다 새시를 231만 원에 수리했다며 판매사에 이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사는 설치 기사가 A씨 동의를 받고 새시에 타공해 실외기를
전세 계약을 마친 한 소비자가 입주를 앞두고 누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소비자 A씨는 7월 4일 3500만 원 전세계약을 하고 입주를 하려고 했는데, 물이 계속 새어서 입주를 하지 못했다.공인중개사에 처음 전세 의뢰 시 비올 때 물이 새느냐고 물었을 때 전혀 물이 새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거래가 성사돼 잔금 및 중개비용도 모두 지불했다.하지만 비가오면 계속 물이 새서 7월 27일까지 수리되지 않으면 입주 안 한다고 하고 계약 파기하고 손해배상은 받지 않는 대신 들어간 비용만 환불 요청했다.집주인은 수리를 다시 해서 다른 사람에게
한 소비자가 결로가 심해 전세계약을 해지하고자 한다.소비자 A씨가 전세계약을 맺고 거주하는 빌라에 결로 현상이 심해 곰팡이가 벽지에 무척 많이 생겼다.집주인에게 결로현상 해결을 요청했으나 집주인은 그 부위에 방수천만 발라줬다.작년에 전세 계약을 연장한 후 결로현상을 발견했다.A씨는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입장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임대차계약기간을 당사자간의 합의로 연장했다면 연장한 기간까지는 거주해야 한다고 말했다.원칙적으로는 계약 기간까지는 거주해야 하나, 곰팡이가 찌든 집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하면서, 발코니에서 파손 부위를 발견했다. 책임을 지는 당사자가 없어 소비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소비자 A씨는 이사를 가는 이전 세입자에게서 발코니의 유리가 파손된 사실을 들었다.이전 세입자는 이사업체에서 해당 유리를 파손했다며, 일주일 후 보상을 약속했다.기일이 지나 해당 사업체에 전화하니 연락이 안되는 상태이며, 이전 세입자도 책임을 회피하는데 이런 경우 보상받을 수 있을까.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세입자 입주 전에 발코니 유리가 파손돼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해야 한다.집주인
임대한 주택에서 소음이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비자 A씨가 임대한 주택은 1층으로, 입주한 뒤 천장과 벽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심하게 들렸다.집주인에게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계속해서 항의하니 집주인은 이사 비용은 줄 수 없고, 보증금만 빼서 나가라고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우선 내용증명을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우선 내용증명으로 일정기한까지 구체적인 하자상태를 제시하고 수리해 줄 것을 요청한 다음, 그래도 하자보수하지 아니한다면 타 시공업자에게 견적서 첨부해 시공토록 하고, 그 시공업자에게서 주
전세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게 된 한 소비자가 골치가 아프다.소비자 A씨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됐다.때문에 A씨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했다.그런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서 다음 임대인과 계약하면서 중개 수수료가 오르게 됐다.A씨는 다소 억울한 상황이라며 오른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지 궁금해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중개수수료 배상은 관행이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계약서에 명시됐다면 효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임차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대차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나갈
임대계약을 하면서 공과금 납부 방식을 고지받지 못했다.소비자 A씨는 부동산을 통해 방을 계약했다.하지만 입주 후 각종 공과금을 옆집과 한꺼번에 계산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집주인에게 항의하니 집주인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말했기 때문에 고지가 된 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부동산 중개인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이에 A씨는 부동산에 다시 집을 내놓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중개사는 연락이 없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중개업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중개 계약 당시에 집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전세대출 만기 도래 고객에게 3개월전 전세 만기전 필수사항 안내영상 배포를 실시한다.영상은 신한은행 전세대출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전세계약 만기전 알아야하는 필수 내용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세부적으로 ▲전세만기 3개월전 집주인에게 통보해야 하는 이유 ▲보증금 증액시 주의사항 ▲전입과 확정일자의 중요성 ▲임차권 등기명령제도 등 전세계약 만기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특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깡통전세, 역전세 등 전세계약 만기임에도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이
장기간 전세로 입주해 있던 소비자가 장기수선충당금을 요구하자 집주인은 이를 거절했다.소비자 A씨는 8년간 전세로 지내다 최근 퇴거했다.관리비내역을 뽑아보니, 장기수선충당금 외에 승강기 교체비, 난방 교체비 등으로 연 140만여 원이 청구됐다.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 소유권 이전시점부터 현재까지 발생된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을 하면서, 현재 임대인이 자기 소유일 때 발생된 비용만 지불하겠다 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이전 임대인 소유일 때 발생한 공사 비용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상황이다. 1372소비자
한 소비자가 확장 공사가 잘못돼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며 시공사에게 보수 요구를 했고, 시공사는 소비자의 관리 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동구 소재 주상복합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심한 결로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결로 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보조 주방 벽면 및 발코니 확장 공간인 거실과 방 3곳이다.A씨는 시공사가 발코니 확장을 하면서 이중창 등을 시공하지 않아 심한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발코니 확장계약서에 ‘시공사는 하자보증기간 내의 하자에 대해서 공동주택관리령의 규정에 의해 보수책임을 진다’고 명시돼 있으
이사 후 물이 새고, 곰팡이가 피는 등 골머리를 앓는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의 집은 이사 3일 만에 바닥에 물이 차 벽을 타고 올라오고, 장판에 곰팡이가 생기고 있다.A씨는 집주인에게 이야기하니 옆집 홈통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면서도, 장판지를 걷어서 말리라고 하며, 보일러와 선풍기로 말려서 거주하라고 했다.A씨는 하자로 인해 이사를 갈 테니 부동산비와 이사비를 달라고 하자 못 준다며 거주기간 내내 살다가 이사가라고 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임대인은 그 계약이 존속하는 동안 세입자가 임대주택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
소비자 A씨는 이사업체에 부탁해 기존 정수기 분리 후 이사 가는 곳에 재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정수기 분리 후 호스에서 물이 흘러나와 아래층으로 스며들어 아래층의 거실 바닥 및 천장의 마감재 등이 훼손되는 손해가 발생했다.아래층 집주인은 8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A씨의 전세금을 가압류 조치했고, 이로 인해 A씨는 전세금을 반환받지 못했다.A씨는 이사업체의 분리작업 부실로 인해 발생한 손해라며 업체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반면 이사업체는 정수기 분리작업 후 정수기 급수밸브를 잠가 놓았다고 주장했다.이사 후 정수기 급
태풍으로 인해 아파트의 베란다 새시(Sash)가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다면 아파트 소유주에게 책임이 있을까.소비자 A씨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보니 태풍으로 인해 새시가 떨어져 지상에 주차된 이웃 주민의 차량을 파손했다.이웃 주민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차량을 수리했다.이후 보험사는 베란다 새시가 아파트 소유자의 관리 소홀로 추락했다면 아파트 소유자에게 차량 수리비 전액을 구상하겠다고 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가 아파트 새시에 대해서 통상의 관리를 다했다는 입증을 하지 못하면 파손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세입자들 사이에서 ‘고의 경매'가 논란이다.최근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갭투자’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일부 임대인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의로 주택을 경매에 넘기면서 피해를 보는 세입자가 생겨나면서부터다.보증금을 맡기고 주택을 임대해 살고 있는 세입자들은 살고 있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피 같은 보증금을 잃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갭투자자 주택 거주 세입자, “고의 경매 주의보”경기 성남에 위치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들었다. 살고 있는 집이 경매에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식으면서 전세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 한국은행 등 여러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전세값은 수도권, 지방을 막론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했을 때 전세값이 2년 전보다 하락했다면 집주인은 하락분 만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떨어진 가격에라도 다음 세입자가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역전세난, 깡통전세 등 흉흉한 이야기들이 세입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직방’의 수수료가 과하다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의 곡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새어 나오고 있다. 자신을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밝힌 다수의 청원인들은 최근 직방의 연속적 광고비 인상에 불만을 표출했다.청원글을 남긴 A씨는 “월 90만 원(광고 20개)에 직방이라는 앱에 매달 광고비를 쓰고 있다”며 “직방에 추가 광고비 인상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러다 광고비로 일자리마저 그만 둬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이어 “광고 안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직방을) 하지 않으면 방 보러 오는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은 임대관리 플랫폼 방주인 서비스를 통해 임대인을 위한 ‘공실 무료 광고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공실로 고민하고 있는 임대인이 공실 무료 광고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주인에 매물의 위치, 가격대 등 기본적인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확인한 뒤 다방에 광고를 신청하면 해당 매물은 '방주인매물’로 분류된다.이렇게 등록된 방주인매물은 임대인이 직접 광고를 의뢰한 만큼 일반 매물보다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 다방 사용자가 매물
새마을금고의 부실한 대출 승인 과정이 도마에 올랐다.새마을금고가 조작된 서류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출을 승인을 해주는 바람에 140여명의 사회초년생들과 신혼부부들이 100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피해자 A씨에 따르면 건물주 이 모씨(57세)는 보증금 6,000만 원 짜리 전세계약서를 400~500만 원짜리 계약서로 위조
최근 부동산 앱 사업자들은 ‘안심중개사 제도’, ‘허위매물 ZERO’ 등을 내세워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는 듯 하지만 여전히 허위·미끼성 매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부동산 중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부동산 앱’)은 손쉽게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1인 가구 소비자를 중심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지난 4월
경실련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논평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19일 ‘전월세 전환율’ 인하와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통과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전월세전환율 인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표준임대차계약서 사용을 담고 있다.경실련은 통과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전월세 전환율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