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공개되지 못했던 판결문이 공개됐다.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해 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로 인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말 유죄를 최종 확정받았다.그간 판결문은 HD현대중공업 직원의 '제3자 열람금지' 신청으로 공개되지 못했다.최근 시사저널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1·2심 판결문을 모두 입수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판결문에는 HD
롯데웰푸드가 사내벤처 4기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5일 열린 사내벤처 4기 선발 최종 평가 프레젠테이션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밸류매치’ 팀이 차기 사내벤처 지원 사업으로 발탁됐다.사내벤처 4기 선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다수의 팀이 지원해 1차 심사를 받았다. 이 중 사업성, 적합성 및 사업가 정신 등 높은 평가를 받은 다섯 팀이 최종 평가 대상이 됐다. 최종 평가 진출 팀은 사업모델 현실화 및 구체화를 위해 롯데벤처스로부터 별도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지난 5
삼성물산이 신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 시기라고 평가됐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NAV(순자산가치)할인율이 60% 아래로 내려갔다"며 "추가적인 할인율 축소를 위해 ▲주주환원정책 확대 시행 ▲사업부 재편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의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우선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요구 사항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방법론도 문제지만 과거 홍역을 치뤘던 이슈인 만큼 굳이 무리한 변화를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고민이 깊어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을 맞아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를 전개한다.‘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 행사는 홈플러스가 물가 안정 첨병 역할을 자처하며 연중 진행 중인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품∙비식품을 총망라한 주말 나들이 추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완연한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은 한글날 연휴를 비롯해 각종 지역축제, 단풍놀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나들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세입자가 만기 2주를 앞두고 갑자기 이사를 가겠다고 통보했다.임대인 A씨는 임차인 B씨에게 이사 만기 14일 전에 나가겠다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만기일 한 달 전까지 별다른 통보가 없어 자동계약연장으로 알고 있었다.A씨는 미리 엘리베이터 등에 최소 두 달이나 한 달 전에 계약해지를 통보해야 하는 것에 대해 게시물까지 붙여놨는데도 이 기간일 지나 통보했다.최근에는 B씨는 이사를 나가고 보증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낸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임차인의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계약만료 4개월~1개월 전까지 계약연장
최근 고금리로 인한 주택거래 감소와 전세사기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민간임대아파트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민간임대아파트는 임차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보증금 역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장기가 주거하는데 있어 주거 비용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동안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제공해오고 있는 부영그룹의 역할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오랜기간 임대아파트 사업으로 입주민들과 상생을 실천해오며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페퍼콘(대표 류상우)에서 개발한 모바일 신작 ‘전국제패M’의 두번째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스마일게이트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1분 가량으로 전국제패M의 실제 게임 격투 장면과 이용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들의 특장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앞서 공개된 메인 홍보 영상을 통해 서울, 부산 등 실제 지역명으로 이뤄진 각 구역 장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제패하는 과정으로의 게임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두 번째 홍보 영상에서는 화려한 스킬을 선보이는 레트로 감성의 PVE 전투장면을 통해
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KDDX 방산 마피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원상 복구에 나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서 의원은 "KDDX 차세대 구축함 개발 사업이 심각한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HD현대(구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향후 수주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고자 조직적으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관련 자료를 도둑촬영해 몰래 정보를 빼간 사실이 법원의 '관련자 전원 유죄' 판결로 재확인됐다"며 "이들이 빼돌린 자료들은 ▲KDDX(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이 두 기업의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튀르키예,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들의 승인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심사를 시작한 공정위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인수합병 시간끌기?지난해 12월 19일 한화가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직후부터 HD현대는 네 차례 이의제기 했다. 2022년 12월 29일, 2023년 2월 6일, 3월 10일, 3월 24일 등이다.HD현대는 한화가
엔씨소프트가 신작 지연과 상반기 큰 폭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57%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PC 매출액은 연말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된 전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6%, 10%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은 약 12억 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1분기 실적 공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KT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KT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돌입했다.국내외 ESG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지속 발전시켜온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조기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유분산 기업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
임대한 주택에서 소음이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비자 A씨가 임대한 주택은 1층으로, 입주한 뒤 천장과 벽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심하게 들렸다.집주인에게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계속해서 항의하니 집주인은 이사 비용은 줄 수 없고, 보증금만 빼서 나가라고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우선 내용증명을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우선 내용증명으로 일정기한까지 구체적인 하자상태를 제시하고 수리해 줄 것을 요청한 다음, 그래도 하자보수하지 아니한다면 타 시공업자에게 견적서 첨부해 시공토록 하고, 그 시공업자에게서 주
전세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게 된 한 소비자가 골치가 아프다.소비자 A씨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됐다.때문에 A씨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했다.그런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서 다음 임대인과 계약하면서 중개 수수료가 오르게 됐다.A씨는 다소 억울한 상황이라며 오른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지 궁금해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중개수수료 배상은 관행이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계약서에 명시됐다면 효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임차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대차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나갈
한 소비자가 마루 시공 후 마루 틈이 벌어져 수리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하자라고 주장한다. A씨는 인테리어업체로부터 거실 및 주방에 강화마루를 시공 받았다.시공 후 3개월만에 마루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판과 판 사이가 벌어지는 하자가 발생해 재시공을 요구했다.A씨는 업체 측에 수차례 재시공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에 수리비 배상을 요구했다.반면에 업체 측은 강화마루는 습기에 매우 취약하므로 물에 노출시키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A씨 집을 방문해 확인하니 거실 바닥 일부에 곰팡이가 슬어있는 것으로 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수원특례시 금고 업무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이번 시금고 약정을 통해 기업은행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연 3조5000억 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운영하게 된다.수원특례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단수금고로 운영·관리하며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기업은행은 1964년부터 59년 간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아왔다.올해 12월 31일로 금고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8월 금고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공개경
한 소비자가 기계식 세차기에서 세차 후 사이드 미러가 파손돼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주유소 측은 세차기에 결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 주유소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에 5만 원 상당의 경유를 주유했다.추가로 1000원을 지급한 후 주유소 기계식 세차기에서 세차를 했으나, 세차 후 차량의 좌·우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직원을 호출해 사이드미러의 부품이 파손됐음을 알리고 수리비 257만5980원의 배상을 요구하니 직원은 A씨가 보험 부담금 30만 원을 부담하면 주유소 측이 가입한 영업배상책임보험으로 배상하겠다고 약속했다.A씨는 직원 은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셀프세차 시장에 진출한다.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세차 예약 플랫폼 1위 기업 ‘팀와이퍼’와 손잡고 서울시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을 오픈했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를 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세차 업계는 셀프세차 시장규모를 약 3600억 원, 셀프세차장 이용자수를 연간 약 2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셀프 세차 중에서도 특히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 할 수 있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고, 소비자의 금리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상임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정부의 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금융시장을 왜곡시키고, 소비자의 금리부담이 커져 소비자만 피해 보는 제도로 해제해야 마땅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실시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을 전체 대출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사별로 대출 증가분이 할당되고 신규 대출을 억제된다.그러나 은행이 신용할당에 의한 독과
롯데손해보험이 이은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은호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2019년 12월부터는 롯데손해보험 기획총괄장(CFO)·장기총괄장으로 재직하며 재무건전성 향상과 장기보장성보험 확대 등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문화’를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냈다.이은호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