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이 업황 약세와 차입금 부담으로 당분간 주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됐다.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시작된 중국 양회로 시장에서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이와 함께 기초유화 수요 증가가 선순환된다면 동사 매입 호기로 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업황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는 약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차입금 감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폴리프로필렌(PP)과 테레프탄산(TPA)는 올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PP는 2021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화가 주당 배당은 다소 아쉽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평가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1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이 63.9% 증가하고 금융부문 영업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별도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수익성 부진으로 85.2% 감소한 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51%,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도 각각 11%, 7%씩 상승하면서 한화 보유 지분가치가 증가했다"며 "한화 주가의 14% 상승에
금호건설이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믹스 개선 효과로 내년 매출액 회복이 전망됐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는데, 주된 영업외비용으로 ▲차입금 증가에 따른 순금융손익 감소 ▲세무조사에 따른 과징금 ▲충당부채 설정 비용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당분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5.6%을 기록하며 높은 원가율이 지속되는 모습이며 이는 전 현장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개선세는 뚜렷하나 이익 개선폭에 비해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고 평가됐다.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77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9.7% 상회했다"며 "2022년 분양 물량이 2023년으로 이연됐지만 착공은 먼저 이뤄졌기 때문에 매출 감소 요인 없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업종 내 타사들에 비해 이익률 개선이 빠르다"며 "2020~2021년 착공된 물량이 2022~2023년 준공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가장 원가 부담 심한 구간이었으나 해당 구간에서 두드러진 물량의 증가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뒤 재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와 OCI그룹이 그리는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는 무엇일까.■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다.그러나 반대 급부로 1300억 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다
HL홀딩스가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3%인 2811억 원,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금번 영업실적은 변동성이 컸는데, 동사가 자회사 위코를 통해 간접보유한 더블유씨피의 주가변동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이어 "더블유씨피 평가손 제거 시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이 역시 최근 흐름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라며 "전미자동차노조(UAW)파업영향 등 대체로 운임시장내 나타난 비용증가가 일시적으로 작용한
넷마블이 재무구조 개선에도 신작들의 흥행 부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됐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3분기 매출액은 6303억 원, 영업손실은 -219억 원으로 둘 다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3분기 신작들의 빠른 매출 하락때문"이고 말했다.이어 "3분기 신작 '신의탑', '세븐나이츠키우기' 모두 출시 직후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보였지만 빠른 매출 하락을 보였다"며 "또 다른 신작 2종 '그랜드크로스: 에이 지오브타이탄', 'A3'의 흥행 부진과 신작
SK이노베이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516억 원으로 예측하며 "전분기 6833억 원 적자에서 회복되지만, 시장 컨센서스 6298억 원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이어 "정유부문에서 재고손실 2600억 원이 예상되며, 배터리부문에서 성과급·미국 불량 배터리 손상처리 등으로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올해 예상 매출은 1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 원을 넘어서
넷마블이 2대주주인 CJ ENM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주가 하락을 키웠다 분석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당사의 2대주주인 CJ ENM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상장 주식 및 부동산을 통해 차입금을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일 에이스토리 지분 1.24%에 대한 장내 매도를 통해 CJ ENM의 보유 지분은 9.5%로 감소했다"고 전했다.이어 "시장은 이를 CJ ENM이 보유한 타 주식 지분 매각으로 확대하며 넷마블 주가 하락을 키웠다"고 분석했다.또한 "CJ ENM은 넷마블에 경영참여를
금호석유가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지속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구조·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동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3가지를 설명했다. 첫째 "중국 NCC발 증설 확대로 인한 기초유분·중간제품 등의 물량 증가로 동사의 주요 원재료인 ▲벤젠 ▲부타디엔 ▲SM ▲프로필렌 ▲에틸렌 ▲ECH ▲PO ▲AN의 가격 하락 효과가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가 급락에 따른 반사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둘째 "중국은 올해 임시 구매세 인하에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29일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 규모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로카(LOCA
금호건설이 연이은 분양 경기 둔화에 실적 개선세가 확인돼야 한다.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0% 감소해 당사 추정치 193억 원 대비 18.3%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건축, 주택부문의 건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분기에 이은 진행 현장들의 예정원가 일시 조정에 따라 매출, 이익률이 기존 대비 감소한데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며 "연간 분양은 일정 지연 등으로 3700세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6632세대 대비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처분으로 두산의 순자산가치(NAV) 상승이 기대된다.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는 기업 자산의 총시장가치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이다.다시 말하면, 모든 자산을 현행 시장가치로 매각하고, 미지급 부채를 변제하고 남은 금액을 주주들에게 분배할 때, 주주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낸다.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매각 후, 세후 4894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처분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것이며, 부채비율을 4%p
에쓰오일이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받았다.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에쓰오일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OIL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S&P는 “에쓰오일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인 1조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공시를 통해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으로부터 51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확보한 3000억 원의 유동성과 함께 총 81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HDC현대산업개발의 유동성 확보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동성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진행됐다.이번 차입금 실행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자산인 토지를 담보해 증권사로부터 4000억 원에 대한 대출확약서를 수령하는 등 총 5100억 원의 차입금을 실행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OIL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S-OIL에 따르면 S&P는 올해 유가 회복 및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S-OIL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특히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타 정유사들과는 달리 S-OIL이 전략적이고 안정적인 재무정책으로 전년 대비 차입금을 약 1조 원 가량 줄인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실적 개선
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금일 회사채 발행조건을 민평금리 대비 3년물 –0.85%p, 5년물 –1.07%p로 확정하고 이를 공시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 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전체 1000억 원 중 700억 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 원이 몰렸으며, 300억 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 원이 몰렸다. 금번 회사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업계최초로 ESG 등급인증 채권발행에 나선다.NICE신용평가의 ESG 인증평가 중 녹색채권 최우량 등급인 'Green1'을 받아, 오는 25일 5년 만기 7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삼성증권이 받은 'Green1' 등급은 외부검토 유형(검토의견, 검증, 인증, 평가등급 부여) 중 평가등급 부여에 해당하며 일반적 ESG인증을 받는 것보다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진행됐다.이번에 받은 삼성증권이 받은 채권등급은 NICE신용평가가 수립한 &
홈플러스 노사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는 과도한 차입금과 이자비용이 회사의 경영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사와 회사를 비난하고 나섰다.회사는 악화된 실적은 이자비용이 아닌 영업이익의 감소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회사가 고용환경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불필요한 갈등 조장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종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경영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4년간 영업이익 총계보다 이자비용이 약 3000억 원이나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MBK파트
한진이 20년만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6일 한진은 이사회를 열어 1000억 원(297만297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물류산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 예정가는 주당 3만5150원이다.최종 발행가액은 10월 23일 확정될 예정이며, 청약일은 10월 28~29일, 납입일은 11월 5일, 신주 상장은 11월 18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