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입사자들이 아직 그대로 근무 중인 점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강성모 우리은행 상무는 “채용 비리로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대해 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조건부 승인’이 내려졌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업무 제재안에 대한 결론은 이번에도 매듭 짓지 못한 채 뒤로 미뤄졌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에 대해 논의한 결과,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무 인가 신청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증선위는 “최대주주 대표자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가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상 심사중단 사유에 해당하는지 쟁점이 됐으나 지난해 6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이에 불복한 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구은행 내부에 강한 반발에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은행장 겸직이 유력해지는 분위기다.DGB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조해녕)는 지난 1월 8일에 이어 11일에 열린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이하 ‘자추위’)에서 김태오 회장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2020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에서 추천한 후보자 2명을 포함한 6~8명의 역량과 은행장으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관련, 비자금 관련,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인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 고위 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및 주요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은행권은 예상치 못한 실형 선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행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이 전 행장의 채용 절차 관여 행위가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봤으며, 도망 우려가 있다고도 판단해 법정구속을 내렸다.재판부는 “이 전 행장이 합격시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 전임 인사부장들이 첫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두 사람이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정창근 부장판사) 는 지난 17일 오후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임 인사부장 이 모(51세)씨와 김 모(52세)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행장에 있을 당시 인사부장으로 재직했던 이 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한 반면, 고 서진원 전 행장 재임 당시 인사부장으로 근무한 김 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GB금융그룹이 숙원사업이던 증권업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채용비리, 비자금 의혹 등 오너리스크로 난항을 겪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장장 10개월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0개월 만이다.이사회 결의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자본증가분을 감안해 최종 인수가격은 4,7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인수완료 시점은 10월 중순이 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박인규 전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박 전 회장은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4일 오후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현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대구지검은 이날 “박 전 행장이 은행의 최고 인사권자로서 투명하게 채용 절차를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권한을 남용했다”며 “피고인 범죄로 억울하게 채용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사내 임직원의 자녀 등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는 전직 신한은행 간부 2명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이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 염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들은 2013년 이후 신한은행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진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나 지방 언론사 주주 자녀, 전직 고위관료 조카 등을 특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같은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인사담당 부행장 윤 모 씨와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CEO리스크, 채용비리 의혹, 대출금리 부당 산정 등 각종 악재로 우울한 시기를 보낸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실적 면에서는 상반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특히 JB금융은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순이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2위 DGB금융을 바짝 따라 붙었으며, BNK금융은 2분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굳건한 왕좌를 지키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DGB·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6,942억 원으로 전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한 DGB금융그룹이 내홍에 휩싸였다. 최근 퇴임하게 된 전 임원들이 부당함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의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지배구조와 CEO 리스크 해소하고 이제야 다시 인수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중요한 때에 내부 잡음이 커지자 DGB금융 입장에서 골치일 수밖에 없다.▶인적쇄신 ‘진통’, 일부 퇴임 임원들 노동위에 구제신청업계에 따르면 이달 4일 임원 인사 단행에서 해임된 DGB금융 전 임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되면서 선임이 잠정연기됐던 김경룡 DGB대구은행 은행장 내정자가 결국 2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DGB대구은행의 실추된 신뢰 회복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결집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김태오 회장의 지휘하에
한국증권금융(대표 정완규)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또 한 번 멍들고 있다.최근 정부가 금융권 채용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증권금융 내부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낙하산 보은인사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며 원성과 지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경희대 출신 상임감사 내정설에 시끌...노조 “지식·경험 전무” 코드인사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
최근 채용비리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DGB금융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원들이 돌파구 찾기의 '묘수'로 일괄 사표를 제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12일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관계사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해당 임원은 DGB대구은행의 상무급 이상 임원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및 부사장 등이다.이번 사직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돼 있던 김경룡 DGB대구은행 행장 내정자의 선임이 잠정 연기됐다. DGB대구은행은 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은행장 선임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최근 채용 비리 관여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대구은행이 7,000억 원 규
취임 보름 만에 사퇴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대신해 차기 금감원장이 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과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5월 중순까지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원 부원장과 김 원장, 윤 교수는 현재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은행권에 ‘채용비리’로 얼룩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있다.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지난 24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인사부와 충청도 정책지원부에 검사 등 1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채용비리와 관련해 올해만 벌써 3번째 압수수색이다.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비자금 조성 및 횡령 논란에도 반년 가까이 버텨왔던 DGB금융지주 박 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앞서 대구 은행장직 만을 내려놓기로 발표했을 당시, 그룹 회장직은 새로운 은행장이 선출되면 단계적으로 상반기 중
비은행부문을 강화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꿈꾸는 DGB금융지주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DGB금융지주가 추진하던 하이투자증권 M&A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데다 박인규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비자금 의혹에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결국 행장직을 사퇴하게 되는 등 연이은 진통을 앓고 있다.▶박인규 대구은행장 사퇴.. DGB금융 회장직 당분
BNK금융그룹이 각종 악재로 뒤숭숭한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안간힘이다.20일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는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그룹장을 신설하는 등 조직 안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먼저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에 그룹장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그룹장 제도는 기존, 계열사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의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강남훈 대표이사 해임 이사회가 소집되는가 하면, 채용 비리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강남훈 대표 해임 소집 추진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홈앤쇼핑 사외이사들에게 강남훈 대표 해임 이사회 소집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중기부는 홈앤쇼핑이 경영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