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부친의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A씨 부친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직장 동료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씨 부친은 입원치료 중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로 후유장해 진단을 받았고 1년 뒤 사망했다.A씨는 부친이 기존에 가입된 보험사에 평일일반재해장해1급 보험금 5000만 원과 평일일반재해사망 보험금 5000만 원의 지급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의에 의한 사고라며 거절했다.A씨는 부친이 유서를 준비하거나 신변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 목숨을
3년전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사에 고지하지 않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한 건강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다.최근 병원에서 위염진단을 받고 한달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입원급여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조사결과 A씨가 3년 전에 9일 동안 위염치료를 위해 내복약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A씨가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면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해지했다.A씨는 이에 억울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고지의무위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지의무(告知
보험사가 기지급된 암진단보험금이 착오로 잘못 지급됐다며 환수를 요구했다. A씨는 배우자를 종피보험자로 한 '암치료보험’을 가입했다.A씨 배우자가 위암(특정암)으로 진단받아 해당 보험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1200만 원을 수령했고, 그 후 혈액암(특정암이외의 암)으로 다시 진단받아 600만 원을 지급받았다.이후 배우자의 사망으로 A씨가 사망보험금 1200만 원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원래 암관련치료보험금은 최초 1회만 지급해야 하는데, 두 번째 지급한 암치료보험금 600만 원은 잘못 지급한 것이라며 암사망보험금에서 600만 원을 공
한 소비자가 특약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자살로 인한 사망은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A씨는 자녀를 피보험자로한 보험계약을 유지해 오던 중 자녀가 우울증 치료 중 사망했다.A씨는 자녀의 사망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일반 사망보험금 4516만594원을 수령했다.추가로 '재해보장특약'에 대한 재해 사망보험금 3500만 원의 지급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재해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며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는 A씨에게 재해보장특약상 사망보험금 3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 보험계약은 주계약인 일반생
암보험 계약이 실효됐다 부활시켰지만 특약은 거절됐다.소비자 A씨는 암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 납부를 신용카드에서 자동이체되도록 했다.이후 신용카드를 분실해 재발급 받았으나, 신용카드 분실 후 보험료가 인출되지 않아 계약이 실효됐다.이를 확인하고 보험계약의 부활을 신청했다.보험사는 주계약 부활은 승낙했지만, 최초 가입 당시 함께 가입한 재해입원특약은 내부규정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주계약이 부활돼도 특약은 부활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부활보험료 납입 연체로 보험계약이 실효된 경우에도, 계약자가 해약환급금을 받지
소비자 A씨는 본인을 계약자로, 배우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암보험을 체결했다.피보험자인 부인은 계약일로부터 83일 지나 복부 초음파 및 CT 촬영을 통해 간암의 임상적 진단을 받고 입원해 계약일로부터 91일이 지나 내시경 및 조직 검사를 통해 식도암 및 간암 진단이 내려진 후 3주일 후에 사망했다.암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피보험자의 암 진단이 책임 개시일 이전에 내려졌기 때문에 계약이 무효라며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약관상 정해진 방법인 조직검사상 암으로 확진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보험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최근 손해율 개선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은 개인용차량 -1.5% (책임개시일 8월 21일),업무용차량은 -1.6% (책임개시일 8월 26일)이다.이번 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실시되었던 경미사고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등 제
생명보험사가 금융당국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자살보험급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지난달 대법원은 가입자가 자살했을 때에도 보험사는 약관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생보사들은 소멸시효를 이유로 사실상 지급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각 보험사가 금감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관련 미지급 보험금은 지난 2월 26일 기준 2
최근 대법원은 약관대로 자살 역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린바 있으나 여전히 생명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약관대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생명보험사가 약관을 이행하지 않고 이제 와 소멸시효를 적용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생명보험사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에 대해 '권리남용으로 이유 없다'고 판결했다며 법원의 소비자 승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2002년 2월 S씨는 ING생명 종신보험을 가입하면서 보험가입금액 3억 원의 재해사망특약을 가입했다.이후 S씨가 2012년 9월경 자살해 유족이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ING생명은 종신보험의 일반 사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생명보험 자살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라는 소비자 승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삼성생명 승소에 이은 ING생명에 대한 판결이며 금소연은 연이은 소비자 승소 판결이 나온 만큼 생명보험사는 이제 적극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ING생명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분쟁조정 결정을 내렸다.7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는 자살한 보험가입자의 상속인이 보험사를 상대로 사망보험금의 지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재해사망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30대 남성 윤 모씨는 2005년 10월 21일 보험사와 종신보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