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매트, 짐볼, 슬리퍼 등 합성수지로 제작된 생활용품에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합성수지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에서 얻어진 저분자 유기화학 물질을 가열 등을 통해 가공한 고분자 화합물로, 보통 플라스틱으로 불린다.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 합성수지 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로 단쇄염화파라핀이 사용된다.하지만 단쇄염화파라핀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스톡홀름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한국소
금호건설(대표 조완석)이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는 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의 핵심 입지인 서울 마곡지구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1539억 원이다.해당 공사는 이번달에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호건설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약 개발 연구센터를 짓는 공사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를 맡게 됐다.지난 28일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은 11만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1층~지상7층의 창고동과 지하1층~지상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930억 원이다.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대우건설이 수주한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LNG
금호건설(대표 조완석)이 2200억원대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갑진년(甲辰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금호건설은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이번 수주로 인해 금호건설은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번에 수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구미 천연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 이번 상업화는 동국제강 프리미엄 철근 제품 라인업 확대 일환이다.극저온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하며 브랜드화 했다.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를 담았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다.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한국가스공사가 금번 인상하지 못한 가스 요금으로 미수금 회수가 요원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이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도시가스 요금 조정 불발로 인해 쌓이는 미수금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천연가스 등 안정화되는 연료비로 향후 도시가스 요금을 덜 올려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리고 "본격적인 요금 인상은 내년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미수금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로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낭보를 전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등 현대건설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 규모만 10조 원에 달해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의미를 더하고 있다.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며 K건설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가스전 활용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연구 및 실증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현대건설은 12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C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 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23’
한국전력이 대규모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된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1분기 매출액 21조6000억 원, 영업적자 6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시행한 전기요금인상 영향으로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전력조달단가 상승이 요금인상 효과를 상쇄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실적발표 당일, 창사 이래 최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했다"며 "기존에 발표한 재정건전화 계획에서 5조6000억 원을 확대해 총 25조 원 이상 재무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그 첫번째 일환으로 3개사는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 ▲미쓰비시상사 히로키 하바 COO ▲RWE Supply&Trading GmbH 울프 컬스틴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3사는 이번 JSA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국 최대
한화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새롭게 확보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을 주제로 16~20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및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김동관 한화그룹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의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UAE 국영 기업 아드녹(ADNOC)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의 초기업무(PCSA)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Technip Energies), 이탈리아 테크니몽(Tecnimont)과 공동으로 상세설계 일부와 주요 장납기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전체 설계·조달·공사(EPC) 견적 산출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수주금액 8070만달러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720만달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당사 ETN 5종을 1만 주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PTP-신한ETN 환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공개거래파트너십(PTP)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합자회사의 형태로 운용되는 종목으로 대표적으로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및 에너지에 투자하는 ETF가 있다.미국 연방 국세청(IRS)이 2023년 1월1일부터 미국 비거주자의 PTP 종목 거래에 대한 과세를 해당 종목의 손익과 관계없이 매도 금액의 10% 원천징수하게 됨에 따라 해외 원자재 상품을 추종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원상훈 인프라사업부장과 파나시아 윤영준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태광이 가스·오일 투자 피팅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국내 용접용 피팅 제조업체로 올해 3분기 18만5000톤의 생산 여력을 지니고 있는 1위 사업자"라하며 "피팅 산업의 업사이클이 예상돼, 태광의 실적에서 용접용 피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천연가스는 브릿지 에너지로써 모든 국가에서 꾸준한 수요가 전망된다"며 "유럽의 LNG 수입에 필요한 LNG 터미널뿐 아니라 북미 및 중동의 수출용 제 LNG 터미널 수주가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이어서 "중동의 경우, 현재 세
대신증권이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대신증권은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의 등락률을 정방향 2배 또는 역방향 2배 추종하는 양방향 레버리지 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 이번 천연가스 ETN은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반영해 기획됐다.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과 ‘대신 S&P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각각 NYMEX에 상장돼 있는 ‘DJCI Natural Gas 2X Leveraged TR’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4일부터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함께 동절기 도시가스(LNG) 수요절감과 수급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수요절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2022년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본 프로그램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제31조에 따라 에너지사용량 신고를 하는 업체 중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 산업체(신청자에 한함)가 전년 대비 올해 동기간(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 15% 이상 가스 소비절감 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장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톱-티어인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
금호건설이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향후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된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이번 공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