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병원 측에 충수돌기염 진단 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미열, 구토, 복통 증상으로 한 병원에 내원한 소비자 A씨 자녀는 장간막 림프절염 진단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았다.증상이 지속돼 3일 뒤 복부 CT를 촬영한 결과, 천공성 충수염에 의한 복막염이 진단돼 수술을 받게 됐다. A씨는 의료진의 오진으로 초기 대응이 늦어져 충수가 천공되고 복막염으로 진행했다며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반면 의료진은 A씨 자녀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치가 상승돼 있어 장간막 림프절염과 충수염 등을 감별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게된 소비자가 있다.40대 남성 A씨는 설사 및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갔는데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만 처방받아서 돌아왔다.그러나 다음날에도 증상이 지속돼 다시 병원을 찾았고, 장염과 장폐색증 진단으로 4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충수돌기염이 천공돼 복강내 농양까지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은 후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았다.A씨는 오진으로 인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오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와 의사의 과실이 객관적으로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