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업자가 회당 5만 원인 피부관리 서비스를 계약 해지시 회당 6만 원으로 계산해 환급금을 산정했다. A씨는 피부관리 서비스 10회를 이용하기로 계약하고 50만 원을 결제했다. A씨는 약 2달간 총 7회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나, 이후 예약이 원활하지 않아 사업자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사업자는 회당 정상요금을 기준으로 한 이용요금과 카드수수료를 공제한 7만2500원을 환급했다.이에 A씨는 계약 체결 시 정상요금에 관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계약 해지 귀책사유가 사업자에게 있으므로 서비스 3회에 해당하는 비용 15만 원을 환
자녀의 인터넷 교육 서비스를 해지 요청한 소비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받았다. A씨는 자녀의 학교 앞에서 인터넷 교육에 대해 홍보하는 것을 듣고 방문수업을 신청했다.자녀 2명이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1년 회원에 계약하고, 2명에 165만6000원인 교육비를 124만2000원으로 합의해 결제했다.그러나 A씨의 생각과 다르게 자녀들이 인터넷 학습에 대한 적응을 못하고 학습보다 다른 인터넷에 치중했다.A씨는 학원 측에 청약철회를 요구했고, 학원 측은 계약해지 불가사항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A씨는 계약 당시 계약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한 소비자가 천재지변으로 출국을 못해 예약한 호텔을 취소했으나 여행사로부터 위약금이 부과됐다. A씨는 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홍콩의 한 호텔을 7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을 이용하기로 계약하고 32만9579원을 지급했다. 홍콩 현지에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7월 9일 21시40분에 탑승 예정이었던 제주항공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같은 날 15시경 A씨는 여행사에 호텔계약 해제 및 이용대금의 환급을 요구했다.그러나 여행사는 3박 중 1박 해당금액을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인 22만7013원만 환급했다.A씨는 홍콩 현지 태풍으로 인해 항공
과외 강습을 그만두자 매칭 업체는 카드 수수료까지 공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아들의 개인 과외 강습을 위해 과외매칭회사와 총 48회 수업을 받기로 계약하고 168만 원을 지불했다.8회 수업을 받았으나 개인사정으로 계약 해지를 통지했고, A씨는 관련 법규에 따른 이용대금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A씨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 해지이므로 카드 수수료, 학습지 대금 등을 추가 공제한 후 환급하겠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과외매칭회사는 A씨 아들이 진행한 수업 비용만 공제한 후 환급해줘야 한다고 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헬스장을 이용하던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하자 헬스장 측이 터무니 없는 위약금을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6개월 간 헬스장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39만 원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다.다음달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용이 어려워 헬스장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잔여 대금 환급을 요구했다.헬스장 측은 위약금, 카드수수료, 헬스장 하루 단위 요금을 적용한 대금 공제 시 환급할 금액이 없다고 답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책정된 위약금만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체육시설업체에서는 계약 체결시 할인금액으로 회원비를 받았다며
한 소비자가 헬스장 계약 해지를 요구하니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소비자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하던 헬스장을 중도에 해지하게 됐다.헬스장 측은 계약서 상 약관에 계약 해지시 위약금 외에 신용카드결제수수료 3.3%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며 수수료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약관은 불공정약관으로 무효라고 말했다.헬스장 이용 고객은 계약해지시점에서 정산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권리가 있는데, 해당 약관은 이러한 권리를 부당하게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은 불공정약관이다.위약금 외에 의무기간 회비 또는 신용카드수수
한 소비자가 요가 강습시간이 변경돼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요가원은 환급금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제시했다. A씨는 3월부터 4개월 동안 요가원을 이용하기로 하고 40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강사가 갑자기 요가 강습시간을 변경하는 바람에 이용이 어려워 4월4일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이용 기간만큼의 대금을 공제한 후 적정 환급을 요구했으나, 요가원은 ▲위약금 10% ▲부가세 10% ▲카드수수료 5% 등 약 20여만 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만 카드 매출을 취소해 주겠다고 했다.A씨는 원래 강습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강사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했다.신라면세점은 정부의 한시적인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에 따라 여행 상품을 주로 중개하는 '신라트립'에서 면세품을 판매하게 됐다.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와 같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직 제로페이가 안돼요”점심을 먹고 내민 스마트폰 화면을 본 식당 주인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화면에는 제로페이의 결제 바코드가 떠있었다.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등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낄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결제 수수료가 0%일뿐더러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당시 많은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출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제로페이는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로페이 5개월…“제로페이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수수료율 인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카드수수료 개편의 부작용이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간담회실에서 정부의 카드수수료 정책을 분석하고 이 논쟁의 해결실마리를 찾고자 '카드 수수료 인하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카드수수료율에 줄곧 정부가 개입해왔던 부분을 지적하고, 특히 정부가 최저임금 부작용 폐해를 막으려고 시도한 수수료율 왜곡이 현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사와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수료 갈등이 매듭지어진 가운데 한국GM·르노삼성이 재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대‧기아자동차 수준으로 수수료 인상 폭을 조정해달라는 요구다.업계에 따르면 한국GM·르노삼성와 주요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상 재협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의 경우 이미 수수료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현대·기아차의 사례를 지켜본 뒤 재협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 등 주요 카드사는 연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의 수수료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로 카드업계가 비용 줄이기에 열을 올리면서 카드모집인들이 설 자리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모집인은 1만2,6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줄었다. 지난해 한해에만 4000여 명이 넘는 카드모집인이 짐을 싸 나간 셈이다.카드모집인에게는 발급수당과 사용수당이 지급되는데, 신용카드 한 장을 발급하고 일정 이상 기간 사용되면 모집인이 받는 총 수당은 10만~15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는 3월 1일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 혜택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TV홈쇼핑업체들이 기존에 제공하던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혜택을 없애거나 공동 마케팅을 크게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8개 카드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통신사와 백화점, 홈쇼핑 등 일부 대형 가맹점에 수수료율 인상 방침을 전했다.현행 1.8~1.9% 수준이었던 가맹점 수수료율을 2.1~2.3%로 최대 0.4%포인트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카드사가 공문을 보낸 가맹점은 연 매출 5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알짜카드’로 입소문이 자자하던 몇몇 신용카드들이 잇따라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들어 통신비 할인카드 11종을 포함해 주요 제휴상품 20종 이상의 신규·추가 발급을 중단했다..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 ‘하이마트 모바일 M에디션2’ 등의 제휴카드를 판매 중단했으며, 신한카드도 백화점 특화 ‘신한 SK행복’ 등 다수의 카드상품 발급을 멈췄다.이처럼 특히 카드사들은 이종업종과 제휴를 맺고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상품 위주로 속속 정리에 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곳이 참여하면서 예상 밖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30일 롯데그룹은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이 날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의 경우 삼성생명, 교보생명과 함께 대형생보사 빅3로 불리는 한화생명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6개의 금융 계열사를 확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이 연 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전체 가맹점의 96%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게 된 가운데 연이은 카드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카드업계는 생존을 위한 새 먹거리 찾을 수 있도록 정부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 중이다.금융위원회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제영향분석서’에 따르면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확대로 19개 신용카드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 4,198억 원으로 집계됐다.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앞서 지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각종 페이에 월 30만 원 안팎의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금융위원회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핀테크 업계 종사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페이 업체에도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부여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에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단장은 “선불업자에 여신 기능을 주면 건전성 규제도 들어가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못할 것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와 여당, 금융위원회가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이 담긴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의 거듭된 수수료 인한 정책으로 생존에 대한 위협을 호소하는 카드사들에 대한 당근책으로 수익원 다변화 대책을 마련해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카드업계 불만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중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안은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위가 적격비용 산정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 수수료 관련 이해당사자간의 의견이 충돌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 인하 시기는 이달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마케팅비를 줄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라는 정부 주문에 그동안 잠잠하던 여신협회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여신금융협회는 13일 ‘카드업계 및 카드수수료 현황 설명자료’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줄여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은 가맹점 부담을 소비자 혜택 축소로 이전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는 카드사 마케팅 비용의 90% 정도가 카드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여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