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심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지난 8월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는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서는 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해외 공급 계약 취소건에 대해 공시했다.지난 24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6월 29일 중기 1호 국제의료그룹(Zhong JI 1)과 체결한 ‘인보사케이주’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계약해지 금액 규모는 169억 1415만 원이며 코오롱생명과학 최근 매출액의 14.3%를 차지한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케이주 유통 및 판매중지에 따라 공급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고,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었다”면서 “계약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하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퇴임사다. 당시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찬사 받던 이 전 회장의 행보가 지금은 다른 시선으로 비쳐진다.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 차명주식 미신고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나기 전 퇴임을 결정한 기가막힌 타이밍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불복,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줄소송을 제기했다. 어제(9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인보사 관련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청구 소장과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 및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회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처분은 크게 3가지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인보사 임상시험 계획승인 취소’, ‘인보사 의약품 회수 및 폐기 명령’ 등이다.앞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전날 코오룡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보사 사태’가 터졌다.이후 허가는 취소된 상태이나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집단소송제도가 있었더라면 과연 그 기업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액션을 취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지난달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박주민‧송기헌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집단소송제 도입촉구 토론회에서 인보사 투여 환자들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엄태섭 변호사가 토른을 마무리하며 한 말이다.우리사회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 홈플러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대진 라돈 침대 사태, BMW 화재, KT 화재 통신장애 등 집단적 피해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이에 지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시민단체 및 피해 환자들은 감독당국인 식약처도 개발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만큼이나 이번 사태에 막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식약처의 느슨한 검증이 이번 인보사 사태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근거에서다.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인보사에 대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으며 인보사에 대한 허가 전 추가로 확인된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전자 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 허가 당시 허위서류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는 한편,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한 상태다. 게다가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몰렸다.한국거래소는 어제(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 지를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또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28일 식약처는 인보사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주사형태로 1액(연골유래세포)과 2액(TGF베타+연골유래세포)으로 구성된다.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코오롱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제품도 미국 임상과정에서 발견된 동일한 종양 유발 세포가 확인됐다.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유통된 인보사 제품을 미국 ‘W’ 사에 보내 성분을 의뢰한 결과이다.인보사는 연골세포만 있는 1액과 연골세포와 성장인자가 있는 2액으로 구성돼 있는데 종양 유발 세포는 2액에서 발견됐다.앞서 미국 임상 3상에서 형질 전환 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가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인보사는 연골세포만 있는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 전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달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제조와 판매를 중지시켰다고 발표했다.식약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보사’는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로 구성됐고, 그 중 2액이 허가 사항이었던 연골세포에 신장세포가 혼입된 후 연골세포를 대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즉, 허가한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조와 판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해 일본과 체결한 5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 주식은 급락했다.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이하 ‘MTPC’)가 지난해 기술수출 당시 계약 조건 통보 미비 등을 이유로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 파기 통보를 했다고 밝
[컨슈머치 = 김은주] 일부 임직원의 불법적 선취매 행위로 지난해 ‘케어젠 게이트’ 논란을 일으킨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이 결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1월 ‘육룡이 나르샤’라는 명칭의 이벤트를 통해 국내 특정 주식 6개 종목 (CJ, CJ E&M, CJ CGV,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케
국내 제약업계 '연봉킹'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총 18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영진 한독 회장은 수익성 악화에도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85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5억원 이상 보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