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송수연 전향미 기자] “시설은 발달장애인의 선택 기회를 박탈하고 일정 지역에 격리하고 고립시킨다. 사람들이 격리되고 선택의 여지가 주어지지 않는 곳이 바로 시설”캐나다 발달장애 자조(自助) 단체 ‘피플퍼스트(People first)’를 창시한 발달장애인 당사자 패트 워스(Pat Worth) 씨가 밝힌 시설에 대한 사견이다.그는 “시설은 삶 그 자체를 거부하는 곳이다. 시설은 우리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능력조차 박탈하며 발달장애인의 꿈을 허락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시설 거부, 이유는?올해 국가인
[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전향미 기자] 장애인은 그저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대상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장애인 복지의 방향도 격리와 보호를 중심으로 철저히 서비스 제공자의 편의에 맞게 이뤄졌다.이후 장애인의 신체‧심리‧직업적 잠재 능력을 최대한 회복시켜 비장애인의 생활수준으로 복귀시키는 ‘재활(Rehabilitation)’ 패러다임으로 한 단계 도약했으나 이 역시 전문가 중심이다 보니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다.최근 새롭게 출현한 장애인 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은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이다. 장애인 복지의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박지현 기자]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중요한 문제다. 어쩌면 비장애인보다 더 절박한 문제일수도 있다.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 사회적 교류를 위해서 반드시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노동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文 정부 “장애인, 자립할 수 있도록”장애계는 고용 보장이 그 어떤 소득 보장 정책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안정된 고용을 통해 나오는 소득은 생활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초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