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아현화재와 같은 통신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상세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및 정부 통신재난방지 강화대책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KT는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전국의 통신구 및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통신망 생존성 자체 진단을 했으며, 진단 결과와 정부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KT의 통신재난 대응계획 주요 내용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달 24일 토요일, 벌써 보름 전 일이지만 기억은 생생하다. 영화 를 보기 위해 신촌에 있는 한 영화관을 찾은 날이기도 하다.이날 하루 동안 소방재난본부청, 서대문구청, 서울특별시청 등 정부 부처로부터 총 4통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다.오후 12시5분 소방재난본부청에서 ‘서대문구 충정로3가 KT 건물지하 통신구에 대형화재가 발생, 인근 주민은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첫 번 째 문자를 받았을 때만 해도 단순히 건물 화재로만 여기며 개의치 않았다.이후 한 시간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전향미 기자] 첫 눈이 수북이 쌓였던 11월 24일. 이례적이라고 평가 할 만큼 첫 눈치고 꽤 많은 양이 서울을 덮었다. 그리고 한 통신사의 화재로 서울 일부 지역은 통신 단절 사태에 빠지게 된다.KT는 이날 사건 이후 통신망 복구 및 보상안, 향후 대책 마련 준비에 진땀을 뺐다. 이 과정에서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과거 다른 이동통신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통 큰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나름 호평을 받고 있다.문제는 KT아현국사와 같은 D급 시설에 대한 향후 관리 대책이다.공포를 느낀 소비
[컨슈머치 = 김현우 안진영 이시현 기자] 단순한 화재였을 뿐인 KT 아현지사 화재가 이토록 회자되는 것은 이로 인해 단순히 통화 불만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방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지난 11월 24일 오전 11시 12분께 화재 발생 이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아현지사에서 관리하는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중구 등 서울 중서부 일대에는 통신장애가 발생했다.특히 이곳 지역에는 신촌, 홍대 등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이 밀집해 있어 통신장애의 피해는 더 컸던 것으로 알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전향미 기자] 대한민국에 앞에 당연한 듯 따라 붙던 ‘IT강국’ 수식어가 지난달 KT화재로 한 순간에 무색해져 버렸다.IT 의존도가 높은 ‘초연결망사회’ 속 아무리 단시간이라도 통신 장애가 초래하는 불편과 위험은 상상 이상이다.중요도가 낮은 D등급 통신시설 화재 하나로 도심 일대가 ‘IT 블랙아웃’에 빠지는 대혼란을 겪으면서 무방비한 우리 사회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정부의 관리 부실이 화를 키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5G시대에 ‘IT재난 취약국’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서울시 통신 화재 주
[컨슈머치 = 송수연 김현우 박지현 기자] 지난달 KT아현국사 화재로 서울 일대 지역에는 최악의 통신 참사가 발생했다.서울의 중심부인 중구를 비롯해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등의 지역에서 통신망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국가적 비상 및 재난 상황이었음을 가정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재앙이었을 것이라는 비단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5G시대를 열기 전, KT뿐 아니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쇄도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유사 시 KT와 같은 통신대란을 불러올 가능성을 배제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내 식당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피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한다.KT는 지난 6일부터 광화문 이스트‧웨스트 사옥, 혜화지사 구내식당 운영을 오는 28일까지 중단하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KT 임직원 4,300여명은 피해 지역 식당으로 이동해 중식 및 석식을 해결하며, 사측은 이를 위해 피해지역 부근인 서대문‧충정로‧신촌 일대와 광화문 사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오후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박지현 기자] 단순 화재가 사실상 재난 상황으로 급변하는 것을 지켜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발생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의문이 쌓이고 있다.특히 관련 제도 부재와 미숙한 초기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화재 원인 파악, 여전히 ‘연기 속’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대문 관할 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전기
[컨슈머치 = 송수연 안진영 전향미 기자]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가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화재 이후 서울 마포구, 용산구, 중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 일대 지역의 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IT강국이라 자부하며 5G 시대를 코앞에 둔 대한민국은 화재 한 번에 얼마나 많은 기능이 멈춰 버리는지 알게 됐다.는 잊기 힘든 그날의 사건 상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봤다.■사건 당일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건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12분쯤 KT빌딩 지하 1층 통신구에서 시작됐다.통신구는 통신 케이블을 집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