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지난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JW그룹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故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
한미약품이 1분기 호흡계 의약품 최대 매출 갱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전망됐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0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3월부터 종합 병원들의 수술 및 입원 등이 축소되고 있으나, 동사 매출의 대부분은 경구용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어 의료 대란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모잘탄, 로수젯 등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롤베돈 DS 물량 출하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
종근당에 대해 단기적 실적보다 중장기 전략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예상 매출액은 1조5600억 원의 수준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CKD510 기술 이전에 따른 일회성 수익 1061억 원을 제외한 매출액과는 유사할 것"이라며 "이러한 매출 성장률은 연 판매액이 1400억 원에 달했던 케이캡의 매출 공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했던 케이캡의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과 펙수클루 코마케팅, 셀트리온제약과의 고덱스 코마케팅
금호건설이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믹스 개선 효과로 내년 매출액 회복이 전망됐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는데, 주된 영업외비용으로 ▲차입금 증가에 따른 순금융손익 감소 ▲세무조사에 따른 과징금 ▲충당부채 설정 비용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당분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5.6%을 기록하며 높은 원가율이 지속되는 모습이며 이는 전 현장에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뒤 재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와 OCI그룹이 그리는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는 무엇일까.■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다.그러나 반대 급부로 1300억 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에너지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됐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18억 원"이라고 전망하며 "당사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비화공 사업부문에서 일회성 매출 공백이 없을 것이며, 주요 화공 현장(멕시코 DBNR, 말레이시아 사라왁, 사우디 APOC) 매출도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된다"며 "4분기 당사의 수익성은 본궤도인 올해 1분기 레벨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올해 수주는 연초 목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NEWV, 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인 ‘뉴브이’는 ‘MT921’의 공식 제품명이다.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종근당이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11월 6일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인 'CKD-510' 글로벌 판권을 계약금 약 1045억 원에,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총액 약 1조7000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어 "CKD-510은 HDAC6(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며, 당초 희귀질환인 CMT(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며 "종
한미약품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비만치료제의 출시가 예상됐다.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36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라며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롤베돈을 비롯한 제품 매출의 성장과 자회사 북경한미·한미정밀화학의 이익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4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조606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57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제품 로수젯의 매출성장 지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 중이다.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이탈리아의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유통 권리를 갖는다. 계약 제품은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락손(Raxone)’과 파브리병 치료제인 ‘엘파브리오(Elfabrio)’,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 ‘람제데(Lamzede)’ 총 3종의 글로벌 신약들이다.먼저 락손은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파트너사 발표 4건 포함)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독보적인 R&D 역량을 입증했다.한미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항암 ▲대사질환 ▲희귀질환 분야에서 탄탄한 미래 가치를 입증한 연구들로, 한미는 이를 토대로 ‘R&D 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7건)와 ▲세계내분비학회(ENDO, 3건) ▲유럽간학회(EASL, 2건) ▲미국흉부학회(ATS, 1건)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1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가스전 활용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연구 및 실증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현대건설은 12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C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대표 최남호)에 이달 중순부터 탄산 제조 원료로 쓰이는 부생가스를 종전보다 2배 늘려 연간 20만 톤을 공급한다. 에쓰-오일이 이산화탄소 제조 원료의 공급을 증대하면서 국내 탄산의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쓰-오일과 동광화학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제품으로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액화탄산 사업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가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지난 2021년 6월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이미 ‘펙수클루(성분명 : 펙수프라잔, Fexuprazan)’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오픈 컬래버레이션 영역을 확장한다.대웅제약은 종합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 대표 사이먼 허스트)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시그니처社의 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ragment-Based Drug Discovery, FBDD)’와 ‘가상 탐색(Virtual Screening, 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
유한양행이 3월 2일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김열홍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
LG화학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항암 중심의 글로벌 Top 30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 LG CBL)’에 약 7072억 원(5.71억 달러)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LG화학은 아베오 인수와 관련 지난해 12월 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내 기업결합신고(HSR
GC셀(대표 박대우)이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Inc., 이하 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현재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CAR-T 세포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배양 및 제조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