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의점, 빨래방, 사진관 등 다양한 종류의 무인 매장이 늘어나면서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관련 소비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점포 내 사람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절도 등의 범죄 발생에도 취약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고 매장 이용 관련해서는 출입 관리를 위한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아이스크
인터넷서비스 계약을 한 뒤 설치 전에 해지했으나 위약금을 요구 받았다.소비자 A씨 삼촌은 길거리 판매점 영업사원 권유로 인터넷서비스를 3년 약정으로 가입했다.A씨의 통장으로 보상금이 들어와 확인하던 중 가입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A씨는 서비스 가입을 해지하겠다고 사업체에 고지하니, 업체는 위약금 6만 원을 요구했다.A씨는 설치도 하지 않았는데 위약금을 물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사업체가 요구하는 위약금 6만 원에 대한 상세내역을 확인해보라고 말했다.인터넷서비스를 설치하기 전이라면 「방문판매법」에 의거 청약철회
자동차 부품을 교환한 지 1년만에 다시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소비자 A씨는 지난 7월 운행중 엔진 쪽 이상음과 핸들의 불규칙 작동으로 정비업체에 수리를 의뢰했다.정비사는 현재 타이밍벨트가 끊어지기 일보직전이라고 통보했다.A씨는 지난해 10월에 타이밍벨트를 교체했고, 교체 후 1만7000km 운행했는데 교체 직전 상태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기존에 타이밍벨트를 교환했던 정비업체에 재수리를 요구했으나 무상수리를 거절당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타이밍벨트 자체의 하자라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만일 타이밍벨트 자
최근 무인매장의 수가 증가하고 매장에서 취급하는 식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무인매장 29곳에서 판매하는 밀키트·과자·생선회·육회 등 35개 식품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했다.육회(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손질된 육류를 포장·판매하는 무인정육점에서 구입한 육회 2개 제품 중 1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무인밀키트판매점에서 구입한 불고기 제품 10개 중 1개 제품은 버섯·파·양파 등의 재료가 변질돼 있었다.또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기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州) 아난타푸르(Anantapur)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해 4년 만인 지난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
백화점에서 구입한 핸드백이 변색됐다.소비자 A씨는 석달 전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핸드백을 32만2200원에 구입했다.그러던 중 몸에 자주 닿는 부분이 붉게 변색돼 제조사에 문의했고, 제조사는 소비자 잘못이라면서 보상을 거부했다.그러면서 7만 원을 주면 해당 변색 부위를 수선해주겠다 제안했다.석달 밖에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변색 된 것도 속상한데, 수선비까지 지불해야 한다니 억울하다며 새제품을 교환 받고 싶다고 말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해당 부위 부분 변색은 의류의 염색성 문제일 것으로 봤다.제품 전체가 아닌 신체적인 접촉이 잦은
한 소비자가 공기청정기가 고장나 수리를 요했지만, 판매자는 수리가 불가하다고 고지했다며 이를 거절했다. A씨 딸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기청정기를 13만1700원에 구입했다.판매자는 판매페이지에 ‘해외직구 특성상 국내에서 A/S는 불가능하며 국내 사설업체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A씨는 공기청정기의 작동 불량으로 판매자에게 이의 제기했고, 판매자로부터 안내받은 수리점을 방문했다.그러나 수리점 측은 A씨 공기청정기의 작동불량은 PCB 하자가 원인이나 다른 회사에서 판매한 제품이므로 수리해줄 수 없다고 했다.A씨는 공기청정기가
한 의류 판매점에서 교환을 요구한 소비자에게 차액을 환급하지 않아 논란이다.소비자 A씨는 최근 한 의류매장에서 남방 및 니트 티셔츠를 구입했다.제품 구입 후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사이즈가 정확히 맞지 않고 재봉 상태가 불량했다.이틑날 환급을 요구하니 판매자는 환급은 되지 않고 가격에 맞춰 다른 옷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교환할 제품을 선택했고, 잔금으로 7000원이 남았다.환급을 요구하자 판매자는 잔금도 환급이 불가하고 잔금에 맞춰 옷을 더 구입하라고 말했다.A씨는 7000원으로는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없고, 옷을 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김형배, 이하 ‘조정원’)에 따르면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가맹점 사업을 하려는 사람)와 가맹본부 간 분쟁조정 신청사건 상당수가 계약해지와 관련한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정원에 접수된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신청사건 1397건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주의 계약해지 요구 관련 분쟁이 842건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지요구와 관련된 조정신청 중, 실제 매출액 등이 제공된 정보(예상매출액 등)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계약해지를 요구한 사례가 가장
신용카드 한도 초과로 결제하지 못했는데, 이후 10개월 할부로 결제가 된 사실을 알게 됐다.소비자 A씨는 신발 밑창을 구매하러 신발 판매점을 방문했다.총 결제 금액은 33만 원이 나왔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하니 한도 초과로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왔다.이후 다음달 신용카드 청구서를 확인하던 중 당시 결제금액 33만 원이 10개월 할부로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판매점에 취소를 요구했으나, 현재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해당 금액은 판매점의 부당이득으로 A씨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카드 대금이 청구됐다는 것은
한 소비자는 기존 단말기의 잔여 할부금 면제를 안내받고 새 휴대폰을 구입했는데 잔여 할부금이 계속 청구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의제기했다.65세 A씨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단말기 구입 및 이동통신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이 사건 계약 시 기존에 이용하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판매자에게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전액이 면제된다고 안내받아 기존 단말기를 반납했다. 이후 기존 단말기 잔여 할부금이 지속 청구되는 것을 확인 후 판매자에게 이의제기했다.또한 기존 단말기가 중고 매매된다는 사실을 몰랐으므로, 판매자가 약속대로 잔여 할부금을
한 소비자는 분양받은 반려견이 며칠 뒤 질병으로 폐사해 손해보상을 요구했다.A씨는 반려견 판매점에서 50만 원에 푸들을 분양받았다.분양 당시부터 반려견의 눈가에 털이 빠져 있고 일부 털 끝에 각질이 붙어있었다.이후 각질이 점차 많아지고 뒷발 떨림 증상까지 나타나, 8일만에 연계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옴 진단을 받았다.판매자에게 교환을 요청했으나 판매자가 책임지고 치료해주겠다고 해 인도했고, 이후 반려견이 완치됐다고 했지만 옴 증상은 남아 있었다.옴으로 인해 입원 치료하던 중 홍역까지 걸렸고 이후 연계 동물병원에서 폐사했다.
한 소비자는 선물받은 상품권을 보관하다 일부를 훼손했다.지정된 판매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서 훼손된 상품권을 제시했다.판매점은 훼손된 상품권을 받을 수 없다며 수령을 거절했다.1372운영팀은 상품권이 훼손된 상태라도 발행자와 상품권의 종류, 금액, 유효기간 등 상품권의 권능을 확인 가능하다면 상품권의 권능에 맞는 사용을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권의 권능을 표시하는 내용 중 일부가 훼손돼 해독이 어려운 경우 해독 가능한 범위 내에서 효력 인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할부로 결제했는데 일시불로 청구돼 피해를 본 소비자가 있다. 소비자 A씨는 헬스기기를 150만 원에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100만 원은 12개월 할부로, 50만 원은 일시불로 결제했다.그러나 카드사의 업무 착오로 모두 일시불로 청구했다.이로인해 월말에 통장에 입금시켰던 각종 공과금 납부용 대금이 모두 인출돼 연체가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A씨는 카드사와 판매처에 이의를 제기하고 계약을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통보한 후 헬스기기를 반송했다.그러나 판매처는 헬스기기를 수취거절 해 되돌려 보냈고 은행에서는 계속 대금을 청구하고 있다.한국소비자
한 소비자가 가이드가 안내한 곳에서 구매한 물품을 여행사 측에 취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A씨는 호주 해외여행 계약을 여행사와 체결한 후 해외여행을 갔다.여행 일정 중 현지 가이드가 안내한 상점에 들러 판매원의 권유로 2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했다.하지만 귀국 후 충동구매로 생각돼 취소를 요구했으나 여행사가 책임이 없다며 거절했다.「국외여행표준약관」 제2조(여행업자와 여행자의 의무) 제1항에서 ‘여행업자는 여행자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알선 및 안내, 운송, 숙박 등 여행계획의 수립 및
한 소비자는 휴대폰 무료 제공이라는 말에 서비스에 가입했지만 매달 휴대폰 할부대금이 청구되고 있었다.A씨는 매월 3만 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에게 휴대폰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 번호이동으로 이동전화서비스에 가입했다.그러나 요금청구서를 보니 휴대폰 할부대금이 청구되고 있었다.판매점에서는 할부대금이 청구된다는 것을 설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무료제공이라고 해 가입한 것이라며 납부된 할부대금을 반환해 달라고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가 계약서에 서명을 했고, 무료 제공에 대한 입증이 안된다면 대금반환이 어렵다고 했다. 최근 요금제
소비자 A씨는 8만 원 물품 대금을 10만 원 상품권으로 계산하고 잔액을 현금으로 요구했다.이에 판매점 측은 잔액을 현금이 아닌 2만 원을 상품권으로 주겠다고 했다.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24 측은 잔액 2만 원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권면금액이 1만 원을 초과하는 상품권의 경우 권면금액의 60% 이상에 상당하는 구매를 하는 경우 소비자의 요구가 있으면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토록 규정하고 있다.권면금액 1만 원 이하인 상품권은 권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토
소비자 A씨는 결혼식을 앞두고 유명 가구업체 대리점에서 장롱세트와 더블침대를 계약했다.그런데 배달된 제품이 전시됐던 가구와 다른 것 같고, 품질에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아니나다를까 자세히 살펴보니 유명 메이커 제품임을 입증하는 표시가 하나도 없었다. 판매처에 보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주문한 제품과 다른 것임이 확인되면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다.가구업계는 대기업과 영세기업이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제품 차별화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메이커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종종 유명 가구 대리점의 간판을 단 가구점에서
와인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수입 와인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을 위해 수입 와인의 가격과 소비자인식을 조사했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16년 3만7384톤에서 2020년 5만4127톤으로 약 1.4배 증가했고, 수입액은 2016년 1억9145만 달러에서 2020년 3억3002만 달러로 약 1.7배 증가했다.최근 3년 6개월(2018년 1월 ~ 2021년 6월) 동안 수입 와인의 표본 소비자가격 동향을 분석했다.칠레산 와인은 2021년 6월 기준 100ml 당 318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필립스코리아에서 수입하는 개인용 인공호흡기와 양압지속유지기에 사용되는 모터 소음 방지 부품이 인체에 위해를 줄 가능성을 확인했다.개인용 인공호흡기는 산소를 포함한 호흡가스를 환자에게 공급해 환자의 호흡을 돕거나 조절하는 자동 순환형 기구이며, 양압지속유지기는 수면시 무호흡증의 환자가 자발호흡시 지속적으로 기도양압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하는 기구다.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해당 제품 사용에 따른 관련 심각한 이상 사례는 확인되지 않으나 모터의 소음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부품에서 발생하는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