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이용 후 제증명서 발급 시 과도한 수수료를 떠안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통계’를 조사한 결과 ‘상해진단서(3주 이상)’ 1장에 최대 150만 원까지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만5361개 병의원을 조사한 결과, 26개 병원급 의료기관, 3622개 의원급 기관이 기준금액을 초과해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상해진단서(3주 이상)에 150만 원을 징수한 것 외에도 ‘향후진료비추정서’도 100만 원을 청구하고, 특히 진료기록 사본(6
회사원 최모씨(45세)는 어깨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근육이완제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9만8000원의 치료비를 수납하고, 보험사에 제출할 진단서 발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 요구한 진단서 발급 비용은 3만 원을 요구했다. 최씨는 비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결국 3만 원을 지불하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위 사례에서처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상한액을 초과해 징수하고 있는 172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했다.이 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전문점 ‘더리터’가 가맹점에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눈총을 받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더리터’는 가맹점 필수품목의 일부를 시중가격 보다 비싸게 공급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뉴스1이 입수한 내부문서에는 블렌더의 납품가가 230만 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온라인 최저가가 162만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납품가와의 차이가 크다.더리터가 사용하는 커피머신도 온라인 최저가로는 540만 원에 불과했으나 더리터는 650만 원에 기계를 공급했고 기기설치비로 150만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일명 ‘로또’ 분양으로 불린 북위례 힐스테이트와 관련해 정해진 가격에 추첨으로 택지를 공급받은 주택업자가 분양가를 부풀려 가구당 2억, 총 2,300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간 12개 항목으로 축소돼 공개되던 분양원가가 62개 항목 늘어난 이후 공개된 첫 아파트인데 경실련이 입주자모집공고문 등에 공개된 분양원가 항목을 분석한 결과, 과도한 이윤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난 해결과 주거 안정을 위해 토지를 강제수용해 조성한 공공택지가 주택업자들의 천문학적인 이윤추구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오는 4월 말일부터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경매식 입찰 광고를 폐지한다.배달의민족의 경매식 입찰 광고인 슈퍼리스트는 앱 내 최상단 광고를 입찰하는 방식으로 경쟁시켜 낙찰자와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다.행정동별로 최고 낙찰가를 제시한 3명의 자영업자에게 앱 내 최상단에 가게를 노출할 기회를 한 달 단위로 부여하는 것인데, 문제는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점이다.한 점주가 공개한 모 지역 낙찰가 공개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 1,140만 원 지역의 1위 낙찰가는 15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또 다시 기름값 폭리 의혹을 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bhc가 튀김유로 사용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지난 몇 년 동안 가맹점주들로부터 비난받아 왔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이유에서다.최근 bhc 가맹점주협의회 측에서는 bhc에 근무했던 고위임원의 말을 빌려 3만 원 이하로 납품받는 해바라기유를 6만1,000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그때마다 bhc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으로, 이미 검찰로부터 폭리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또 다시 기름값 폭리 의혹에 휩싸였다. 한겨레는 bhc 본사에서 근무한 바 있는 고위임원의 주장을 근거로 들어 튀김용 기름으로 가맹점에 납품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원가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가맹점주 모임인 bhc가맹점협회는 한겨레 측에 김종옥 전 bhc 전무와 통화한 녹취록을 제시하며 “bhc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롯데푸드로부터 통당(15㎏ 기준) 3만 원 이하로 납품받은 뒤 가맹점에는 2.2배에 달하는 6만7,1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전세계 유일의 이동통신 ‘요금 인가제’가 결국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다.정부는 “요금제가 고가‧고용량 데이터로만 구성돼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SK텔레콤이 제출한 ‘5G 통신 요금제 인가 신청’을 반려했지만, 업계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통신비 사전 요금 인가제도가 통신산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한다.실제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오는 4월 11일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LTE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가맹점주들로부터 받고 있던 ‘횡령·사기’ 혐의를 벗었다.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부는 전국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bhc 본사 및 경영진을 횡령·사기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8월 bhc치킨 점주들은 본사가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고 보고,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당시 협의회는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주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명세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아무런 답변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 홍모(50)씨를 구속기소 하고 부원장과 간호조무사 등 이 병원 관계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올 4월부터 6월까지 환자 10명에게 프로포폴 2만1,905㎖를 불법 투약해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2011년 후 역대 최대 투약량이다.투약 횟수만 총 247회에 달하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hc의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단체행동에 나섰다.가맹점주들은 “필수 구매품인 해바리기유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광고비 명목으로 신선육 한 마리에 400원을 더 받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4일 오전 수백명의 가맹점주들은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리가 낸 광고비 누가 가져갔나’, ‘광고비 착취 그만. 오일 폭리 그만!’ 등의 팻말을 들고 “납품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점주들에 따르면 본사가 광고비 명목으로 204억 원을 받아 이 중 17억 원만
중고물품거래 플랫폼 ‘중고왕’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중고사업자 및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디지털콘텐츠 중고왕 김태복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고사업자의 경우 허위 매물, 중간 마진 폭리 등의 오해를 받으며 중고시장에서
아워홈이 최근 인천공항 한식미담길 재임대와 관련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매체는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식품사업장을 빌린 뒤 중소 외식브랜드에 재임대하는 과정에서 임대료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을 제기됐다.한국일보에 따르면 아워홈은 인천공항공사와 최소보장액 없이 매출의 7%를 임대료로 내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
우리은행이 가계여신 연체금리를 대폭 인하하면서 선제적인 서민금융지원에 나선다.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르면 내년 초부터 연체가산금리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8일부터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에게 적용되는 대출 연체가산금리를 현재 7~8% 수준에서 3~5% 수준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은행권 최초로 가계여신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뉴스] 비비큐, '일감몰아주기·폭리' 사실 아냐…SBS에 법적 조치 : 생닭 손질·포장박스 관련 의혹 전면 반박…사측 “왜곡 보도, 회사 이미지 실추”(관련기사 링크)△[기자수첩] 생명보험업계 '말 바꾸기' 또 시작 : 김은주 금융부 기자(관련기사 링크)△[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이하 비비큐)가 일감몰아주기 논란에 입을 열었다.최근 비비큐가 SBS의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SBS 측이 보도한 ‘일감몰아주기’ 및 ‘폭리’에 대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하게 부인했다.앞서 SBS는 지난 21일 윤홍근 비비큐 회장 아들 소유의 회사인 HY인터내셔널에 일감을 몰아주고, 치킨 포장박스는 친인척이 운영하는
최근 MPK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한 MP그룹이 불공정 거래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MP그룹은 미스터피자, 마노핀 등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구의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바르다김선생을 운영하며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바르다김선생 상생협의회는 일부 가맹점주의 일방적 주장에 가맹점 운영상의 피해가 있었다고 주장 중이다.지난해 ‘갑질’ 이슈로 떠들썩한 시간을 보냈던 바르다김선생이 이번에는 가맹점과 가맹점의 이견으로 주목받고 있다.▶바르다김선생, 가맹점주 이분화…왜?바르다김선생 가맹점주들은
정부의 단통법 개정안 논의가 최순실게이트 수사 등으로 인해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오는 9월을 끝으로 자동 일몰된다.▶지원금 상한제, 오는 9월 자동 일몰최근 정부가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오는 9월 30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서는 조기 폐지 혹은 기간 연장은
MPK그룹(대표 정순민) 미스터피자가 국내에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내수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내수 부진 지속미스터피자는 지난 1990년 이대점 1호점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피자헛, 도미노피자와 함께 국내 3대 피자로 꼽힌다.100% 생도우, 100% 수타, 100% 석쇠구이를 내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