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상조 계약(선불식 할부계약)'을 해지했음에도 환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6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상조업체의 자본금 요건이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강화되면서 상조 업체 수 감소와 함께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선불식 할부계약 소비자가 장례 또는 혼례를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의 대금을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2회 이상 나눠 지급하고 재화 등의 공급은 대금의 전부 또는
그린우리상조, 그린우리상조개발, 한강라이프 3개의 상조회사가 한 소비자를 두고 서로 계약의 책임을 미루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김 모씨는 7년전 그린우리상조와 서비스계약을 했다.김씨는 지난 해 9월쯤 개인사정으로 그린우리상조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는데 그린우리상조는 “경영이 어려워 환급금을 지불하지 못할 것 같다”고 타사로의 계약이전을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