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2500억 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이번 채권은 10년물로, 지난 11월 25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려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000억 원 보다 500억 원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됐다.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다음달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될 예정이며, 발행일은 12월 4일이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등 약 2조 원의 자본증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마트의 PB 브랜드를 판매하는 전문점 ‘노브랜드’가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노브랜드의 첫 가맹점은 내달 23일 오픈할 예정으로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점이다. 이에 관련 업계 및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노브랜드 가맹사업은 골목상권 침해임과 동시에 근접출점 제한 규정을 교묘히 피하는 꼼수라는 지적이다.이마트24를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이미 노브랜드 전문점과 편의점 사이에 상품 중복 및 근접 출점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맹사업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고충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해임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이 현 최종삼 대표에 대한 해임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가 부임한 이후 홈앤쇼핑의 실적이 부진해진데다 인사권 등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13일 최 대표의 해임 건의안을 내용으로 한 주주제안서를 사측에 전달했다.이 건의안에는 최 대표뿐 아니라 상임감사 A씨와 비상무이사인 B씨 등의 임원 3명이 포함돼 있다.홈앤쇼핑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소액주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직방’의 수수료가 과하다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의 곡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새어 나오고 있다. 자신을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밝힌 다수의 청원인들은 최근 직방의 연속적 광고비 인상에 불만을 표출했다.청원글을 남긴 A씨는 “월 90만 원(광고 20개)에 직방이라는 앱에 매달 광고비를 쓰고 있다”며 “직방에 추가 광고비 인상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러다 광고비로 일자리마저 그만 둬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이어 “광고 안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직방을) 하지 않으면 방 보러 오는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 원 미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가 법정관리인직에서 해임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킨푸드는 법정관리인을 김창권 전 한국제지 대표이사로로 변경했다.조윤호 대표는 현재 점주와의 갈등과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어 회생법원이 제3자 법정관리임을 선임한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단의 요구도 어느 정도 법정관리인 역할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스킨푸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법정관리인이 변경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새로운 법정관리인이 된 김창권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당분간 중단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분식회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에 금융당국은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 항고를 검토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결과, 22일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의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과징금이 80억 원으로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과징금 80억 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증선위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법인 검찰 고발,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과 함께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과징금 부과액은 5억 원이 넘으면 금융위가 의결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위 분식회계라는 금융당국 판단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내린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한다”며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투자자와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증선위의 행정처분 중 재무제표 수정, CEO와 CFO해임권고, 감사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한 DGB금융그룹이 내홍에 휩싸였다. 최근 퇴임하게 된 전 임원들이 부당함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의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지배구조와 CEO 리스크 해소하고 이제야 다시 인수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중요한 때에 내부 잡음이 커지자 DGB금융 입장에서 골치일 수밖에 없다.▶인적쇄신 ‘진통’, 일부 퇴임 임원들 노동위에 구제신청업계에 따르면 이달 4일 임원 인사 단행에서 해임된 DGB금융 전 임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임시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위반하고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및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으며, 해당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도 감사업무제한,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다만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대표 구성훈)이 거액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에서 '배당오류' 사태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 삼성증권에 과태료 1억4,400만 원을 부과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1일 제15차 제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
'유령 주식'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중징계 폭탄을 맞게 될까 숨죽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에 대해 '6개월 영업 정지' 처분과 일부 임원 등에 대한 해임권고 등을 결정한 것은 물론이고 구성훈 삼성증권 현 대표에 대해선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하면서 징계 수위의 최종 확정 절차를 앞두고 살얼음판 분위기다.구성훈 대표는
2개월 전 삼성증권이 일으킨 사상 초유의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대표 4명 등 임직원 20여 명에 대한 제재가 오늘 논의된다.금융감독원은 21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에 따른 제재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이번 제재심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적 판단을 통해 금감원이 검사 후 정한 제재안의 적정성과 수위
한국증권금융(대표 정완규)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또 한 번 멍들고 있다.최근 정부가 금융권 채용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증권금융 내부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낙하산 보은인사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며 원성과 지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경희대 출신 상임감사 내정설에 시끌...노조 “지식·경험 전무” 코드인사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
사상 초유의 주식배당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징계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치사전통지서 발송…대표이사 해임?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대표이사와 기관 징계 등 내용이 담긴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증권에 발송했다.조치 사전 통지는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 안건을 상정하기 전에 사측에 위반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의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강남훈 대표이사 해임 이사회가 소집되는가 하면, 채용 비리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강남훈 대표 해임 소집 추진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홈앤쇼핑 사외이사들에게 강남훈 대표 해임 이사회 소집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중기부는 홈앤쇼핑이 경영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
DGB금융지주 임원 인사 발표 이후 뒷말이 무성하다.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인규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전원이 옷을 벗고 물러나는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보복성 찍어내기’ 인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박인규 회장 제외 등기임원 3명 모두 퇴진...보복인사?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6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가 중도 해임하면서 갖가지 말들이 돌고 있다.▶이영필 대표 “해임 억울”이영필 전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하차하게 됐다. 이 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9년 5월까지였다. 지난 2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이영필 대표의 해임안이 가결됐다. 공영홈쇼핑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50%),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 사이에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 징조가 곳곳에서 포착된다.최근 경영권 분쟁 의혹 증폭의 발단이 됐던 KTB투자증권 긴급 이사회가 특별한 안건 결의 없이 끝나면서 해당 논란은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분쟁의 씨앗이 완벽히 없어진 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긴장감 감돌았던 긴급이사회....“특별 안건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