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오전 11시경 은행에서 카드를 확인하다 oo카드 분실 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로 신고하였는데, 이미 9.10~9.12. 146만원 부정사용되어 당일 동 지점에 서면으로 부정사용대금 보상신청서를 제출함- 카드사 보상팀 담당자로부터 조사결과 분실경위가 정확하지 않고 위협에 의한 분실이 아니며 분실후 부정사용자가 소비자와 연령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70~75% 보상해주겠다고 함본인에 의한 부정사용의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의 위계에 의한 부정사용인 경우 보상을 논의할 필요조차 없이 형사처벌이 되어야 할 사항이고,
LH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UAE 경제사절단 해외순방 중인 원희룡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원 장관은 지난 12일 창원 명곡지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민·형사 조치를 당부한 바 있으며,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업무방해‧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최근 신문 및 SNS 등을 통해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2020년 이후 공모주 열풍으로 신규 투자자들이 다수 유입되며,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경계가 완화된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신문광고, 문자 및 SNS 등의 채널을 활용해 허위‧과장된 사업내용을 제시하거나 고수익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가 발견된다.사례들을 살펴보면 일반인이 검증하기 어려운 신기술 개발, 해외투자 유치 등의 테마와 상장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지만 실체 확인이 어려운 경
A양은 아이돌 상품(굿즈)을 사기 위해 SNS에서 불법 대출업자와 접촉해 8만 원을 빌렸으며 수십통의 추심전화를 통한 욕설·협박에 시달리다 열흘 후 이자·연체료를 합친 14만 원 상환했다. 금리를 따져보면 연 2737%에 달한다.미등록 대부업자 B씨는 SNS에 대리입금 광고를 올려 480여명의 청소년에게 5억3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채무자의 상환이 지연되자 학생증·연락처 등을 SNS에 게시했다.C씨는 SNS에 대리입금 광고를 올려 580여명의 청소년에게 1억7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최고 연 5475%의 고금리 이자 수취했다.최근
작업대출 관련 청년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작업대출은 소득확인서 등 소득증빙서류나 신용등급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행위로서 대출사기의 일종이다.대학생·청년층이 사기성 작업대출에 가담․연루되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경제적 전과자로 낙인될 수 있다.다음은 작업대출 최근 사례다.■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 대출"작업대출업자가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후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대출희망자를 모집
한 소비자가 대금 청구서에 결제했던 곳과 다른 가맹점 이름이 찍혀있어 당황해했다.A씨는 피부관리를 위해 회원가입을 하고 30만 원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그러나 실제로 서비스를 받아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라 후회하고 있던 차에 대금청구서를 받아보니 가맹점이 "××전자"라는 엉뚱한 명의로 청구됐다.실제로 결제한 가맹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을까.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상호의 차용은 위법으로 인한 형사처벌 대상은 될 수 있지만, 계약 자체의 해제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가맹점 상호는 계약 시 발급되는 매출전표에 기
금융감독원은 보험 소비자들이 실손의료보험 사기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사기에 대해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활동을 가장하고 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모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험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실손의료보험금 등을 청구하는 경우 공범으로 함께 형사처벌(「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환자 유인·알선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자동차 리콜제도 관련 자동차관리법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12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자동차리콜 법‧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자동차 제작사의 자발적 리콜을 활성화해 BMW 화재사고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 리콜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김윤제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류병운 홍익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오길영 신경대 교수, 임기상 자동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기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고육책으로 만들어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별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보험사기 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제도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특별법 재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처벌 세졌는데 보험사기는 오히려 증가보험사기죄와 보험사기 방조죄는 이미 형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다. 여기에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반신이 마비 판정에 절망에 빠진 채 1년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남자가 어느 날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자동차 사고로 실명 돼 앞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감동적이고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이 아니다. 한숨이 나오는 보험사기의 현장이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기 행각들, 자세히 살펴보면 그 수법도 참 가지가지다.■ “앞은 안 보이지만 운전은 할 수 있습니다”트랙터 운전자 A씨는 전복사고를 당해 오른 쪽 눈 시력은 100%, 왼쪽 눈 시력 97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시작된다.이번 승인이 받아들여지면 KT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사례가 된다.업계에 따르면 KT는 12일 금융위원회에 케이뱅크 대주주 변경을 위해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 신청서를 내고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심사 결과는 신청이 이뤄진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금융위 정례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려면 최근 5년 동안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약 2년 전부터 시행된 ‘증권거래시간 30분 연장’으로 인한 근무강도 상승에 증권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의 원상회복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2,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8월 증권거래시간 연장 이후 2년 2개월이 경과한 동안 응답자의 71.8%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시간 이상 시간외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
타투는 불법일까, 합법일까?우리나라의 경우 현행법상 의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의를 통해 타투 시술을 받을 경우는 합법이지만 그 외는 모두 불법이다.업계에 따르면 의사자격이 있는 타투이스트는 전체의 1% 수준으로 매우 적다.그 말은 곧 합법적으로 타투를 시술하는 타투이스트는 거의 없다는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나 이태원 거리에는 타투 시술 업소가 꽤 눈에 들어온다. 심지어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보인다.타투 시술은 ‘불법’이지만 사실상 단속과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컨슈머치 = 송수연 김은주 전
위 사례들이 그저 남의 일로만 느껴지시나요? 다소 황당하지만 따지고 보면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묻지마 투자’ 유형입니다.전문가는 아니더라도 투자 전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 정보만 확인한다면 이처럼 황당한 손해는 안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금융감독원이 투자 전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에서 확인해야 하는 사항으로 제시한 다섯 가지 정보인데요.첫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책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공사에서 담합한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 건설 4개사에 대해 28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기업들의 담합시 처벌 근거 법령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 1항 8호이다.해당 조항에는 "사업자는 계약·협정·결의 기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
소비자 관련 법령 중 소비자 보호에 관한 한 가히 바이블이라고 할만한 법률이 세 가지 있다.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약칭 전자상거래법)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약칭 할부거래법)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약칭 방문판매법) 등이다.이들 법은 내용적으로 공통점이 몇가지 있는데 특히 환불에 관한 규정이 눈에 띈다.
지금으로부터 52년전인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은 한국 최초의 라면이자 '국민 라면'으로 불리며 라면 시장을 선점했다. 당시 끼니를 잇기 힘든 서민과 빈민층에는 저렴하게 끼니를 때울수 있는 최적의 식품이었다.▶ 공업용 우지 파동…삼양라면 추락한국경제 고속성장기인 1980년대 삼양라면은 '공업용 우지(牛脂=쇠고기 기름)' 파동으로
춘추 전국시대 초나라의 유명한 재상 손숙오(孫叔敖)는 당대 악사 우맹의 지혜를 눈여겨 보고 그와 절친하게 지냈다.청백리로 살아온 손숙오는 남길 것이 없으니 어느날 병석에 누워 이런 유언을 아들에게 남긴다."내가 죽으면 너는 필시 곤궁해질 터이니 우맹을 찾아가 '제가 손숙오의 아들입니다'라고 말하거라"손숙오의 아들이 찾아오자 우맹은 생전에 봐 뒀던 손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할부거래 사업자의 처벌규정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인 ‘할부계약’은 동산 또는 용역에 관한 매수인이 목적물의 대금을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3회 이상 분할, 지급하고, 목적물의 대금 완납 전에 목적물의 인도 등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뜻한다.예컨대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고 수 개월 이상 할부로 계산하기로 계약했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이 접수된 제보와 관련된 신용보증기금 직원들을 사문서 위조 및 사기미수 행위로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금소원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전산을 조작하고 서류를 조작하면서 사망한 보증인의 부인을 연대보증인으로 둔갑시켜 대출금을 상환받으려 하는 등 살기도 막막한 서민을 상대로 사기행위를 조직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면서 “금융공기업으로서 파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