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 음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3월 7일 발표한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활동을 한 케이팝 팬들 중, CD를 이용해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7%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케이팝 음반 판매량은 7700만 장을 넘어서며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음반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음반 버전을 늘리고, 각종 굿즈를 ‘끼워팔기’하며, 나아가 굿즈를 무작위로 제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여러 장의 앨범을 구매하는 것을 당연시하도록 만들고 있다.환경운동연합
커피전문점 매장내 1회용컵 사용이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카페를 대상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 1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 받았던 사례를 제보 받는 '1회용컵 신고센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 달간 카페를 이용한 시민들이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1회용컵을 제공받았던 경우가 무려 384건이나 됐으며 358개의 매장 안에서 한 달 동안 총 920개에 달하는 1회용컵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1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매장내 1회용 플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를 보호하는 '개구리 사다리' 설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운동연합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양서류가 콘크리트 농수로를 넘어다닐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 2년 차에 접어든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60여명은 지난달부터 멸종 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경기 시흥·파주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오늘 오전 포스코센터 앞에서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의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사업 중단과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참여했다.국내 상위 20개 기업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한국 전체 배출량의 58%에 이르는 가운데 포스코는 오염물질 배출량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해왔다. 최근 2년간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환경운동연합은 "대표적인 철강기업이자 석탄기업인 포스코의 사업 방향이 한국 기후변화 대응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이번 행동의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은 오늘 마셜제도에서 불법어업으로 기소된 사조산업 오룡721호의 입항 예정지인 감천항에서 불법어업 규탄 피켓 시위를 펼쳤다. 환경연합은 '사조산업 불법어업 규탄한다', 'STOP IUU FISHING'이라고 써진 피켓을 들고 사조산업과 원양산업계의 각성을 촉구했다.우리나라 국적선인 사조산업 오룡721호는 마샬제도 해양자원국으로부터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약 5회 침범하며 불법어업 한 혐의로 기소됐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류종성 위원장은 “우
최근 공중파채널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그만큼 프로그램 속 장면들은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 문화 및 유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방송에서 노출되는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공중파 드라마를 모니터링했다. 올해에는 종편을 포함한 12개 주요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했다.서울환경연합은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아플어스(Out Plastics Us&Earth) 서포터즈와 함께 9월 16일부터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는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발표했다.6개대륙, 51개국, 7만2541명의 자원활동가가 484회 조사해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총 47만6423개로 작년의 239회, 18만7851 플라스틱 개수에 비하면 참여도가 2배이상 증가했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김해양산, 통영, 거제, 마산창원진해, 여수, 고흥보성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명 ‘중국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게 벌써 1년 반 전의 일이다. 지난해 1월 중국이 내린 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입 중단 조치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몸살을 앓게 만들었다.특히 이 사건은 우리사회에 환경문제가 불투명한 ‘미래’의 일이 아닌 바로 오늘 코앞에 닥칠 수 있는 ‘현실’로 다가왔음을 온 국민의 피부에 와 닿게 만든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갈 곳 잃은 재활용 쓰레기가 넘쳐나게 되자 우선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20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9일 오후 을지로입구와 명동일대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빨대 안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서울환경연합 회원과 일반시민, 서울환경연합 아플어스서포터즈, 서울시립대 인액터스 30여명이 모였다.1회용품 사용량이 많아지는 7월 여름을 맞이해 “빨대 이제는 뺄 때”라는 구호를 외치며 을지로입구역-명동예술극장-명동성당 경로로 행진했다.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피켓팅 행진, 아직 법적 1회용품이 아닌 빨대의 법률 개정 서명운동, 친환경 대나무 빨대 배포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규제가 시작 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놀라운 변화가 벌어졌다. 국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매장 내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대부분 사라지게 됐다.환경 전문가들은 퇴출 대상의 다음 타자로 플라스틱 빨대를 일제히 지목하고 있다. 종이 빨대 등 대체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커피전문점에는 아직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자리 잡고 있다.우리 삶 속에 엄청난 규모의 쓰레기를 양산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사라졌듯, 또 다른 ‘골칫덩어리’ 플라스틱 빨대도 곧 사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환경운동연합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기후솔루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지자체의 탈석탄 금고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자체가 금고 지정 시 탈석탄 투자를 선언한 은행을 적극 우대하는 방안이 탈석탄 투자에 무관심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관심을 유도할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탈석탄 금고’는 탈석탄 투자 선언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금융기관을 관리 은행으로 지정한 금고를 말한다. 해당 은행은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채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빨대 이제는 뺄 때…”최근 영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해 내년 4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빨대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환경의 날을 앞둔 4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법적 사용 금지를 촉구했다. 또한 코에 빨대가 꽂혀 피해를 호소하는 바다거북이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서울환경연합 신우용 사무처장은 “일회용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8일 검찰에 고발했다.지난달 27일 영산강환경청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전달한 가운데 철저한 수사와 조치를 촉구하며 환경단체가 포스코 고발에 나선 것이다. 특히 광양제철소보다 10년 이상 가동해온 포항제철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행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포스코가 운영 중인 고로의 ‘브리더’라는 긴급 밸브를 통해 유독가스와 분진이 주기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가 잘못된 문구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가습기메이트 제품 용기 뒷면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적시돼 있다. 또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명시했다. 영국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허팅던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 인증을 박은 향균제를 사용한 점도 강조해 놨다.소비자들은 회사의 이런 소개만 믿고 구매해 사용하다가 가습기살균제 대표 유해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여성환경연대와 1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을 위한 공동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현재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매장 내부의 1회용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1회용 종이컵, 테이크아웃 컵 등 전반적인 1회용 컵 사용 저감을 위해서는 1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을 통한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폐기물 대란이 일어난 뒤에도 1회용 컵 보증금제 재시행 법안은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면서 "나날이 증가하는 폐기물의 처리 문제, 미세플라스틱 오염, 해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제주의 성장 잠재력을 논의하기 위한 제3회 모음포럼을 어제(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근로자 종합 복지관에서 개최했다.‘제주 자원의 가치 인식과 활용’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제주의 생태 가치, 자원순환 가치, 산업 가치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전문가, 모음재단 사업 참여자,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제주 청년들의 강연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음악학부의 축하 연주, 지역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우현동 기자] GMO(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GMO완전표시제 역시 화두에 올랐다. 지난 사반세기동안 여러 곳에 쓰인 GMO다.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된 만큼 어떤 곳에 어떻게 쓰였는지 투명하고 완전하게 공개하자는 것이 완전표시제의 취지다.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여론은 국민청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21만6,886명이 표시제에 필요성을 느꼈다.또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8월 16일부터 24일까지 20대 이상 기혼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GMO 표시에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미세먼지로 인해 하루가 멀다하고 뿌연 하늘이 계속되고 있다. 또 겨울철 난방으로 답답한 실내 공기 때문에 환기를 하려해도 미세먼지가 마음에 걸린다. 안이나 밖이나 공기 걱정이 만성이다.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 요즘에는 필수 가전 제품을 꼽을 때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만큼이나 공기청정기도 빠지지 않는다.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급 미세먼지가 예보됐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하이마트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났다.소비자 요구에 맞춰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기자] “작년까지는 농담처럼 했던 말인데, 이제는 진지하게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고 있어요. 유난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삶의 질도 너무 떨어지고, 뿌연 창밖을 보면 곧 태어날 아기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아요”올해 5월 초 출산을 앞 둔 김유정 씨(여 33세)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인 날이 계속되자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환기도 제대로 못 시키는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다 보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아이 키울 생각에 걱정은 커진다.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는 김 씨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자녀의 건강이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미세먼지 탓에 연일 희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황사 철이나 돼야 볼 수 있던 풍경이 어느샌가 일상이 됐다.미세먼지의 원인을 누군가는 이웃나라 중국에서 찾고, 또 누군가는 국내에서 찾기도 한다.원인을 찾는데서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니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있을리 만무하고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챙기는 수고를 감당하고 있다.정부는 미세먼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국민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바로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 발령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