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한 지하상가 매장에서 청바지를 하나 구입하고 당일 환불을 요구했다.그러나 판매자는 영수증에 기재가 돼 있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하나 교환은 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교환할 상품이 없다고 말하자 판매자는 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는 보관증을 끊어준다고 전했다.A씨는 구매 후 당일 환불을 하는 것인데도 환불을 거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구입할 당시 교환 혹은 환불 관련된 당사자간 특별한 약정이 없었다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구입 후 7일내에는 교환 혹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다만, 영수증 혹은 매장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여름휴가·추석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519.7% 증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일한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항공사 직접구매인지 여행사를 통한 구매인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인 키위닷컴 관련 소비자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키위닷컴은 소비자가 개인 사정으로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 취소 시기나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10유로만 크레디트(CREDIT)로 지급해 불만이 늘고 있다.크레디트는 해당 사업자 사이트에서만 특정 기간 이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이다.소비자 A씨는 지난달 3월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연결된 키위닷컴에서 항공권(서울-괌 왕복, 2023년 9월 이용 예정) 2매를 구입하고, 약 196만 원을 지급했다.다음날 개인
한 소비자가 실수로 구입한 게임 아이템의 환불을 요구했지만, 결제 시 이벤트로 받은 아이템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환불이 거절됐다. A씨는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실수로 구입해 대금 11만9000원이 체크카드를 통해 빠져나갔다. A씨는 즉시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통신사는 판매 주체는 당사가 아닌 게임 개발자이며 환불에 대한 책임 및 권한이 개발자에게 있으므로 개발업체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A씨는 개발업체의 본사에 영문과 한글로 환불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영문으로 보낸 메일 답변에 정책상 환불이 안 된다고
구매 후 7일내에 환불을 요구한 소비자가 재판매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A씨는 한 브랜드의 온라인몰에서 가방을 30만6000원에 구입하고 7월 2일에 수령했다.가방을 받아 살펴보니 인터넷에 게시된 사진과 상이해 상세정보를 재확인하던 중 교환 및 환불불가 공지사항을 읽게 됐다.A씨는 환불불가라고 인지하고 같은 달 7일 해당 온라인몰의 물품 후기란을 통해 가방 판매글을 게시했다.익일 지인에게 가방 반품에 대해 의논하던 중 지인이 환불 가능하다고 해 같은 달 9일 판매자에게 반품의사를 통보했다.판매자는 A씨가 재판매를 시도했다
명품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명품 거래 플랫폼도 성장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등 국내 4개 온라인 명품플랫폼(이하 ‘명품플랫폼’ 또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등 4개 기업은 2022년 8월 기준 국내 명품플랫폼 중 소비자 이용량 및 매출액 기준 상위 4개 사업자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명품 플랫폼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학기숙사는 저렴한 비용, 접근의 편리성 등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많은 반면, 수용 인원은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학생은 기숙사 측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조건을 그대로 수용해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가운데 학생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의 26개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되는 약관조항에 대해 기숙사 사업자들은 스스로 시정했다.조사대상은 건국대, 에듀이십일건국대,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영남학원, 경상국립대, 경희대 국제ㆍ서울캠퍼스, 공주대
한 소비자가 계약과 다르게 이행된 영어캠프의 환불을 요구했지만 어학원은 소비자가 환불불가의 약관 내용에 동의했으므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했다. A씨는 한 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30박 31일 일정의 영어캠프를 524만4000원에 계약했다.영어캠프에 뉴질랜드 초·중학생 1~3명이 참여하도록 돼 있음에도 계약과 다르게 진행돼 A씨는 불만을 토로했다.결국, 캠프의 절반가량이 지난 상태에서 A씨는 계약을 해제하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어학원은 회사 약관에서 캠프시작일 이후에는 환불 불가라고 고지했고, A
한 소비자가 지하상가에서 신발을 구입한 뒤 당일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소비자 A씨는 한 지하상가 신발 매장에서 신발을 하나 구입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구매 당일 환불을 요구했다.그러나 판매자는 교환은 가능하나 환불을 불가하다며, 해당 내용이 영수증에 기재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수증에는 '교환은 3일 이내, 환불불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판매자는 그러면서 대신 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는 보관증을 끊어준다고 제안했다.매장에서 구입할 당시 교환 혹은 환불 관련된 당사자간 특별한 약정이 없었다면, 공정거래위원회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쇼핑몰을 통한 의류 구매가 늘면서 사업자의 폐업·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미배송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SNS 기반 쇼핑몰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이 아닌 SNS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품 거래 및 홍보가 이뤄지는 쇼핑몰을 말한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만 하고 청약은 링크를 통해 별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지구 반대편에서 파는 물건이라도 원한다면 언제든 구매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해외에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 해외구매액은 약 3조6360억 원에 달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을 통한 국제거래(해외 물품구매·서비스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한 500명과 서비스를 거래한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해외 물품구매 경험자들은 연 평균 7.1회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했는데, 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인기 아이돌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하거나 모델로 삼은 상품인 아이돌 굿즈(Idol good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이돌굿즈 판매 사업자 대부분이 「전자상거래법」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1익스피어리언스 등 아이돌 기획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아이돌 굿즈 등을 판매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4개 사업자의 경우 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과태료 총 31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8개사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최근 해외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변경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10명 중 3명 가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I소비자연구소(대표 조윤미)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0명 중에 휴가계획을 세운 경우는 19.2%로 나타났으며, 휴가를 갈 계획은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경우는 60.0%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응답자도 20.8%정도다.여름휴가를 갈 예정이나 아직 계획을 못 세운 응답자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글로벌 숙박사이트 ‘아고다’를 이용하고 피해를 겪었다는 소비자가 나타났다. KBS는 아고다를 통해 숙박 예약을 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피해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다녀온 김 씨는 그 날을 회상하며 “지옥 같은 여행이었다”고 표현했다.가족의 대소사를 위해 지난 7월 김 씨는 미리 현지의 호텔을 예약했다.그런데 출국 사흘 전 예약한 호텔로부터 믿기 어려운 이메일을 받았다. 총괄 매니저가 방을 더 이상 임대하지 말라고 명령에 따라 방을 임대해 줄 수 없다는 내용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해외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운영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정당한 취소‧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당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환불불가 조항’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정부당국을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은 일부 유명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운영 사업자인 아고다 컴퍼니 유한회사(이하 ‘아고다’) 및 부킹닷컴 비브이(이하 ‘부킹닷컴’)의 환불불가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공정위는 인터파크, 하나투어, 호
밴드를 통해 구입한 바지를 수령해 보니 바느질에 문제가 있는 하자 제품이라 바로 사진을 찍어 판매자에게 보내고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하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환불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50대 A씨)지난 5월 블로그를 통해 원피스를 구입하고 계좌이체로 대금을 송금했으나 한 달이 지나도록 배송이 되지 않아 문의하니 판매자가 죄송하다고만 해 취소요청을 하고 환불 계좌를 알려줬지만 환불도 되지 않고 판매자는 연락두절이 됐다(20대 B씨).최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쇼핑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
일반적으로 신차 결함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으로 임시번호판 사용이 거론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벤츠 사지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은 지난 6월 벤츠 GLE 250D 모델을 구매했다는 소비자가 작성했는데, 구입한 지 2주만에 빗물이 새고 있다며 누수된 차량 천장 사진을
헬스장이나 요가시설을 이용하다 계약을 해지할 때 사업자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아예 해지 및 환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7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지난해 헬스장 및 요가시설 이용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364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8.8% 증가했으며, 계약해지 관련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
결혼중개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계약과 다른 소개…환불 요청은 ‘모르쇠’?서울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 씨(30대. 여)는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B결혼중개업체를 방문해 가입비 160만 원을 내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씨는 가입 후 총 2회의 만남을 가졌으나 번번히 계속되는 업체 측의 불성실
한국스마트카드가 판매하는 T-money(이하 티머니) 이용약관에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분실 또는 도난 시에 충전돼 있던 금액을 돌려받지 못해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많다.▶재산권 침해하는 티머니 불공정 약관 시정하라지난달 17일 경실련 시민권익센터는 티머니 환불불가 정책을 비판하며, 약관 개정 등을 통해 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