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직원이 고객의 정보를 임의 조작·위조해 5000만 원을 횡령하다 붙잡혔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마을금고 직원이 엄마 통장에서 돈을 출금했다는 글이 올라왔다.A씨는 헬스장에서 운동 도중 새마을금고에서 900만 원씩 몇 차례 출금 내역의 문자를 받고, 새마을금고에 지급정지 등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폰 메신저에는 새마을금고에서 보낸 비밀번호 변경 안내 및 변경 완료됐다는 메시지도 와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새마을금고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본인 엄마 통장에서 출금을 하려다가 A씨 계좌에서 잘못 출금된
신원보증보험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를 두고 보험사와 소비자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소비자 A씨는 한 직원에 대해 '신원보증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해당 직원이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4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2018년에 알게 돼 경찰에 고발해 조사중이다.보험사에 신원보증보험에 따라 보험 청구를 하자, 보험사는 보험계약기간이 2015년에 만료됐고 보험금 청구기간은 「상법」의 보험금 청구권 기간인 2년에 따라 2017년 소멸됐다고 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A씨는 소멸시효의 기산점이 보험기간 만료일이 아니라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금과 골드바 등 현물을 자동화로 관리하는 ‘Digital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기존 은행들은 현금과 현물을 영업점 내 금고에 보관, 직원들이 매일 현금과 현물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Digital 금고’는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 내부통제 강화로 은행의 안전성을 높였다.또한 직원의 금고 관리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직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신종 전자금융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긴급하게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신종 전자금융사기범들은 이슈가 될 만한 파일이나 문자에 악성 코드를 심어 영상, 메일, SNS 등으로 송신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감염시켰다.이후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개인신용정보를 1차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탈취해 개인사업자, 중고나라 물품거래자 등 계좌번호를 쉽게 알 수 있는 구매자, 이용자를 속여 계좌번호를 해킹했다.불특정다수인 2차 피해자를 확보한 후 인터넷뱅킹으로 2차 피해자에게 자금을 이체한 후 2차 피해자의 모든 계좌를 ‘지급정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이사와 유창오 상임감사는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공영홈쇼핑 사옥에서 ‘내부통제체계 강화 및 대내외 표명’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내부통제’란 최근 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 내부 임직원의 잇단 횡령과 비위 등으로 기관 시스템 차원의 내부 관리의 필요성이 거론됨에 따라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이번 내부통제 공동선언문에는 ▲임직원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 자율준수체계 확립 ▲내부통제 활동을 통한 대외 신뢰 제고 ▲이해충돌방지의 원칙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연내 내부통제지침 사규 제정
최근까지도 채권추심 행위에 대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채권추심 사례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되고 있다.이에 금감원이 최근 사례 등을 반영해 채권추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강모씨는 채권자 김모씨에게 돈을 갚지 못해 김씨가 채권추심을 의뢰한 업체으로부터 추심을 당하게 됐다. 그런데 업체는 채무자 강씨가 아닌 강씨의 아버지에게 추심성격의 문자를 보내 강씨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최모씨는 사업에 실패해 주류업체로부터 주류를 공급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다. 이후 최씨는 대금을 완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NH농협은행 직원들의 전산조작 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금소연은 NH농협은행 직원들이 자신들의 카드값을 갚은 것처럼 전산조작한 사건은 은행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횡령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관련자들과 농협은행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금소연은 언론 보도된 금융위원회 회의록 중 ‘언론 보도가 안 됐고, 실제 피해도 없어 경미’하다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한 금융감독당국과 은행권이 도덕적 불감증에 만연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반복되면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최근 SC제일은행 한 직원이 고객 돈 수억 원을 빼돌려 해외로 출국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KBS 보도에 따르면 SC제일은행 펀드매니저 김 모 씨가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이 모 씨의 투자금 3억7000만 원을 빼돌린 채 퇴사했다.이 씨가 환전을 요청하며 건넨 현금을 챙긴 펀드매니저인 김 씨가 이 씨의 계좌에서 인출한 돈으로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중간에서 돈을 가로챘다.뿐만 아니라 직원 김 씨의 권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카드 한 직원이 10억 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관리본부 소속 대리급 직원 A씨가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인계됐다.신한카드가 A씨의 횡령 사실을 2~3개월 전 확인하고 지난달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다. A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하는데 쓴 법인카드는 물품 구매 목적으로 발급된 카드로 알려졌다.신한카드 측은 금융당국에 해당 사건 경위를 비롯해 자체 징계 계획 등을 전달했으며, 현재 경찰은 해당 직원을 배임 혐의로 구속해 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탐앤탐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정적 이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의 횡령과 음료 값 꼼수 인상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업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 탐앤탐스는 회사의 내부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보복성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이 유죄를 받게 하도록 위증 교사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와 관련된 비리를 고발한 전 탐앤탐스 인사전략본부장 황모 씨는 검찰에 김도균 대표를 횡령 등의 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투데이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와 계열사인 세계프라임개발, 그리고 에스케이월드 등에 사전 예고 없이 조사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청 조사4국은 기업 내 탈세 및 횡령 등 비리 조사에 특화돼 있는 조직으로 정평이 나 있고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가 폐쇄를 결정했다.코인네스트는 2019년 4월 16일을 시작으로 코인네스트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인네스트는 16일 회원가입 서비스를 정지시켰으며, 30일 오후 5시 이후부터는 거래서비스와 입금서비스도 정지될 예정이다.오는 6월30일부터는 가상화폐 및 원화출금도 되지 않으므로 이용자자들은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출금을 서두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코인네스트 측은 “변동사항이 있으면 추후 공지하겠다. 고객들은 후속 조치 일정을 확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완구업계 1위 ‘손오공’의 창업주 최신규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회장은 회삿돈으로 가족의 행사를 치르는가 하면, 가족 행사에 직원까지 동원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YTN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이 손오공의 대표이사로 재직할 2011년에 어머니 99세를 축하하는 백수연 행사에 회삿돈 1억 원 이상을 유용했다. 행사 대행업체 계약서 내용을 보면 유명 트로트 가수 등의 섭외비로 약 8,700만 원의 예산이 잡혔다.또 백수연 행사에 직원들이 동원돼 기념일 운영 계획부터 현장 보조까지 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0억 원대 가상화폐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빗썸은 대량의 가상화폐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흔적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경찰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밝혔다.빗썸은 이번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이용자가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보내는 것을 막는다. 단 본인의 가상화폐를 팔아 원화로 출금하거나 원화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빗썸 관계자는 “29일 밤 10시15분 회사 이상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구 수성구청 펀드손실금 보전 사건으로 인해 대구은행 전직 최고경영자들이 내달 무더기 법정에 서게 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부정 채용과 비자금 횡령 의혹으로 옷을 벗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이화언·하춘수 전 행장 등 5명의 대구은행 전직 경영책임자들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13일 열린다.이화언 전 행장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까지, 하춘수 전 행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구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박인규 전 행장은 2014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은행장을 맡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가맹점주들로부터 받고 있던 ‘횡령·사기’ 혐의를 벗었다.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부는 전국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bhc 본사 및 경영진을 횡령·사기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8월 bhc치킨 점주들은 본사가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고 보고,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당시 협의회는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주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명세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아무런 답변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가 법정관리인직에서 해임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킨푸드는 법정관리인을 김창권 전 한국제지 대표이사로로 변경했다.조윤호 대표는 현재 점주와의 갈등과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어 회생법원이 제3자 법정관리임을 선임한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단의 요구도 어느 정도 법정관리인 역할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스킨푸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법정관리인이 변경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새로운 법정관리인이 된 김창권 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를 향한 가맹점주의 원망이 커지고 있다. 전·현직 가맹점주, 유통점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단이 조 대표를 상대로 2차 형사고소를 강행했다.지난 21일 서울역 앞에 모인 스킨푸드 채권단은 조 대표의 부실경영을 비판하며 서울고법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13년간 공식 온라인몰 매출이 조 대표 개인계좌로 받는 등 비정상적인 구조로 받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채권단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온라인몰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회사를 부담시키고, 수익만 챙겼다.채권단 측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스킨푸드가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뉴스1에 따르면 스킨푸드 조윤호 대표는 지난 17일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채권자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채권자 대표 등이 채권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채무 변제를 논의하는 자리다.채권자 대표들에게 매각 의사를 공개한 조 대표는 회생법원에도 매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돌입해 회생법원의 매각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회생법원 측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약 1년간 상장 폐지된 기업은 모두 38개사로 집계됐다.시장별로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4곳, 코스닥 상장사가 34곳 각각 상장 폐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 폐지된 기업이 44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13.64% 줄어든 결과다.사유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된 경우가 지디, 위너지스, 트레이스 등 12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