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판매 제품으로 만든 요리 선보여…한식 홍보 효과 극대화

   
▲ 비비고 일본 홍보 현장 (출처 = CJ제일제당)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일본 한류 팬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비비고는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주간 케이팝 차트쇼 ‘M카운트다운’ 특집 공연 현장에 부스를 운영하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한식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약 1만여 명의 관객들이 비비고 부스를 찾아 다양한 한식 요리를 경험했다.

비비고는 밥을 동그랗게 뭉쳐 불고기와 함께 담아낸 ‘불고기 구슬밥’과 닭강정, 쁘띠첼 미초 등의 음식을 선보였으며, 이중 불고기 구슬밥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한식을 맛본 관객들은 ‘불고기와 상추, 밥을 동시에 먹으니 맛있다’, ‘닭강정의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비고는 단순히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비비고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응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판촉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불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본에서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불고기 타레(양념장)와 닭강정 소스, 미초, 즉석비빔밥세트 등을 선보여 소비자 체험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불고기 타레와 소스류, 찌개양념 등이 비비고 브랜드를 달고 일본 최대 대형마트체인 이온(AEON)을 비롯한 전국 1400여 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도쿄 아사카사에서는 비비고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인 김태준 부사장은 “대중문화에서의 한류는 이제 식품에까지 확산되며 ‘K-Food’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며 “비비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 전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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