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스팸차단서비스 고객에 무료 제공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광고 이미지가 첨부된 스팸 문자까지 차단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스팸 문자로 인한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이미지 형태로 전달되는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한 ‘이미지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U+스팸차단서비스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에 첨부된 이미지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약 130여만 건의 스팸 이미지가 저장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팸 차단 서버와의 연동도 마쳤다.

   
 

‘이미지 스팸’은 광고 내용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작성해 발송하는 스팸으로, 기존 스팸차단서비스는 ‘통장대여’ ‘바카라’ 등 스팸성 단어와 스팸 발송 번호 등을 기반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미지 스팸 문자에는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텍스트 형태의 스팸 문자는 물론 이미지 형태의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해져 더욱 효과적으로 스팸 문자로 인한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부터 스팸차단서비스 무료 제공을 1100만 모든 모바일 고객으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이 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유플러스 스팸차단서비스는 스팸 문자 차단은 물론 홈페이지(www.uplus.co.kr)와 ‘U+스팸차단’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번호와 문구를 등록해 문자 수신을 차단하거나 허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기능을 통해 차단 내역을 알 수 있고 차단 내역의 조회와 복원도 가능해 현재 600여만 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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