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관심 높은 브랜드 분양 조기마감 많아…부영 '사랑으로' 체계적 관리 곤란

▲ 소비자 참여지수. WS = 웹서치, MS= 모바일 서치
▲ 소비자 소통지수. NE=뉴스 노출, BE=블로그 노출, CE=카페 노출, KE=지식인 노출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두달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자이는 소비자소통지수에서 톱을 차지했다.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지난 한달간(7월24일~8월23일)아파트부문 브랜드평판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이 조사대상 14개 아파트 브랜드중 소비자참여지수 4만8,598건(웹 2만4,299건, 모바일 2만4,299)으로 1위를 기록했다.<상단 표 참조>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지난달(6월24일~7월23일) 실시된 소비자 참여지수 조사결과에서도 선두를 달려 아파트 브랜드중 근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분양결과에서도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일찌감치 청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지난달 참여지수 5만9,646건에 비해 1만건 넘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6월에는 4건의 분양 소식이 있었던데 비해 7~8월 두달간 4건의 분양밖에 없었던데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달간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10일),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15일),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18일), 북한산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29일) 등을 분양했다.

7월에는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했으며 이달 들어선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3일),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11일),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18일) 분양 소식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뉴스 건수도 지난번 조사에서는 2,100건에 달했으나 이번달 조사에서는 1,975건으로 소폭 줄었다.

푸르지오 관련 블로그 포스팅은 1만912건, 카페 포스팅은 5,749건, 지식인 포스팅수는 159건으로 합계 1만8,795건으로 GS건설 자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GS건설(대표 임병용) 자이는 검색지수인 소비자참여지수에서는 2만6,753건으로 조사대상 아파트 브랜드 14개중 6위에 그쳤으나 소비자소통지수에서는 2만5,304건으로 2위인 푸르지오보다 7,000건 가까이 앞선 톱을 기록했다.

뉴스 숫자는 1,874건으로 전체 4위에 불과했으나 블로그 포스팅 수가 무려 1만5,078건에 달했으며 카페 포스팅수도 6,958건으로 1위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연관 블로그나 카페 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기할만한 것은 자이에 관한 지식인 포스팅수가 1,394건으로 타브랜드보다 8배에서 300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분양아파트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는 의미로 마케팅부서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지난 6월 10일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했으며 같은달 19일에는 부산 해운대 자이와 경기도 부천 옥길 자이 분양에 나섰으며 같은 달 26일 왕십리 자이 분양에 들어갔다.

또 지난 20일 GS건설은 광교 신도시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분양에 나섰다.

브랜드평판지수가 높은 이들 두 브랜드는 여느 브랜드 못지않게 청약현장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청약이 마감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밖에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힐스테이트의 소비자참여지수는 3만1,890건으로 2위(지난달 2만6,216건 3위)를 기록했으며 소비자소통지수는 9,393건(지난달 8,659건 4위)으로 3위에 랭크돼 지난달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의 소비자참여지수는 2만8,616건(지난달 3만8,281건 2위)으로 3위에 그쳤지만 소비자소통지수에서는 1만5,584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달 3,460건에 비해 5배 가까이 폭증했다. 특히 뉴스와 블로그 수에서 크게 늘어났다.

특히 3,907건의 뉴스 숫자는 조사대상 아파트 브랜드중 전체 1위를 기록해 관련부서의 활동이 활발했음을 짐작케 해준다.

소비자참여지수 4위는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의 롯데캐슬로 2만7,647건(지난달 3만3,998건 4위)이었으며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의 래미안이 1만3,022건(지난달 2만3,646건 7위)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엔 제일모직과의 합병건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받았으나 이달엔 상당폭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대림산업(대표 김동수·이철균)의 이편한세상,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의 더샵, 금호건설(대표 원일우)의 어울림, 부영(회장 이중근)의 사랑으로, SK건설(대표 조기행·최광철)의 SK뷰, 두산건설(대표 이병화)의 두산위브,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꿈에그린 순으로 소비자참여지수를 기록했다.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의 예가가 총2,243건으로 조사대상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게시글과 연관이 있는 소비자소통지수는 자이, 푸르지오, 아이파크가 3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래미안, 롯데캐슬, 더샵, 이편한세상, SK뷰, 꿈에그린, 두산위브, 예가, 어울림, 사랑으로 순을 보였다. 이중근 회장이 CEO로 있는 부영은 소통지수가 701건으로 불과해 14개 브랜드중 유일하게 세자리숫자를 기록했다.

특히 ‘사랑으로’만으로 검색했을 때 아파트 브랜드보다는 노래명이나 아파트와 전혀 관련없는 글들이 검색에 노출됨으로써 브랜드 관리에 결정직인 허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검색과 소통만으로 비교했을 때 온라인상 아파트 브랜드 관리가 가장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였으며 부영의 사랑으로는 브랜드 자체가 관리가 어려운 생활용어로 이뤄져있는 까닭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부영의 경우 브랜드명의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관심지수(ci-index, consumer interest index)란 기업이나 브랜드 CEO 제품군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수화한 것으로 웹검색(WS), 모바일검색(MS), 뉴스(NE), 블로거(BE), 인터넷카페(CE), 지식인(KE) 및 페이스북 스토리(FS), 페이스북 라이크(FL)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수치화 한 결과다.

이번 아파트 브랜드평판지수에선 페이스북 관련 2개지수는 제외됐다.

이 지수는 1개월 단위로 정기 발표하게 되는데 이름 있는 브랜드나 회사, 인물의 경우 온라인상에서의 소비자 의사 소통량(포스팅)이나 소비자 참여(검색)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에 착안해 고안된 지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공지>

※아래는 9월 출범 예정(구체일정 추후 공표)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대상(재계 오너 및 기업 브랜드, 제품군등) 목록임.

▲재계 총수(이하 無순)

이건희 회장(삼성그룹), 구본무 회장(LG그룹), 정몽구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준 전 회장(현대중공업그룹), 최태원 회장(SK그룹), 신격호 총괄회장(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이재현 회장(CJ그룹), 김승연 회장(한화그룹), 박삼구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박용곤 명예회장(두산그룹), 박용만 회장(두산그룹), 허창수 회장(GS그룹), 최원병 회장(농협중앙회), 김준기 회장(동부그룹),임창욱 회장(대상그룹), 이명희 회장(신세계 그룹), 조석래 회장(효성그룹), 이준용 명예회장(대림산업), 이중근 회장(부영), 현정은 회장(현대그룹), 정지선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이웅열 회장(코오롱그룹), 신창재 회장(교보생명), 이인희 고문(한솔그룹), 구자열 회장(LS그룹) , 함영준 회장(오뚜기), 이수영 회장(OCI), 정몽진 회장(KCC), 서경배 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신춘호 회장(농심그룹), 정태영 부회장(현대캐피탈), 조양래 회장(한국타이어), 정몽원 회장(한라그룹), 조남호 회장(한진중공업홀딩스), 이순형 회장(세아그룹), 박성수 회장(이랜드그룹), 윤세영 회장(태영그룹), 이만득 회장(삼천리), 김영대 회장(대성), 박문덕 회장(하이트진로), 정창선 회장(중흥건설),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건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대림산업 이편한세상, 롯데건설 롯데캐슬, 두산중공업·두산건설 위브(이번 조사에서 빠진 이하 브랜드들은 향후 추가 예정), 부영 사랑으로, 금호건설 어울림, 포스코건설 더샵, SK건설 SK뷰, 한화건설 꿈에그린, 쌍용건설 예가,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

▲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생명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KB생명, ING생명, AIA생명,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동부화재, KB손보, 농협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ACE아메리칸, 더케이손보, AXA다이렉트, AIG손보

▲증권
대우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신한투자금융,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스마트폰 제조사 브랜드
애플 아이폰6, 삼성전자 갤럭시6, LG전자 G4

▲통신
SK텔레콤, KT, LGU+, 알뜰폰

▲초고속 인터넷
SK브로드밴드, KT, LGU+

▲정유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가전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소셜커머스
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쿠차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식품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삼양사, 농심, 동원F&B, 사조산업, 삼양식품, 파리크라상, 오리온

▲커피유제품
동서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 한국야쿠르트

▲음료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코카콜라

▲제과
해태제과, 롯데제과, 오리온, 빙그레

▲자동차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수입차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볼보, 토요타, 닛산, 혼다

▲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힐튼호텔, 워커힐호텔, 리츠칼튼호텔,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프라자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웨스틴조선, 반얀트리, 메리어트호텔, 콘래드서울

▲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택배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현대택배, 경동택배, 옐로우캡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여행
롯데관광, 한진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온라인투어,여행박사, 세중나모,레드캡

▲명품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레가모, 크리스찬디올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미샤),스킨푸드

▲제약
동아제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종근당

▲커피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 카프리, 하이트, 맥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TGI프라이데이, 빕스, 마켓오

▲보일러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 대성쎌틱, 롯데기공, 알토엔대우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르까프, 아디다스, 리복, 퓨마

▲가구
동서가구, 대진썰타, 보루네오, 한샘

▲타이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홈쇼핑
현대홈쇼핑, CJ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치킨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네네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둘둘치킨, BHC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민족

※기타 사항

-재계 2~4세 오너의 경우 리스트업이 끝나는 대로 조사 예정입니다
-온라인 추출 표본수가 극히 적은 인물이나 기업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위 목록들은 예시이며 표본추출 결과에 따라 늘거나 줄어들수가 있습니다
-향후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콘도미니엄, 시계, 의류, 피자, 자전거 등 B2C 업종 등에 대해 조사대상이 지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회사명이나 브랜드명 중 제품군별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입니다(예컨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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