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위험 확 줄여 신뢰도 강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각종 알림정보를 담은 SMS 문자서비스가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로 변화 중이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이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올 11월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약 3,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고 고객 안내내용이 다양화·장문화 됨에 따라 글자 수 제한이 있는 기존 SMS문자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른 안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한화생명에 전화번호를 등록한 고객에 한해 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에 관련한 정보성 메시지만 발송하고 마케팅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만 수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수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바로 수신을 차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문자 메시지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알림톡은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던 문자 메시지와 달리 카톡 플로필로 한화생명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 없이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함으로써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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