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등 관계자 300여명 참석…927억 원 규모 사업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지난 27일(국내 기준) 현대산업개발이 베트남 현지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 이후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향후 3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흥하교량을 완성할 예정이다.

   
▲ 현대산업개발 베트남 흥하교량 착공식(출처=현대산업개발)

이날 착공식은 베트남 흥옌시(Hung Yen Province)에서 개최됐으며,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 딘라탕(Dinh La Thang) 교통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Project Management Unit No.1)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시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6.2km(교량 2.1km, 도로 4.1km) 왕복 4차로 교량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8,540만 달러(한화 약 927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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