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방법, 금액, 기간, 우대이율, 보험 선택 가능…'피자 만들기' 빗대 이해 쉬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선보인 DIY식 적금 ‘KB내맘대로적금’이 최근 5만 좌를 돌파했다.

3일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KB내마음대로적금이 두달 반만인 지난달 30일 5만 좌(5만81좌, 490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KB내맘대로적금(출처=KB국민은행)

KB내마음대로적금은 저축방법부터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구조로 출시돼 개성 강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상품 설계과정을 ‘피자 만들기’로 이미지화 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다. 

먼저 피자 가게에 입장해 2가지 ‘피자 도우’로 구성된 저축방법(자유적립식, 정액적립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계약기간(6개월 이상 36개월 이내)과 저축금액(정액적립식 1만 원 이상, 자유적립식 월 1만 원 이상 300만 원 이내)을 자유롭게 정한 후, 9가지 ‘피자 토핑’으로 구성된 우대이율(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중 6가지를 선택하면 최고 연 0.6%p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4가지 ‘피자 박스’로 구성된 보험서비스(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나만의 피자가 완성되며 상품 가입이 완료된다.

또한, 상품 가입 후 전용화면에서는 나만의 피자 이름을 지을 수 있으며 테이블 보 위에 놓여진 피자 박스에는 6조각으로 나눠진 피자가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한 조각씩 채워지고, 만기일이 돼 피자가 완성되면 리본을 단 피자가 배달되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를 더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은행권 최초로 적금의 부가서비스로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보이스피싱,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 등 내 돈을 주고 가입하기엔 번거로울 수 있는 보험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유익함이 더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과 무료보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스마트폰 및 인터넷뱅킹 전용 상품이니만큼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의 지속적인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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