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부터 가장 최근 출시된 엣지까지, 현재 다양한 종류의 웹브라우저들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세계적으로는 크롬 브라우저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웹브라우저들,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요.

   
▲ 각종 웹브라우저들(출처=Pixabay)

▶국내 점유율 1위, 인터넷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로, 운영체제인 '윈도우95'의 부가 프로그램으로 처음 등장해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기본 설치되는 브라우저입니다.

현재 익스플로러11 버전까지 출시됐고 국내엔 ActiveX 등 보안프로그램이 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다른 웹 브라우저들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ActiveX로 인한 보안 취약성 등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윈도우10과 함께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엣지는 윈도우10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웹 브라우저로, 개발기간에 불리던 이름은 ‘프로젝스 스파르탄’이었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와 웹사이트 전체를 캡처, 자유롭게 편집하는 ‘웹노트’, 온라인 텍스트 읽기를 도와주는 ‘리딩뷰·리스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타나와 연동 등 기능이 장점입니다.

브라우저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프로그램이 갑자기 꺼지는 등 잦은 오류, 특정 웹사이트 접속 시 응답이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아직 대중화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구글 크롬

구글 크롬은 빠른 속도와 구글 및 계열 서비스 연동 기능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브라우저입니다.

다양한 확장프로그램 기능을 지원하고 동기화 기능을 통해 어느 PC에서도 개인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탭을 사용하게 되면 한 개의 탭을 별도 프로세스로 관리하는 크롬 특성상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는 브라우저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 ActiveX연동 및 국내 몇몇 사이트에서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는 모질라재단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로, 크롬·익스플로러와 달리 미국 국가안보국과 협력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고 높은 호환성, 다양한 테마와 탭 브라우징에 특화된 브라우저로서 탭 개수를 늘려도 메모리 사용량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장점을 가진 브라우저이지만 ActiveX가 없어 특정 사이트들과는 호환되지 않을 수 있고 보안 취약성 등이 부족한 점입니다.

이 밖에도 애플 사파리, 오페라 브라우저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들이 서비스되고 있는데요, 브라우저 점유율, 장·단점을 떠나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편리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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