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식품업계가 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통'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식품업계가 앞다퉈 SNS 채널 오픈에 나서고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달 청하 페이스북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처음처럼, 15일에는 스카치 블루 페이스북을 각각 오픈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기 표현이 확실한 20~30대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각 브랜드의 인지도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SNS를 통해 청하와 처음처럼, 스카치 블루 등을 더욱 맛있게 먹는 법, 어울리는 안주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게릴라 경품 이벤트, 설문조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한국하겐다즈도 지난 27일 브랜드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신제품 출시 소식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유익한 정보로 채울 예정이다. 하겐다즈는 소비자와 가깝게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겐다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오픈 축하 댓글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미니컵 2종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브랜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소비자들의 소중한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SNS 채널을 오픈했다"며 "SNS 채널을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흥미로운 콘텐츠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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