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지났지만 가을에는 맑은 날씨가 많아 햇살이 강해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햇빛이 강할때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바르는데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제품을 잘 사용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때는 충분하게 발라줘야 한다.자외선 차단제를 얇게 펴 발라서는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므로 약간 많이 바른다는 느낌으로 바르되 한 번보다는 두세 번 나누어 바르면 겉돌지 않는다.
 
또 가급적이면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함으로서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데 피부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한다.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해 바른다고 그 효과가 하루종일 지속되지 않는다. 대개 일상생활 중 물이나 땀 등에의해 지워지므로 차단지수가 높지 않더라도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면 차단효과를 충분히 얻을수 있다.
 
또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므로 심지어는 비가 오는 날에도 발라주는게 좋다. 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유리창을 통해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1년 365일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반드시 자외선 B뿐만 아니라 A도 차단하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다. 보통 UVB는 숫자로, UVA는 +로 표시되는데 숫자가 높고 +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높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때 자칫 잊기 쉬운 곳이 입술이나 머리카락이다. 입술에는 일반 자외선 차단제나 입술전용 스틱타입을 바르는 게 좋으며 머리카락용으로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영양까지 주는 스프레이 타입이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얼굴 중에 이마, 콧등, 광대뼈 등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은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므로 꼼꼼히 발라야 한다. <도움말 지미안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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