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재규어 XE, 렉서스 IS250, 메르세데스벤츠 SLK 200 등 수입차 7천여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됐다.

11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LK 200 26대(2015년 4월 29일~7월 23일 제작)에서 배선 설계 오류로 주차 기어 변속과 주차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재규어 XE·XF 2,331대(2014년 11월 4일~2016년 2월 25일 제작)는 연료필터와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됐다.

또 동사의 디스커버리스포츠 1대(2014년 10월 3일 제작)와 이보크 1대(2014년 12월 18일 제작)는 접착제 불량으로 주행 중 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재규어 XF 1대(2013년 11월 4일 제작)에서는 운전석 에어백의 부품 불량이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IS250와 GS300 총 4,198대가 연료 라인의 연료 압력센서 조립 불량으로 누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차량은 2004년 9월 27일부터 2007년 9월 6일까지 제작됐다.

또한 아발론 3대(2015년 12월 22일~2016년 2월 5일 제작)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 문의 사항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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