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혈액 수급 어려움 공감…2013년부터 헌혈 캠페인 진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그룹이 휴가철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발적 헌혈을 실시한다.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늘(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은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

코오롱그룹은 이 같은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임직원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 전달될 계획이며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완아들에게 지원된다.

코오롱은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해왔다.

지난해 이 헌혈캠페인에는 임직원 715명이 참여했으며 2년 간 기부한 헌혈증은 2,500여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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