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27일까지 전시…드로잉·회화·조각 작품 20여점 선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다가오는 올림픽으로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8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스 세나(Alex Senna)가 국내 첫 단독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는 분당 소재 암웨이미술관에서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알렉스 세나 특별기획전’ 「Art is alive - Garden of Mirrors」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알렉스 세나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의 마이애미 전시에 2013년 남미 작가 최초로 초대된 바 있다.

선천적 색맹이라는 약점을 오히려 흑백의 예술로 승화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는 알렉스 세나는 주로 사랑과 화합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브라질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폭 넓은 활동 무대를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버려진 뒷골목에서부터 명품 매장 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전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암웨이미술관의 이번 전시에서는 알렉스 세나의 드로잉, 회화, 조각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특히 기존 대형작품 준비 과정에서의 습작 및 캔버스 작품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작가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담아낸 회화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그래피티 아티스트라는 작가의 특성을 살린 실험적 전시장 구성 또한 눈 여겨 볼만 하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암웨이미술관 벽면에 알렉스 세나가 직접 작업을 하는가 하면, 녹색 식물과 화초로 꾸며진 ‘전시장 정원’이 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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