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강인희 기자]농업과 핀테크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첨단서비스가 시작된다.

   
▲ NH농협은행 서기봉 부행장이 '농업핀테크' 킥-오프 행사에 앞서 인사말하는 모습(출처=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11월 17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핀테크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농업핀테크’는 핀테크 기술의 시장예측과 정보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농업의 이슈사항을 해결하고 플랫폼 중개, 유통 혁신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브텍, 미드레이트, 쿠노소프트, 머니텍, 펄 등 30여개 핀테크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KT,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 해 농업핀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농업과 핀테크를 융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추구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농가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코아, 모바일 조문 플랫폼 피플맥, 태양광 에너지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트에너지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톡톡 튀는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여 농업핀테크의 시장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다.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 솔리드웨어의 엄수원 대표는 “AI를 활용한 작황분석 및 출하시기 예측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의 혁신적인 기술이 농업과 접목함으로서 농업의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차세대 먹거리 분야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에 개원해 ▲아이디어 경연, ▲사업화 컨설팅 지원, ▲유관기관 협업판로 및 금융지원, ▲창조농업 교육 등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으며 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금융, 유통 등 농업성장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핀테크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농업분야에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접목 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특히 ‘금융플랫폼을 통한 열린 생태계 구현’이라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농협의 근간이자 뿌리인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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